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봄 스타일링] 시리즈가 추천하는 2013 봄/여름 컬러!

시리즈가 추천하는 2013 S/S ICONIC COLORS

春男의 色, 인디고 블루 & 민트 그린 & 번트 레드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2005년쯤이었나요? 우리나라 남자들의 패션이 서서히 다양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스키니진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남자들이 생겨나고 해가 갈수록 형형색색의 다양한 컬러를 멋스럽게 소화해내는 분들도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대한민국 남자들은 무채색 계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주소이지요. 그래서 코오롱의 어반빈티지 캐주얼 브랜드 '시리즈'에서 이번 봄/여름 시즌을 맞이해 상큼하면서도 세련된 컬러를 제안합니다.

 

이름하여 인디고 블루(Indigo Blue), 민트 그린(Mint Green), 번트 레드(Burnt Red)!

 

이번 봄/여름 남성 패션은 그야말로 컬러의 향연입니다. 2000년대 말부터 2010년 초까지는 원색 위주의 비비드 컬러가 대세였다면, 올해는 지난 해에 이어 이보다 톤 다운된 컬러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채색 계열의 단조로운 컬러의 옷이 옷장을 채우고 있다면 지금부터 다양한 컬러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보수적인 취향을 가진 사람이라도 블랙, 베이지, 그레이 컬러 다음으로 블루 컬러의 옷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데님 때문. 이번 시즌에는 데님의 강한 느낌보다는 블루 코튼의 부드러움을 살려 스타일링하는 것을 권합니다.

 

 

▲ 블랙 블루종은 벗어던지고 블루톤의 블루종 재킷을 과감히 시도해보자

 

 

▲ 인디고 블루 셔츠와 다양한 블루톤 아이템들, 매력적이지 않은가?

 

 

▲ 가방까지? 다함께 청청청!

 

 

1980년대 유행한 일명 ‘청청’ 패션처럼 상하의를 모두 블루로 선택하는 스타일링도 과감히 도전해보세요. 단 색깔에 대한 안배가 필요하겠죠? 블루만 하더라도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인디고 블루, 스카이 블루, 코발트 블루, 네이비 블루, 마린 블루, 스모그 블루 등등.

 

밝은 톤의 스카이 블루 셔츠를 입었다면 하의는 코발트 블루 계열의 바지를 입고 플랫슈즈로 마무리해주는 센스!

 

 

 

 

이번 시즌의 가장 신선한 컬러군은 바로 그린 계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시리즈의 내추럴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링에 세련되고 유니크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컬러가 그린입니다. 그 중에서도 우유를 탄 듯 부드러워 보이는 민트 그린 컬러는 요즘 남자들의 큐트한 스타일링에 없어서는 안 될 컬러이죠. 흰색이나 노란색, 베이지색 아이템과 스타일링하면 금상첨화입니다.

 

 

▲ 당신의 패션센스를 2단계 업 시켜줄 그린 계열의 블레이저

 

 

▲ 각진 서류가방은 이제 그만, 색감이 살아있는 그린 계열의 토트백을 집어보자

 

 

어떤 색과도 조화를 잘 이루는 카키색은 빈티지한 룩을 연출하기에 안성맞춤이며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한테 특히 잘 어울립니다. 간혹 카키색이 군대를 연상시켜서 의도적으로 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카키색은 그 매력을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인 팔색조 컬러입니다. 선입견을 버리고 꼭 시도해보세요.

 

 

 

 

붉은색은 열정을 상징합니다. 레드 컬러를 가미한 스타일링은 남자에게 활기찬 이미지를 심어줍니다. 신입사원 지망생이 면접에서 붉은 계열 타이를 고르는 이유도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를 주고 싶기 때문일 것입니다.

 

 

▲ 번트 레드와 베이지의 조화가 돋보이는 시리즈 점퍼

 

이번 시즌 시리즈에서 추천하는 빛 바랜 듯한 번트 레드 컬러는 브라운색에 가까워 비비드한 레드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쉽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인디고 블루 계열과 어우러진 체크 셔츠를 입으면 젊어 보이는 효과까지도! 특히 번트 레드 컬러 아이템은 여름에 해변에서 활용하기도 매우 좋습니다.

 

 

▲ 핑크는 더 이상 공주의 전유물이 아니다. 왕자들이여 올 봄에는 핑크를 입자

 

 

이제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본격적으로 따듯한 봄이 시작됐습니다. 두꺼운 코트를 벗으셨다면, 시리즈에서 추천하는 컬러풀한 블레이저와 치노팬츠를 입고 시내를 나가보세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새로운 인연이 시작될지... Good Luck To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