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수소연료전지 핵심기술 확보로 미래 산업 준비한다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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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수소연료전지 핵심기술 확보로 미래 산업 준비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미국 고어 사의 MEA(막전극접합체) 제조기술 도입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인 MEA(Membrane Electrode Assembly, 막전극접합체) 기술을 미국 고어 사(W.L. Gore and Associates, Inc)로부터 도입하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MEA 양산기술 개발에 나섭니다. 


MEA는 수소연료전지 중 수소전기차 등에 쓰이는 고분자전해질막 연료전지(PEMFC: 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의 핵심 기술로, 수소연료전지에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PEMFC와 MEA


고분자전해질막 연료전지(PEMFC)의 핵심부품은 전기를 만들어내는 스택(Stack)입니다. MEA는 전기가 생성되는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곳으로 스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구성을 보면 수소이온과 물의 움직임을 좌우하는 전해질막(멤브레인)이 있고, 양측에 연료극과 공기극으로 구성됩니다. 외부에서 수소 가스가 들어오면 연료극의 촉매와 반응해 수소이온과 전자로 분해됩니다. 이 때, 전자는 외부 회로를 통해 전류를 만들고 수소이온은 전해질막을 통과한 뒤 공기극에서 산소(전자와 결합된)와 반응하여 물로 바뀌게 됩니다. 흔히 수소연료전지 원리를 설명할 때 공급된 수소가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나 전기와 물을 생산한다고 간단히 정리하는데, MEA가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전체 원가에서 수소연료전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이고, MEA는 수소연료전지 원가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PEMFC 시스템 시장은 2020년 5조원 수준에 이르며, 2025년 이후에는 폭발적으로 증가할만큼 성장성이 높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고어 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MEA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친환경 미래에너지로 주목받는 연료전지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됐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독창적인 멤브레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어 사의 MEA 제조기술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양산기술이 접목되면 경쟁력을 갖춘 수소연료전지용 MEA의 사업화가 빠른 시일 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MEA는 고어 사를 비롯한 소수의 글로벌 화학 기업과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가격 경쟁력을 갖춘 MEA 양산기술이 개발되면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에 도입된 MEA 제조기술을 확장해 수송용, 건물용, 발전용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수소연료전지용 MEA 시장에 대한 조기 선점과 향후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연료전지 소재를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2006년부터 꾸준히 연구해왔는데요. 2013년에는 국내 자동차 업체와 공동개발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주요 부품인 수소연료전지용 수분제어 장치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MEA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삼성SDI로부터 MEA 관련 연구 설비 및 핵심 특허를 매입하는 등 국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필요한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로 미래의 우리 삶에 또 다른 혁신을 불러올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도전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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