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제품] 럭셔리한 '느낌 아니까~' 샤무드를 소개합니다.

우리 생활 속 숨은 코오롱 찾기

고급 인공피혁의 대명사, 샤무드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세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스웨이드(suede)의 일본 발음으로 잘못된 표현인데요. 스웨이드란 보드랍게 보풀린 털이 있는 천연 및 인공 가죽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이 스웨이드는 ‘샤무드’라는 말로도 시장에서 널리 통용되고 있는데, 바로 이 샤무드(chamude)가 코오롱의 인공 스웨이드 제품입니다.

등산복이나 군용 물품에 사용되는 ‘고어텍스(Gore-Tex)’가 방수, 투습 원단의 대명사가 되었듯, 코오롱의 샤무드는 스웨이드의 대명사로 쓰이고 있는 거죠.

▲ 스웨이드의 대명사, 샤무드 원단

코오롱의 인공피혁 샤무드는 자동차 내장재를 비롯해 신발, 장갑, 가방 등의 잡화, 핸드폰 케이스 등 우리 생활 곳곳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0.15데니어 (1데니어란 9,000m의 길이로 1g 무게의 경우의 굵기) 극세사로 이루어진 샤무드는 부드러운 감촉을 가지고 있어 고급 소재로 주로 쓰입니다.

▲ 샤무드의 단면 구조 , SEM(전자 현미경) 150배 확대 사진

여기서 깜짝 퀴즈!!

한, 미, 중 삼국 대통령의 업무 차량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삼국 대통령의 업무차량인 체어맨과 에쿠스, 캐딜락, 홍치에는 모두 샤무드로 실내 인테리어가 꾸며져 있습니다. 대통령의 위상을 높여주는 숨은 조력자가 샤무드였다는 사실! 참 놀랍죠?

샤무드는 다양한 용도 중에서 자동차에 특히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고급 자동차에 쓰이는 이유가 단순히 부드러운 감촉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럼 샤무드의 다양한 특성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샤무드는 극세사로 이루어져 세균이 번식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 직물 시트에 비해 위생적이며, 온도에 덜 민감해 더운 여름에는 시트가 뜨거워지지 않고 추운 겨울에는 차가워지지 않는 기능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 차량의 다양한 곳에 적용된 샤무드

뿐만 아니라 통풍도 우수해 여름에 땀도 잘 발생하지 않죠. 따라서 자동차가 경량화되면서 별도의 전자 장비를 배제하는 추세에 부합하는 소재인 것입니다. 흡음 능력도 뛰어나 헤드라이너 소재로 훌륭합니다. 또한 각 공정에서 많은 환경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천연 스웨이드에 비해 친환경적이기도 해요.

▲  샤무드로 만든 코오롱의 다이어리

우리 생활 속 코오롱 제품들! 알고 보니 참 신기하죠? 앞으로는 일본식 표현인 세무가 아니라 스웨이드! 그리고 스웨이드 제품은 코오롱의 ‘샤무드’가 으뜸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코오롱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