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겨울, 필수 아이템 ‘코트’로 대비하자
2013 겨울 코트 스타일링 비법!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이번 수능일에는 ‘수능 한파’라는 말이 유효하지 않았는데요. 수능일을 기점으로 선선했던 날씨가 쌀쌀해지는 모양새입니다. 곧 다가올 매서운 추위를 대비해서라도 따뜻한 겨울 코트 준비가 필요할 듯싶습니다. 올해 코트 트렌드는 다양하고 명확한데요. 오늘은 트렌디한 남자, 여자 코트 3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코트 스타일링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고급스러운 퀼팅이 돋보이는 코트로 가볍게 입자
보통 코트 하면 모직 소재를 떠올리곤 하는데요. 안감과 겉감 사이에 솜을 넣어, 퀼팅 처리한 코트도 겨울 아우터로 고려해볼 만합니다. 누빔코트는 트렌디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아이템인데요. 특히 울 혼방 소재의 누빔코트는 따뜻하고 가벼워 활동하기에 좋습니다. 누빔코트와 클래식한 핏감의 정장을 함께 입으면 댄디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활동성을 살린 캐주얼 스타일로 연출하고 싶을 땐 니트 소재 상의나 일반 셔츠를 이너로 선택해도 좋은데요. 두툼한 니트 카디건을 택해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누빔코트는 수트의 아우터로만 선택해도, 비즈니스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장 재킷 위에 누빔코트를 입기가 다소 부담스럽다면 셔츠 위 니트 베스트를 레이어링하고 누빔 코트를 걸쳐주면 됩니다.
▲ 사진 출처: 조이코오롱
학생 코트의 변신, 더플코트 스타일링
더플코트는 학창시절 교복 위에 입던 ‘떡볶이 코트’로 잘 알려져 있죠. 벨기에의 더플(Duffle)이라는 도시에서 나는 모직물로 만든 데에서 유래된 이름인데요. 더플코트는 단추 대신 끈으로 여미는 것이 특징으로 프레피 룩을 연출하는 데 용이하고, 신사복에 어울리는 아우터로도 최근에 각광받는 아이템입니다.
더플코트를 일반 수트 위에 입으면 깔끔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데요. 점잖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경우 더플코트와 함께 색감을 맞춘 톤온톤의 수트나 이너를 선택하면 됩니다. 무채색이나 보색 계열의 어두운 톤 머플러를 안으로 넣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더플코트로 캐주얼한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다양한 색상의 상하의 아이템을 매치해 주면 되는데요. 느슨한 핏의 슬랙스와 워커부츠도 이를 부각시킬 수 있는 좋은 아이템입니다.
▲ 사진 출처: 조이코오롱
심심한 코트에 포인트를 준 하이넥코트
하이넥코트는 포멀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인데요. 다양한 이너 아이템과 레이어드룩 연출이 가능해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넥 디자인에 버튼 비조 장식이 된 코트는 단조로운 코트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좋습니다.
카라에 디테일을 더한 퍼 카라 코트도 2013 F/W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탈부착이 가능한 양털 카라 코트는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합니다. 날렵한 느낌을 원한다면 목을 감싸는 하이넥 스타일로 연출해도 무방하고요. 퍼의 포인트를 살리고 싶다면, 퍼 색깔 보다 어두운 채도 색상을 선택해서 이너로 매치해주면 좋은데요, 특히 터틀넥은 퍼의 부드러운 질감을 부각시켜주는 데 한몫 하는 아이템입니다.
▲ 사진 출처: 조이코오롱
다양한 타탄체크코트로 스타일 변신
올해 패턴 가운데에는 격자무늬의 다양한 체크 스타일이 돋보입니다. 특히 스코틀랜드의 전통의상을 떠올리게 하는 ‘타탄체크’가 2013 F/W의 트렌드인데요. 서너 가지의 다른 색을 여러 겹으로 겹친 듯한 패턴에서 포근함이 느껴지고 멋스럽기까지 합니다.
타탄체크로 된 코트는 여성스러운 코디부터 시크한 스타일링까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하이넥의 디자인을 선택하면 보다 귀여운 스타일로, 코트를 오픈한 채 무채색 계열의 이너를 매치하면 세련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타탄체크코트와 함께 올해 상의 트렌드인 크롭탑과 매니시한 슬랙스를 매치하면 중성적인 차도녀의 매력을 물씬 풍기실 수 있을 겁니다.
▲ 사진 출처: 조이코오롱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이너로 코디할 아이템의 패턴이나 무늬가 과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체크무늬에 다른 무늬까지 겹쳐지면 포인트가 없어지고, 조화롭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로맨틱한 색감으로 겨울을 화사하게
겨울철 거리를 나서면 어두운 색깔의 코트나 패딩을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죠. 그러나 올해 겨울은 파스텔 색상의 코트로 한층 밝은 느낌을 줘도 좋을 듯합니다. 2013년 겨울 의상 트렌드로 크림색, 파스텔 핑크, 파스텔 블루, 베이지와 같은 밝은 컬러의 코트가 급부상했는데요. 이는 부드럽고 따뜻한 코트의 질감을 살리기에 손색이 없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밝고 화사한 색감의 코트는 어두운 톤의 이너보다는 대체적으로 색감을 맞춘 톤온톤 코디가 어울리며, 이너와 코트의 소재를 통일해줘도 멋스럽게 스타일링 할 수 있습니다. 또 화이트나 아이보리 색의 상의나 하의는 코트의 색을 부각시켜줄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이고요.
▲ 사진 출처: 조이코오롱
오버사이즈 코트로 다양한 연출을
오버사이즈 코트는 둥그스름하고 볼륨이 있는 어깨 선을 시작으로 허리라인 없이 직선으로 떨어지는 디자인이 매력적인데요. 한 벌로 록시크 이미지와 로맨틱한 이미지를 넘나드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어 오버사이즈 코트를 올겨울 코트 쇼핑 리스트에 올려 놓을 만합니다.
우선 오버사이즈 코트와 레드 팬츠, 기하학적 패턴의 상의를 함께 입어 로커와 같이 활동적이면서도 시크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쇼츠 팬츠와 워커 부츠도 코트와 함께 록시크룩을 연출하실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고요.
▲ 사진 출처: 조이코오롱
록시크 룩이 부담스러운 분은 오버사이즈 코트로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습니다. 미니 원피스, H라인 스커트, 롱 스커트는 이를 부각시키기에 손색이 없는 아이템인데요. 오버사이즈 코트를 원피스나 스커트 같은 하의 아이템과 함께 믹스 매치하면 좀 더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한 것이죠.
▲ 사진 출처: 조이코오롱
지금까지 2013년 겨울 유행을 주도할 코트와 그 스타일링 법을 알아봤는데요. 디자인 다양한 코트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신상’ 코트 하나 장만하시고 따뜻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이번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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