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K] 배윤환 : 딥다이버 Deep Diver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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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오롱블로그 지기입니다.


코오롱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 서울’은

8월 14일부터 11월 9일까지 
배윤환(b.1983)의 개인전

《딥다이버(Deep Diver)》를 개최합니다.

 

검정의 깊이를 통해 내면을 응시하는 이번 전시는,

감정의 파편을 따라가는 여정을 통해

우리를 사유의 심연으로 이끕니다.

 

 


딥다이버
Deep Diver

 

작가는 서원대학교와

경원대학교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배윤환은

신화적 상상력과 사회적 현실을 결합한

서사적 회화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작가는 2024년 송은미술대상전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2014년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등

주요 기관에 소장되어 있어요.

 

 

 

오아시스-365.3_Oasis-365.3 _2025_Acrylic on canvas_112.1 x 145.5 cm

 


<오아시스 365> 2025

오징어잡이를 묘사한 이 작품은

컬러 먹물을 난사하는 오징어와

색을 뒤집어쓴 선원들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다만 실제 작품에는 먹물을

오히려 풍부한 색으로 반전시켰습니다.

 

형형색색의 먹물을 뒤집어쓴 선원의 모습이

마치 판타지처럼 펼쳐집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우고 싶을수록 더욱 
도드라지는 반복된 상황을 환기합니다.

 


우린 잘 지내고 있어_2025_We're Good_Oil pastel on canvas, 250 x 1,000 cm

 

 

<요람> 2025 &

<우린 잘 지내고 있어> 2025

삶의 균형과 불안정성을

상징적으로 다룬 작업들입니다.

 

〈요람〉은 좌우로 격하게 흔들리는 배를 묘사하여

삶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균형을
잡으려는 인간의 몸짓을 담아냅니다.

 

〈우린 잘 지내고 있어〉에서는

위태로운 동굴 속 광부들이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긁고 파내고

부수는 장면을 그렸는데요.


이러한 상황은 작가가 처한

창작의 현실과도 오버랩됩니다.

 

배윤환은 이를 통해 
불완전한 삶 안에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 질문합니다.


이 외에도 작가의 회화적 여정을 함축하는

100여 점의 드로잉이 함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어요.

 

 

왼쪽  두 번 내려쳐_Strike Twice_2025_Acrylic, crayon on paper_100 x 70 cm

/ 오른쪽  선크림_Sunscreen_2025_ Charcoal on paper_70 x 50 cm

 

 

 

배윤환은 서사 중심 회화로

개인의 불안부터 인류 보편의

위기까지 관심을 확장해 왔습니다.

 

초기에는 자전적 이야기에 집중했으나,

이후 기후변화, 전쟁 등

보다 넓은 사회적 이슈로 시선을 확장합니다.

 

 

 


배윤환에게 《딥다이버(Deep Diver)》는

자신의 회화적 언어를 실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오늘날 회화가 현실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제안하는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회화, 드로잉,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우리 시대의 서사를 더욱 심화시킵니다.

 

이는 인간 존재의 불안과 흔들림을

깊이 응시하는 시도이며, 관람자에게

내면을 마주하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스페이스K 배윤환 작가의 전시회 오픈 후

손님맞이 준비를 도운 콩닥! 

 

전시는 11월 9일까지 진행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배윤환 개인전

딥다이버 Deep Diver

 

■ 전시 일정 

           

· 작가 : 배윤환
· 일시 : 2025년 8월 14일 ~ 2025년 11월 9일

· 장소 : 스페이스K 서울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32
· 시간 : 10:00~18:00 (화~일) /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성인 8,000원 / 청소년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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