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자동차 소재 시장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다!

[코오롱플라스틱] 자동차 소재 시장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다!

코오롱바스프이노폼 POM 김천공장 기공식 진행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코오롱플라스틱과 바스프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사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이 4월 27일 경북 김천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옥시메틸렌(POM)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신설되는 공장은 2018년 하반기부터 연산 7만 톤의 POM을 생산할 예정인데요.  기존 생산시설과 더해 단일 사이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 15만 톤의 POM을 생산하게 됩니다.

POM은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기기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사용되고 있는데 세계수요의 42%가 차량용 연료펌프, 도어잠금장치 및 안전벨트 등 자동차의 주요 부품소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연비 규제 및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차량 경량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죠. 따라서 세계 화학업체들은 금속과 동등한 강성을 유지하면서도 훨씬 가벼운 고품질의 엔지니어링플라스틱 개발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POM은 높은 압력과 고온 등 생산 공정이 까다로워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미국 셀라니스, 독일 바스프, 미국 듀폰, 일본 미쓰비시 등 선진국의 소수 기업만이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합작은 국내 기업인 코오롱플라스틱이 기술료를 받고 기술을 제공하는 것으로,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세계 메이저급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는 바스프가 코오롱플라스틱을 합작 파트너로 선정한 것은 제조 공정을 단순화하면서 효율성을 높인 코오롱플라스틱의 기술력을 인정했기 때문인데요.

신축 공장 역시 기존 공장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기술을 적용되고 독일 바스프 본사의 철저한 안전 및 환경관리 기준이 도입됩니다. 양 사는 이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제품의 물성이 변하지 않고 안전하며 신뢰도 높은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은 향후 공장의 풀가동과 생산된 제품의 완전 판매가 가능한 사업구조도 마련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코오롱플라스틱은 생산 운영을 담당하고 바스프는 생산 제품의 대부분을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자동차 소재 시장에 또 한 걸음 내딛은 코오롱플라스틱! 바스프와의 합작으로 더 넓은 시장에서 활약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