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테라피] 잃어버린 나의 열정을 되찾아줄 도서 모음

20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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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리즘에 빠졌다고요? 당신의 열정을 충전해드립니다!

당신의 가슴을 다시 뜨겁게 만들어줄 도서 모음





직장인들을 울리고 웃겼던 <미생>. 드라마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인상적이었지만 전 장그래가 특히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정규직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일과 회사에 대한 애정은 회사 임원진 못지않게 높고, 언제 어디서나 일과 회사를 생각하는 열정이 놀라웠거든요. 물론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 회사에 이제 막 들어온 신입사원들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볼 때면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내게도 저런 열정이 있었던가?”


일이 예전만큼 재밌지만은 않다고, 내게도 열정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 선배에게 말했더니 그 선배가 대답합니다. “난 기억하는데? 당신의 열정 넘치던 신입 때의 모습을. 이참에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 다시 한번 열정을 불러 일으켜 보는 게 어때?” 돌이켜보면 월급이 많지 않아도, 매번 위에서 깨져도, 밤낮없이 일을 해도 그것이 즐거웠던 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조건 그래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이왕 해야 하는 일이라면, 그렇게 즐겁게, 열정 넘치게 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책들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일을 해도 즐겁게 하는 사람이 성과도 더 높고,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가 더 큰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열정’이 있었다는 걸 잊지 마시고, 잃어버린 나의 열정을 되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1. 내 안에 내재된 창의력을 폭발시켜라! : <사람은 누구나 폭탄이다>, 박웅현 지음


‘사람은 누구나 폭탄이다.’ 이 말은 ‘사람은 누구나 창의적이다’와 동의어이다. 그가 누구이건, 무엇을 공부하고, 어떤 환경에서 자랐건 그의 안에는 팡! 하고 터져 나올 창의력이 내재되어 있다는 뜻. 그런데 왜 어떤 사람은 창의적으로 보이고 어떤 사람은 아닌가. 그 이유를 묻는다면, 우리의 대답은 하나. 사람은 누구나 폭탄인데 다만 그 폭탄이 터지는 발화 지점이 다를 뿐이라는 것. 만약 우리의 믿음이 맞다면, 해야 할 일은 자명해진다. 바로 그 폭탄의 뇌관만 찾아 주면 된다. - 본문 中 - 



‘망치’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10명의 대학생이, 각각 7분씩, 400여 명의 청중 앞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대학생들은 어떠한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고, 유명 인사는 더더욱 아닙니다. 아주 평범한 대학생들이죠. 이들은 6개월간 강연 주제 찾기에서부터 강연 구성과 강연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해냅니다. 그리고 아주 뜨거운 호응을 얻어내죠.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인간에게는 누구나 내제된 창의력이 있고, 그 심지에 불을 붙여 주는 순간 “빵”하고 터지거든요. 그래서 ‘사람은 폭탄이다’라고 저자는 말하죠.





이 책은 광고인 TBWA 박웅현이 TBWA 주니어보드 멤버들과 함께한 6개월간의 망치 프로젝트 과정을 담아낸 책입니다. 주니어보드는 광고인이 되려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광고 현장을 체험하게 해고 새로운 크리에이티브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처음에 이 망치 프로젝트를 제안했을 때 모두가 ‘대학생들에게 들을 이야기가 있겠어?’라고 우려를 표했지만 결과는 정 반대였죠. 자기 안에 있는 내재된 에너지를 열어줄 길을 터주자 그 에너지는 폭발하고 말았던 것이죠.


‘나는 이미 머리가 굳었어’, ‘그건 해봤는데 안 돼’, ‘그 정도 가지고 되겠어?’ 라는 말만 입에 달고 산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2가지 문장으로 압축되어 있는 창의력 발현 노하우는 생각의 방식을 바꾸게 도와줄 것이며, 맨바닥에서 시작해 멋진 강연을 해내고 마는 대학생들의 이야기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 일으켜 줄 것입니다.





2. 포기를 모르는 열정, 세계를 지배하다 : <알리바바, 세계를 훔치다>, 류스잉 / 펑정 지음


마윈은 사업에서 최초로 커다란 좌절을 맛보았다. 그러나 그는 실패했다고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사업을 시작한 이래 그가 감당해야 했던 편견과 거절은 부지기수였다. "이런 일은 너무나 흔하다. 모든 시련을 견뎌내면 더욱 강해질 것이다. 기대치가 클수록 실망도 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일은 운이 더 나쁠 것이며 최악의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산다. 그러면 막상 큰 타격에 직면했을 때 두렵지 않다. 이 또한 지나가는 시련일 뿐이다. 나는 또 견뎌낼 것이고, 더 강해질 것이며, 진정한 자신감도 갖게 될 것이다.”  - 본문 中 - 


2014년 9월, 뉴욕 증시가 개장하자 중국의 한 기업은 환호성과 폭죽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바로 중국의 IT기업 알리바바가 상장하는 날이었습니다. 알리바바는 첫날 시가총액 241조 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 이베이, 페이스북, 삼성 등을 단숨에 제쳤습니다. IT와는 거리가 멀 것 같았던 중국에서 이 같이 무시무시한 공룡이 등장했다는 건 그야말로 눈이 휘둥그레질 일이었죠. 그제야 세계의 이목은 처음 보는 이 기업 알리바바를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창조적 파괴자’라고 불리는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의 이야기를 통해 알리바바의 성공비결을 파헤칩니다. 15년 만에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고, 중국 최고의 부자로 등극한 마윈은 사실 컴퓨터의 ‘컴’자도 모르는 컴맹이었습니다. 그는 그저 평범한 영어 교사였거든요. 그러던 그가 인터넷 창업가 시대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가 설립한 알리바바는 전 세계 기업 간 전자상거래의 최고 브랜드가 되었으며, 국제무역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활발한 온라인 거래 시장, 상업 커뮤니티가 되었습니다. 알리바바의 인터넷 창업가는 1,500만 명에 달하고 온라인 무역거래액은 200억 달러를 넘으며, 마윈이 비밀리에 만든 타오바오닷컴은 아시아 최고 경매시장으로 성장했죠.

 

마윈은 “내가 성공할 수 있다면 80%의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천재도 아니고 부유한 집안 출신도 아닌 그가 이토록 무시무시한 기업을 만들 수 있었던 건 바로 ‘열정’과 ‘근성’이었습니다. 이 책은 마윈의 족적을 훑으면서 보잘것없어 보이는 그 안에 숨겨진 성공 비결을 찾아냅니다. 실패를 성공의 발판으로 삼는 강인함, 목표를 실현시키는 추진력, 자신을 믿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려는 야심과 무모함 등 마윈의 성공 신화가 조목조목 흥미롭게 담겨 있습니다.





3. 나는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 <하버드 새벽 4시 반>, 웨이슈잉 지음


뭐든지 뛰어난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깊이 사고하는 데 익숙하며 매사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다. 이런 삶의 태도를 지녔으니 당연히 주변에 사람들이 따르고 결국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들은 한마디로 이미 열정이 습관화된 사람들이다. - 본문 中 -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새벽 4시 반에도 환하게 불이 켜져 있는 하버드 대학 도서관 풍경에서 시작합니다. 대낮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은 저마다 치열한 얼굴로 책을 들여다보고 노트에 무언가를 적습니다. 도서관 뿐 아니라 학생 식당, 강의실, 심지어 보건실에서조차 이들은 책을 손에서 떼지 않습니다. 그만큼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죠. 하버드생들은 대체 우리와 뭐가 다른 것일까요? 그들은 다른 유전자라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저자는 하버드와 관련된 다양한 문헌들과 자료들을 찾으며 그들의 성공 습관을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8명의 미국 대통령, 75명의 노벨상 수상자,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작가나 연구진 등을 배출한 이 학교는 대체 학교에서 어떤 것을 배웠길래 졸업한 후 세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모두가 최고의 자리에 올라 가 있는지, '노력, 자신감, 열정, 행동력, 배움, 유연성, 시간관리, 자기반성, 꿈, 기회'등의 키워드로 그 성공법칙을 밝혀냅니다.


시작은 대학교였지만 읽다보면 열정을 잃어버린 직장인들에게도 자극을 주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눈은 먼 곳을 보면서 손은 작은 곳에 두어라(작은 일을 소중히 하는 사람이 큰일도 할 수 있다는 의미)', '파도를 만나보지 못한 배는 없다(우리는 늘 거친 파도와 싸워야 하며 이때 자신감은 끊임없이 맞설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된다는 의미)', '오늘 당신이 쏟은 노력과 내일의 결실은 정비례한다(내가 잘 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이유는 정말 죽을만큼 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는 의미)'와 같이 삶을 대하는 태도, 일을 하는 방식 등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말들이 담겨 있습니다.



리듬(최지연)

《야밤산책》의 저자이자 2009년부터 5년 연속 책분야 네이버 파워블로그(nayana0725.blog.me)로 선정된 블로거. 네이버 오늘의 책 선정단, 알라딘 서평단 등으로 활동하였으며 오픈캐스트 ‘평범한 직장인의 책 읽기’를 운영하고 있다. 《책 읽어주는 책, 북멘토(공저)》,《잘나가는 회사는 왜 나를 선택했나(공저)》등을 썼다.

본 칼럼의 내용은 코오롱 그룹의 공식적인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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