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리포트] CES 현장의 핫 이슈를 소개합니다!

2015 CES로 내다본 첨단 기술 트렌드

라스베가스를 뜨겁게 달군 핫이슈 Top 3를 소개합니다

매년 국내외 각 산업분야별로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는데요. 그 중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매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아닐까 싶습니다. CES는 세계가 인정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로서 첨단 기술의 현 위치와 미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나침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전자제품의 카테고리를 넘어, 융합과 혁신을 선보이는 최첨단 IT 산업의 종합 전시장이 되고 있어 그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전시회는 특정 산업분야의 트렌드를 볼 수 있음과 동시에 개별 기업들까지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장으로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투자 회사 입장에서 아주 매력적인 행사입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코오롱의 유일한 금융계열사로 성공적인 벤처투자를 위해 다양한 산업을 조사하고 유망 산업분야에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회사를 찾아내는 일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뉴스, 증권사 리포트 등을 활용한 정보수집은 물론 국내외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산업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것 또한 벤처투자회사의 가장 중요한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숱한 화제를 낳으며 성황리에 마친 ‘2015 International CES in Lasvegas’의 현장에 저도 투자가로서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는데요. 이 기회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몇 가지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1. 하늘을 날다, 드론!

16개 이상의 기업들이 2,000평 가까이 되는 전시 부스를 활용해 수많은 ‘드론’을 선보였습니다. 여러분도 그 규모에서 느끼셨겠지만, 아마 이번 CES 최고의 핫이슈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산업용 기기에서 출발한 드론은 우리 생활속으로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촬영, 배송 외에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한 드론이 전세계를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2. 편리함을 넘어 똑똑하게, 스마트카!

드론이 떠오르는 하늘의 강자라면 땅 위는 역시 자동차겠죠. 이번 CES에서는 한층 더 똑똑해진 스마트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자동차가 스스로로 주차하는 것은 물론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내부의 센서로 운전부터 각종 편의장치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하는 모습이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앞으로 운전면허증이 필요없는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3. 모든 것과 통하다, 사물 인터넷!

사물 인터넷이란, 모든 사물이 사용자를 중심으로 온라인에 연결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사물 인터넷을 가장 잘 활용한 예가 스마트홈 기술입니다. 이 분야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주목과 찬사를 받았던 기업은 단연 삼성과 LG였습니다. 비록 우리 회사는 아니지만 타국에서 그 위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더욱 신기하고 뿌듯하더군요. 주방, 거실을 비롯해 침실까지 집 안의 모든 사물이 사용자와 연결되어 사용자가 음성인식과 스마트폰 앱으로 간단히 조작하는 모습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미래의 모습이라고 여기던 풍경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강렬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2년 전부터 MWC, CES와 같은 주요 산업 전시회 참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에 해외 전시회 탐방이라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세계 140여개 나라와 3,600여개 기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CES에서 글로벌 첨단기술의 트렌드와 미래 기술의 전망까지 내다 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깨달은 것들이 지난해 조성한 소재부품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5년 코오롱인베스트먼트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김영빈 대리

코오롱인베스트먼트의 통합기자입니다.

도도한 외모 속에 숨겨둔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통찰력이 더욱 매력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