어린이들의 꿈을 나누는 시간,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의 선생님이 되다!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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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꿈을 나누는 시간,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의 선생님이 되다!

제14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 체험기




안녕하세요, 코오롱 소셜미디어 대학생 서포터즈 황시연입니다.


저는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진행한 제14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에 다녀왔습니다. 코오롱 소셜미디어 대학생 서포터즈로서 첫 취재이자, 선생님으로 참여하게 되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는 어려운 환경에도 꿈을 잃지 않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6학년 진학 예정 초등학생 3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행사입니다. 아이들은 캠프에서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꿈을 펼치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어떤 프로그램이 있었는지 만나볼까요?


 

가장 먼저 진행한 코오롱스포렉스의 '허밍스쿨'은 어색했던 친구들을 서로 가깝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팀별로 이구동성 게임, 몸으로 말해요, 단체 줄넘기 등 신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을 했는데요. 숨겨진 아이들의 끼를 발견할 수 있었고, 선생님인 저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이었습니다. 에코 롱롱은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에너지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인데요. 태양광 에너지, 풍력 에너지 등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특별한 에코 롱롱의 트럭도 체험하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에코 롱롱은 햇빛 요리사, 태양광 자동차 등 아이들이 직접 실험하며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 수소 자동차 체험이 있었습니다. 저도 신기하고 재미있었는데요. 수소 자동차에 물을 넣고 전지와 연결해 수소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과정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수소 자동차의 원리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는 ‘드림 시계 만들기’ 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여러 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성격, 가치관, 장점을 찾고 원하는 꿈을 구체화시켜,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시계를 만드는 과정이었는데요. 아이들의 꿈이 참 다양하고 그걸 표현하는 방식도 저마다 개성이 넘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들도, 다소 서툰 친구들도 있었지만 모두가 정말 최선을 다해 자신의 꿈을 표현했습니다. 먼저 시계를 완성한 아이들이 시간이 더 필요한 친구를 도와주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4시간 동안의 흥미진진한 ‘슈퍼 캠프’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게임 등으로 배우는 프로그램인데요.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것, 새로운 도전에 용기를 가지는 것, 틀을 깨고 새로운 생각을 하는 것, 긍정적인 의도로 말하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창 사춘기가 시작되고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는 시기인 우리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슈퍼캠프의 마지막 시간에는 담당 조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귀에 대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준다는 것이 처음에는 쑥스럽고 어색했지만, 최대한 진심을 담아 제가 하루 동안 느낀 아이들의 장점과 고마운 점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었던 것일까요? 모든 과정이 끝나고 아이들이 저에게 달려와 안기며 “선생님 감사했어요!”라고 말했던 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둘째 날 첫 번째 프로그램이자 마지막 프로그램은 ‘어린이 경제교육’이었습니다. 경제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배우고, 직접 물건을 사고 팔며 경제를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날 많은 활동으로 피곤할 법도 했을 아이들이지만 하나같이 열심히 참여해 주어 고마웠습니다.



1박 2일 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퇴소식만 남았습니다. 퇴소식에서는 우수팀, 드림 시계 우수작품 시상과 함께 어린이 드림캠프 기간 있었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봤습니다. 아이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다시 영상으로 만나니,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캠프에 참여한 모두가 참 가까워졌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또 하나의 깜짝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배우 권상우 씨가 캠프에 방문한 것인데요. 권상우 씨는 서른 명의 아이들 모두와 아이들의 꿈에 관해 대화를 나누며 장학 증서를 전달했습니다. 자신이 만든 드림 시계에 대해 소개하며 꿈을 이야기하는 아이들과 그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던 권상우 씨의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당차게 혹은 수줍게 이야기하던 아이들이 순수하고 열정 가득한 저마다의 꿈을 꼭 이뤄냈으면 좋겠습니다.


제 14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 이야기

아이들, 꿈을 찾아 떠나다! (feat.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 ▶ 더 보기 : http://blog.kolon.com/1208

코오롱 (KOLON)에 의해 게시 됨 2018년 2월 13일 화요일


아쉬운 작별을 뒤로 하고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전국 각지에서 모였던 아이들은 드림캠프를 떠나 다시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갔지만, 아이들이 드림캠프에서 배우고 느꼈던 것들이 즐거운 추억으로 오래 간직되었으면 합니다. 저에게도 잊고 지내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했던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 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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