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어김없이 찾아온 불청객! 명절증후군 극복 프로젝트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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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불청객

명절증후군/후유증 극복하기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이번 연휴는 짧아 화요일까지 휴가를 내고 설 연휴를 보내신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마 작년 추석 연휴를 떠올리며 아쉬워 하시는 분들 역시 많을 거예요. 작년 추석 연휴는 주말까지 합치면 무려 5! 하지만 이번 설 연휴는 달랑 3일ㅠㅠ

 

그래도 연휴는 연휴입니다. 설 연휴 동안 가족 및 친지들과 맛있는 음식도 배불리 먹고 영화도 관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겠지만, 일상으로 복귀함과 동시에 명절증후군 혹은 명절후유증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죠. 블로그지기는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고 늘어난 허리 때문에 앉아 있기도 힘들답니다.

 

 

 

 

이는 모두 연휴 기간 동안 생체리듬이 깨졌기 때문인데요. 명절후유증을 심하게 앓는 분들은 1주에서 2주까지 무기력함이 지속된다고 합니다. 또 이런 상황에서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생체리듬을 되찾으려면 약간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제가 처방이라고 하니깐 거창하게 무슨 약이라도 먹어야 하는 건가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간단하게 생체리듬을 되찾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방전된 체력, 충전할 시간이 필요해

 

 

 

명절후유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체력을 충전할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어떤 이들은 에너지 충전을 위해서 보양식을 권장하기도 하는데요, 명절 후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설 연휴 동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을 텐데 보양식은 영양과잉입니다. 무엇보다 몸과 마음 모두 조용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중에 오늘 약속이 있으신 분들은 과감하게 취소 혹은 연기하세요. 오늘 하루만큼은 조용하게 휴식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무리는 금물! 가벼운 운동 OK

 

명절 이후 급격히(?) 늘어난 몸무게 때문에 무리하게 운동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건강을 위해서 운동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면 오히려 몸에 무리를 주고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장거리 귀성을 하셨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비좁은 공간에서 오랫동안 운전을 하거나 가만히 같은 자세로 앉아만 있으면 모든 근육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힘줄과 인대에도 부담을 줍니다. 이런 상태에서 덤벨을 드는 것은 몸을 상하게 하는 것이지요. 근력운동보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그러면 유산소 운동은 언제? 어떻게?

 

취침하기 약 2시간 전에 30분 정도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해주세요. 천천히 걸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미지근한 물에 가볍게 샤워를 합니다. 피로를 풀기 위해 아주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오히려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숙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정 뜨거운 샤워가 그리우시면 아침에 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정신이 번쩍 들겠죠?

 

, 그리고 숙면을 위한 팁 하나 더! 주무실 때 무릎 밑에 베개나 쿠션을 고여주세요. 그러면 허리 근육을 이완시켜 긴장했던 근육을 풀어주는 데 도움도 되고 숙면도 취할 수 있습니다. 숙면은 피로회복의 첫 단추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플러스 스트레칭 & 요가

 

설 때 평소 하지 않았던 주방 일을 도우셨던 분들. 장거리 운전으로 근육과 관절에 피로를 느끼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입니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쓰거나 특정 근육만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면 인대와 관절 부분에 무리가 가죠. 이는 곧 피로감으로 이어집니다.

 

 

 

만약 날씨가 추워서 나가기 싫으시다면 집에서 스트레칭이라도 해주세요. 물론 스트레칭에 가벼운 유산소 운동까지 해주면 금상첨화. 여기저기 뭉치고 뻣뻣한 근육과 관절을 풀어줌으로써 명절증후군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유의할 점! 스트레칭도 너무 과도하게 하면 오히려 인대에 무리를 줄 수 있죠. 명심하세요. 항상 과하면 마이너스입니다.

 

 

이제는 나의 신체리듬을 되찾자

 

명절 후 일상 생활에 복귀한 뒤 1주일 정도는 생체리듬을 되찾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1주일만큼은 가급적 술약속이나 회식은 피해주세요. 특히 현재 명절증후증을 앓고 계시고 있다면 술은 절대로 삼가해 주세요. 어떤 분들은 숙면을 위해서 술을 드신다고 하는데, 술은 숙면을 방해하고 얕은 상태의 수면을 지속시킵니다. 과음을 한 후 잠을 많이 자도 피로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죠.

 

 

 

 

그리고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가벼운 운동을 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해 주세요. 오후에는 가급적 커피나 녹차와 같은 카페인 음료도 피해주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천천히 1주일 동안 생체리듬을 찾아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불었던 몸무게도 저절로 빠져 한결 가벼워진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꼭 명절증후군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패턴 그리고 채소와 과일 섭취. 이는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아주 기본이 되는 것들이지요. 만약 지금 피로감을 느끼신다면 바로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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