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K] 대구 ‘크리티컬 포인트展’, 과천 ‘코쿤2013展’ 등 스페이스K 3월 전시회 모음

대구, 광주, 과천 스페이스K의 3월 전시회

신진작가의 젊은 감각, 달빛 화가 이재삼의 작품을 만나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코에 봄바람이 솔솔 들기 시작합니다. 어디 콧바람만 드나요, 봄나들이를 가고 싶어 발바닥도 근질근질합니다. 그래서 ‘어딜 좀 가볼까’하고 주머니를 슬쩍 확인해 보는데…… 오호 통재라, 주머니가 가볍습니다. 분명히 용돈, 월급을 받았던 것 같은데 다 어디로 갔는지 종적이 묘연할 뿐입니다. 결국 참을 수 없는 지갑의 가벼움에 봄나들이 생각으로 두근댔던 마음은 짜게 식어버립니다.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자, 요즘 위와 같은 상황 또는 심리상태를 겪는 분들 계신가요? 오늘 말씀 드릴 내용은 이렇게 짜게 식은 마음을

달래고 계신 분들이 솔깃해 할 만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전시회 소식입니다. 바로 코오롱이 운영하는 문화예술나눔공간 ‘스페이스K(space k)’의 3월 전시 정보예요. 대구, 광주 찍고 과천 스페이스K로 가볼까요? ^^

 

 

 

 

결정적 순간 X 젊은 작가, 스페이스K 대구 ‘크리티컬 포인트展’

 

‘스페이스K 대구’에서는 이달 24일까지 권재현, 김종길, 우병진, 윤우진 이상 4명의 젊은 작가가 참여하는 ‘크리티컬 포인트展(Critical Point展)’을 엽니다.

 

‘크리티컬 포인트’는 물질의 상태가 고체에서 액체로 혹은 액체에서 기체로 변화하는 순간인 임계점을 뜻하는 화학 용어인데요. ‘크리티컬 포인트전’은 예술 인생의 임계점에 놓인 젊은 작가 4인이 만들어내는 전시회입니다.

 

 

 

 

4명의 작가들은 자신만의 화법으로 젊은 예술 감각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권재현 작가는 현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미디어 속 이미지를 3차원의 조형물로 재해석하고요. 김종길 작가는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규범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대인의 정신세계를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합니다.

 

한편 우병진 작가는 우리가 첫인상으로 사람을 예측하고 판단하는 선입견에 주목합니다. 윤우진 작가는 삶에 대한 강한 애착, 인간의 양면성과 광기, 금기시되는 것들과의 소통 등을 화두로 삼고 있어요.

 

 

 

 

날 선 풍자와 은유로 공존의 삶을 이야기하는 4명의 작가들, 이들의 강렬한 창작 에너지와 순수한 열정이 담긴 작품을 스페이스K에서 만나 보세요. 

 

전시기간	2013.01.29~2013.03.24
전시장소	대구 스페이스K
전시시간	10:00~18:00(월요일 휴관)
전시문의	053-766-9377

 

달빛의 화가, 광주에 떴다! 스페이스K 광주 ‘문라이트 앤솔로지展’

 

전에 스페이스K 과천에서 진행된 이재삼 작가의 ‘문라이트 앤솔로지展(Moonlight Anthology展)’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달빛의 화가’로 불리는 이재삼 작가의 전시회가 4월 26일까지 광주 스페이스K에서 열립니다!

 

 

 

 

광주 전시에서는 과천 스페이스K 전시 때 소개되지 않은 작품 세 점도 걸린다고 합니다. 목탄으로 달빛 아래 우리나라 풍경을 그려내는 이재삼 작가의 자세한 전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스페이스K] 달빛의 화가 이재삼 Moonlight Anthology展’ 글을 확인해 주세요. ^^ 

 

전시기간	2013.03.04~2013.04.26
전시장소	광주 스페이스K
전시시간	10:00~18:00(월요일 휴관)
전시문의	062-370-5948

 

신진작가 발굴의 장, 스페이스K 과천 ‘코쿤2013展’

 

다음주 월요일부터 4월 12일까지 한 달 동안 과천 스페이스K에선 김다영, 박미례, 배미정, 이동헌, 이주영, 최운형 이상 6명의 신진작가들이 참여하는 ‘코쿤2013展(Cocoon2013展)’이 개최됩니다.

 

 

▲ (위) 김다영, <그들만의 놀이에 빠지다>, 2009

(아래) 이주영, <당신 아직도 이빨이 남았나>, 2011

 

 

‘코쿤전’은 스페이스K에서 2012년 처음 시작한 전시회로 미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을 발굴, 소개하는 기획전이에요. 이번 2회 ‘코쿤2013전’에서는 내적∙외적 소통을 향해 자신만의 시각 언어를 구축하고 있는 여섯 작가의 회화, 조각, 설치작품 40여 점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기간	2013.03.11~2013.04.12
전시장소	과천 스페이스K
전시시간	10:00~18:00(월요일 휴관)
전시문의	02-3677-3119

 

이외에 스페이스K 서울에서도 이달 18일부터 ‘NØT A CERAMIC!’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전시 소식이 업데이트 되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