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포드 자동차 안에 코오롱의 자체 개발 에어백 있다

2015.06.10
공유하기

포드 자동차 안에 코오롱의 자체 개발 에어백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3,800만 달러 규모의 PET 에어백 포드 차량에 적용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코오롱그룹은 타이어코드, 에어백, 카시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자동차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에어백을 생산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안전부품업체 미국 오토리브(Autoliv)와 3년 간 총 3,800만 달러(한화 약 423억 원) 규모의 에어백 쿠션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품목은 OPW(One Piece Woven) 타입의 사이드 커튼 에어백 쿠션(Side Curtain Airbag Cushion)으로 미국 포드자동차의 인기 모델인 몬데오, 링컨, 퓨전, 엣지 등 4개 차종에 장착됩니다. 오토리브는 에어백 모듈 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세계 1위의 자동차 안전부품업체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에어백 쿠션을 에어백 모듈로 조립해 포드자동차에 납품하게 됩니다.



■ OPW(One Piece Woven) 에어백이란?


원단을 재단하여 봉제를 하는 전통적 생산방식의 에어백과는 달리 원사를 제직(製織)해 봉제 없이 에어백 형상을 바로 만들어내는 공법. 주로 차량 옆면에 장착되는 사이드 커튼 에어백에 적용된다. 봉제선이 없는 만큼, 사고 시 팽창된 상태에서 내부 압력이 오래 유지되어 승객을 보호하는 데에 좋은 성능을 발휘한다.


■ 에어백 쿠션 시장 개요


2014년 기준 약 3억4000만개로 추정되며, 자동차 생산량과 장착률 증가로 매년 10%에 육박하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안전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 안전 법규 강화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사이드커튼 에어백은 북미, 유럽 등 선진국을 제외하면 아직 장착률이 높지 않아 향후 고성장이 기대된다. 기존 에어백 외에도 풋(Foot) 에어백, 파사이드(Far-Side) 에어백, 벨트(Belt) 에어백 등 새로운 제품 적용으로 장기적 전망이 매우 밝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주요 글로벌 에어백 모듈업체에 쿠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PET 에어백 공급 확대를 기반으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전망이다.





이번 성과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PET(폴리에스터)로 자체개발한 에어백 쿠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존 에어백 쿠션의 주요 소재였던 나일론 원사(Nylon66) 대신 PET를 적용한 에어백 쿠션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2013년 양산에 성공했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개발한 에어백용 PET는 강도 및 내구성 면에선 나일론과 흡사하지만 가격이 저렴해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2014년에는 물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PET 원사 생산부터 에어백 봉제까지 전 공정을 총괄하여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3년 크라이슬러 자동차의 닷지 차량 대규모 납품에 이어 이번 오토리브와의 계약 성사로 에어백 소재로 활용되는 자체 개발 PET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으며 수주 확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1본부장 최영무 전무는 “최근 업계에선 경쟁력 있는 가격과 품질을 내세운 PET 에어백이 주목받고 있다”며 “PET 에어백은 시장점유율이 아직 5% 미만에 불과하지만 4~5년 내 20~30%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코오롱인더스트리 에어백 사업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꾸준한 제품 개발로 고객 만족에 노력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소식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우리 삶 속 곳곳에서 코오롱의 혁신은 계속 이루어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