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다음주면 설 명절이 다가오는데요.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어서 좋긴 한데 연휴 내내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음식들 처리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래서 "언젠간먹고말거야" 정애씨가 소개하는 명절음식 처리하는 좋은 노하우를 소개할까 합니다.
명절음식으로는 고기, 전, 나물 이 세가지는 꼭 하게 되는데요. 고기, 전 요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밥 반찬 뿐만 아니라 간식, 술안주로도 쓰여서 많이 남지도 않고 그래도 남는다면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
그러나 나물은 남자, 아이들은 잘 안 먹고 냉동보관도 힘들어 냉장실에 넣어두면 금방 상해버려 살짝 골칫덩어리가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명절음식 중 가장 처치곤란인 ‘나물’을 넣어 ‘매운 해물볶음 우동’ 으로 변신시켜 맛있게 처리할 수 있는 요리법을 소개하겠습니다.
▣ 주재료
우동면 2인분, 고사리나물&숙주나물 합쳐 1/2 밥그릇, 새우(중) 8마리, 홍합 살 1줌, 오징어(소) 1/2마리, 양배추 큰 잎3장, 대파10cm, 청양고추 1개, 통마늘 3개,
l 양배추가 없다면 양파로 대체 가능해요.
l 해물의 종류와 양은 냉장고 형편에 따라 바꾸셔도 됩니다.
▣ 양념재료 (밥숟가락)
식용유3, 고추 가루1, 굴 소스 3, 올리고 당(물엿)1, 요리 술(소주)1, 물5, 후추 조금
l 식용유3 과 고추 가루1은 고추기름 2로 대체 가능합니다.
l 살짝! 매운맛으로 양념했어요.
▣ 고추기름 만들기: 그릇에 식용유, 고추 가루를 넣고 섞어 대략 10분간 상온에 보관해주세요.
▣ 양념장 만들기: 그릇에 굴 소스, 올리고 당, 요리 술,후추,물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양배추: 넓이 1cm 정도로 길쭉하게 썰어주세요.
▣ 마늘: 얇고 넓적하게 썰어주세요.
▣ 청양고추: 얇고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 대파: 큼직하게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 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재료 준비가 되었다면 팬에 볶기만 하면 되니 고지가 멀지 않았습니다. 힘내서 요리하러 Go! Go!
1. 우동 면을 넣어 삶아 준 후 채에 받쳐 물기 빼주세요.
l 우동 면은 끓는 물에 넣어 마자 풀면 부서지니 물 위로 떠오를 때 젓가락으로 살살 풀어주세요.
2.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고추기름, 마늘을 넣고 30초간 잠시 볶아주세요.
3. 중불로 조절 한 후 새우,오징어,홍합을 넣고 볶아주세요.
4. 먼저 볶은 해물에 양배추, 양념장을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5. 양배추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6. 양배추 숨이 죽었을 때, 삶은 우동 면을 넣어주세요.
7. 여기에 고사리나물, 숙주나물 을 넣고 면과 함께 볶아주세요.
l 다 익은 재료는 넣은 것이니 오래 볶을 필요 없이 대략 3~4분간만 볶아주세요.
8. 마지막으로 청양고추, 대파를 넣고 1분간 더 볶아 준 후 불을 꺼주세요.
고사리와 숙주나물이 통통한 우동 면과 어우러진‘ 매운 해물볶음우동’입니다. 짜잔!
고사리의 은은한 향이 매운 향과 어우러져 먹기 전부터 식욕을 자극하는데요.
일식요리 집에서 파는 야끼 우동(볶음우동)에도 숙주는 종종 들어가서 낯설지 않은 맛입니다.
나물의 밋밋한 양념 맛 때문에 먹지 않는 편인데요. 짭조름한 굴 소스와 매콤하고 개운한 청양고추 맛 때문에 밋밋함은 사라지고 향긋한 고사리~ 아삭한 숙주로 변신했네요.
명절 내내 묵직한 고기, 느끼한 전으로 식사가 조금 부담스러우셨다면
개운한 해물!! 느끼함을 잊게 해줄 매콤함!! 쫄깃한 우동에 처치곤란 나물을 넣어 맛있는 한끼 !!
어떠세요? 매운해물볶음 우동 하나 드시고 가실게요!
언젠간먹고말거야(본명: 정정애)
전업주부의 파워를 보여주겠다! 라지만 왠만한 푸드스타일리스트보다 더 멋진 요리를 해내는 요리의 달인. 블로그 ‘언젠간 먹고말거야(http://amyzzung.tistory.com/)’에 요리 비법들을 게재하고 있다. 정애씨의 블로그에는 간단한 요리부터 특별한 날에 할 수 있는 요리까지 다양한 비법들이 있다! 또다른 비법을 전수받고 싶다면 블로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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