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영화] 2014 설날 가족과, 연인과 극장에서 볼만한 추천영화

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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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오늘은 파워블로거 경훈님께서 구정 연휴를 맞아서 볼만한 영화 개봉작을 추천해주신다고 합니다 :) 




2014 설날 가족과 연인과 극장에서 볼만한 추천영화


 볼거리가 넘쳐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다음 주면 드디어 기다리던 민족 명절인 설날이 다가오는데요, 명절에는 온 가족들이 모여 TV영화를 보는 게 또 하나의 기쁨입니다.


최근에는 10년 전의 설날과는 완전히 달라진 풍경 중의 하나는 TV 뿐만 아니라 IPTV, 스마트TV,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아무리 스마트기기가 발전하더라도 절대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가족끼리 연인끼리 삼삼오오 모여 극장을 찾는 재미가 아닐까요?


오늘은 설날연휴에 볼만한 영화를 엄선해서 여러분께 추천해드리겠습니다. 특히, 애인이 생기는 일이 SF 판타지보다 더 현실 가능성이 떨어지는 그대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 


, 들어가 볼까요?

 




줄거리: 

아란델 왕국의 공주인 엘사는 태생적으로 마법을 간직한 채 태어납니다. 그 힘은 바로 모든 것을 얼리는 마법입니다. 어린 시절 엘사는 그 마법을 이용해 아끼는 동생 안나를 다치게 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 이후 그녀는 누군가를 다치게 할까 두려워 자신의 방에서만 지냅니다. 그런데 엘사가 어른이 되어가면서 그 힘은 오히려 점점 커지고 결국 통제하기 어렵습니다. 시간이 흘러 엘사는 어른이 되고 대관식이 열리는 날, 그녀는 처음으로 문을 열고 사람들 앞에 나서지만 자신의 힘을 사람들에게 들키게 되고, 두려운 나머지 그녀는 북쪽의 산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힘이 여름이였던 아란델 왕국을 겨울로 바꿔놓습니다. 그녀의 동생이자 절친인 안나는 잃어버린 여름과 언니 엘사를 찾으러 나섭니다.

  


<겨울왕국>은 미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수익적인 면에서도 <라이언 킹>을 이미 뛰어넘었다고 하는데요, 이 영화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어린 시절 보던 동화적인 상상력을 자극하는 멋진 영상미와 개성이 톡톡 넘치는 살아있는 캐릭터들, 그리고 한편의 멋진 뮤지컬을 보는 듯한 인상 깊은 노래를 들 수 가 있습니다


이렇게 영상, 캐릭터, 음악이 살아있는 이 영화는 디즈니 만화의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기존의 뻔한 고전적인 이야기에서 벗어나 현대에 맞는 이야기를 앞장세워 나왔습니다.


 



특히, 안나가 부르던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과 엘사의 대관식 날 처음으로 성문을 열고 사람들과 대면하게 된 두 자매의 심경을 담은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그리고 자신을 괴롭히던 운명에서 자유로워진 엘사의 마음을 담은 ‘Let It Go’ 등의 뮤지컬 넘버들은 영화가 끝나고 머릿속에 계속 맴돈답니다!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는 삼류 건달의 지고 지순한 사랑을 다루는 한국 영화사에서 닳고 달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동욱 감독은 관객의 마음을 완전히 뒤 흔들 줄 아는 대단한 배우 황정민을 만나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를 비범하게 풀어냈습니다. 황정민은 이 영화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마흔이 넘도록 변변한 직장도 없이 사채업을 하는 친구 밑에서 일하는 동네 건달 태일(황정민)’은 아직도 형(곽도원)의 집에 얹혀 살고 있습니다. 태일은 타고난 넉살과 착한 성품 덕분에 쫓겨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동네 수협에서 일하는 호정(한혜진)’에게 신체포기각서를 받으러 갔다가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제대로 사랑에 빠졌지만 그는 아직 사랑을 하는 방법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사채를 빌미로 매일 한 시간씩 만나는 조건으로 빌린 돈을 제하는 방법으로 그녀와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은 깊어갑니다.

 

언뜻 한국영화의 고질병인 쥐어짜는 신파 같은 진부한 영화라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황정민, 곽도원, 정만식, 김혜은, 남일우, 박성웅, 김병옥 등의 환상적인 호흡은 식상한 이야기에 새 생명력을 불어 넣습니다. 늙어서 앙상하게 마르신 아버지(남일우)의 다리를 주무르며 주르륵 흐르는 태일의 뜨거운 눈물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답니다. 




 남자든 여자든 누구나 나이 들면 변해가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나이듦이라는 게 남자와 여자에게는 조금 다르게 다가옵니다. 남자와는 다르게 여성이 바라는 최고의 미덕은 이기에 나이 들어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에 자신감을 조금씩 잃어갑니다


영화 <수상한 그녀>는 나이 들어가는 여자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자의 삶을 에 비유하면서 늙어가는 여성을 쪼그라드는 공에 비유하고 있는데요, 이와 더불어 노인에 대한 요즘 젊은 사람들의 인식을 낱낱이 들춰 보이고 있습니다.





줄거리

말순(나문희)은 심장병으로 자신을 요양원으로 보내려는 아들 현철(성동일)’의 의도를 눈치채고 그녀는 헛헛한 마음에 길거리를 방황하다 영정사진을 찍으러 청춘 사진관에 들어갑니다. 난생처음 예쁘게 화장하고 영정사진을 찍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그녀는 마법처럼 스무 살 처녀로 돌연 변신(?)하게 되고 젊은 시절 즐겨보지 못 한 자신의 청춘을 오두리가 되어서 언제 사라질지 모를 그녀의 청춘을 마음껏 즐깁니다.



<수상한 그녀> 2 1역이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요, 칠순의 욕쟁이 할매 오말순(나문희)의 고독함과 스무살 꽃다운 오말순(심은경)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이런 확실한 대비를 통해서 이 영화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나이듦에 대한 애처로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1980년대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나요? 저의 경우는 이 시기에 초등, 중등, 고등학교가 모두 들어 있어서 어린 시절 추억은 모두 이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가는 영화인데요, 영화 <피끓는 청춘> 1982년 충청도를 배경으로 힘이 남아도는 청춘들의 불타는 농촌 로맨스를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는 그 시절 아날로그 감성들을 자극할 만한 소재가 가득합니다. 짜장면이 400원이던 1982년도로 돌아가 그 시절 입었던 검은 교복, 통학열차, 수줍게 데이트를 하던 동네 빵집, 친구들과 매일 모이던 아지트, 내가 입던 나팔바지, 학생들도 군사훈련을 해야 한다며 입었던 교련복, 롤러스케이트, 그리고 영화 포스터가 너저분하게 붙어 있던 동네골목 등 그 시절을 회상할 만한 정서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청춘은 존재했었고, 지금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며 어른들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한 영화는 아니구요, 충청도식 유머를 필두로 힘이 남아돌아 좌충우돌하는 젊은 군상들의 재미있는 모습을 전세대가 즐거워할 수 있는 그런 영화입니다. 최근 종영한 응답하라 1994 90년대 젊은이를 대변한다면 <피끓는 청춘> 80년대의 그들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싸움짱 광식(김영광)은 여자 일진인 영숙이(박보영)를 좋아하고, 영숙은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을 좋아하고, 중길이는 서울에서 전학 온 소희(이세영)을 좋아하는데요, 이들의 사각관계 농촌 로맨스는 어떻게 될까요?





한국의 명절에는 언제나 TV에서 나오던 성룡아저씨가 올해는 영화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1985 <폴리스 스토리> 1편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성룡이 2004 <뉴 폴리스 스토리>이후 무려 9년만에 여섯 번째 이야기 <폴리스 스토리 2014>로 돌아왔습니다


30년간 계속되어 온 이 시리즈는 지금까지는 유머를 겸비한 좌충우돌 수퍼캅이었지만 이번에는 딸을 지키려는 부성애 가득한 아버지로 멋진 연기를 펼쳤습니다. 한국나이로 올해 61살이 되어 환갑이 된 성룡은 지금도 영화제목 그대로 형사랍니다!

 




줄거리

20년 넘게 경찰생활을 해 왔지만 덕분에 가정에는 소홀했던 강력계형사 종 반장(성룡)은 적들에게 붙잡힌 딸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적들의 인질이 되길 자처하고, 오로지 딸을 구하겠다는 일념 하에 자신의 목숨 건 일생일대의 사투를 벌입니다


전편에서는 테러, 핵무기, 마약밀매 등 전세계를 배경으로 국가를 초월한 슈퍼 경찰로 활약했었는데요, 한국인에겐 명절날 친척들 얼굴보다 더 자주 보게 되는 아주 친숙한 배우입니다.

 

이번 편은 전작보다 조금 더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극의 갈등요소로 성룡 특유의 스타일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의 나이가 이제 많아져서 그런지 코미디 비중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특유의 리듬감 넘치는 액션과 상대를 농락하는 듯한 주고 받는 액션, 그리고 공중에서 떨어지는 아슬아슬한 장면 등 성룡 특유의 영상들이 이번 설날에도 우리에게 기쁨을 줄 것 입니다. 오래오래 사세요. 성룡아저씨!







, 어떠셨나요? 2014년 설날은 여느 때보다 개봉하는 영화들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제가 뽑은 매우 주관적인 추천영화 이외에도 좋은 영화들이 많이 개봉했고, 개봉예정에 있습니다. 하지만 명절이니만큼 이번 추천영화에서는 잔인하거나, 야하거나, 폭력적이거나, 내용이 매우 난해하거나, 또는 정치적인 이야기가 들어있는 영화는 제외했습니다. 아무쪼록 올 설날에도 가족들과 연인과 재미있는 영화와 함께 즐거운 연휴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언젠간 날고 말거야 (본명장경훈)


2011년~13년 여행 부문 파워블로거로 선정된 트래블로거. 살 맛 나는 여가를 즐기기 위해서, 여행/영화 리뷰를 블로그 ‘언젠간 날고 말거야" (http://bezzera.tistory.com/)’에 꾸준히 게재하고 있다.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삶의 여가 퀄리티도 필요하다고 하는 경훈씨를 따라 삶의 질을 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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