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양궁팀, 매의 눈으로 과녁을 겨루다

201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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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단의 양궁팀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여러분은 하계 올림픽 때 어떤 종목의 중계를 손꼽아 기다리시나요?

저는 축구, 태권도와 함께 ‘양궁’ 경기를 꼭 챙겨 보는 편입니다.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실력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종목이 양궁이거든요.

화살이 시위를 떠나 과녁을 맞힐 때까지, 그 짧은 순간의 긴장감을 즐기다 보면 마침내 우리 양궁 선수들이

금메달을 거머쥐는 모습이 텔레비전 화면을 가득 채우고요.

“역시”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운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한국 양궁 선수들은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데요.

이들을 육성하고 후원하는 팀이 코오롱스포츠단에도 있다는 사실!

바로 코오롱양궁팀입니다.

 

매일 최저 기온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겨울에 뜬금없이 하계 올림픽, 양궁 이야기를 꺼낸 것도 코오롱양궁팀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였던 거죠. ^^

 

최강 코오롱양궁팀

 

코오롱은 마라톤, 클라이밍과 같은 비인기 스포츠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육성하고 있는데요.

코오롱양궁팀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앞으로도 그 지위를 유지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2011 12 1 창단됐습니다.

 

양궁은 활의 모양에 따라 리커브(recurve)와 컴파운드(compound) 두 종류로 나뉘는데요.

리커브가 올림픽에서 볼 수 있는 활이고, 컴파운드는 양쪽 날개 끝 부분에 도르레가 달린 활입니다.

코오롱양궁팀은 이중 리커브 종목의 남자팀으로 서오석 감독과 이동욱이창환정성원신재훈신영섭 이상

5명의 선수들, 3명의 지원 스태프로 구성돼 있답니다.

 

먼저 서오석 감독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남자대표팀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의 여자대표팀을 이끌었던

한국 양궁계의 명장입니다. 서오석 감독의 지도로 시드니 올림픽 남자대표팀과 아테네 올림픽 여자대표팀은 각각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죠. 현재 코오롱양궁팀의 캡틴으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동욱 선수 2010년 아시아서킷 2관왕, 2003년 아시아컵 2관왕을 기록한 전 국가대표 출신이자 코오롱양궁팀의 맡형입니다. 자기 관리가 정말 철저한 데다가 시합장에서의 카리스마가 대단해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상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동욱 선수, 이창환 선수, 정성운 선수, 신재훈 선수, 신영섭 선수

 

저처럼 올림픽 때 양궁을 즐겨보는 분이라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창환 선수를 기억하시는

분이 많을 거예요. 이창환 선수는 코오롱양궁팀의 간판으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009년 세계선수권 개인전,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의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습니다. 지난 11 25일 장가를 가 능력 있는 남자만 된다는

‘품절남’이 되기도 했고요.

 

93년생 신씨 막내 신재훈신영섭 선수를 비롯해 정성원 선수는 전국체전과 같은 국내대회에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오롱양궁팀은 물론, 한국 양궁 차원에서도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선수들이랍니다. ^^

 

이렇게 실력 있는 선수들의 구슬땀으로 코오롱양궁팀은 창단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화려한 팀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2012년에도 제93회 전국체전 단체전 우승, 30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 단체전 우승 등의 우수한 기록을 남겼고요. 지난 4월에는 코오롱양궁팀 훈련장도 준공해 선수들이 실력 향상에 더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2012 전국체전 단체전 우승을 거둔 코오롱양궁팀

 

또 얼마 전 12 7일에는 코오롱양궁팀의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목표와 할 일을 점거하는 워크숍 자리도 가졌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노력하고 스스로를 점검하는 코오롱양궁팀의 2013년 대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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