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피임약 등 세상을 바꾼 신약들
신약개발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았을까?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감기에 걸린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럴 때 건강한 사람들은 보통 약 몇 번 먹으면 금방 낫죠!
아마 시름시름 앓다가 큰 병에 걸리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 우리가 간편하게 먹는 약들, 과거와 비교했을 때 우리의 삶을 현저하게 바꾼 약들의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1. 아스피린, 진통제의 대명사가 되다
흔히 두통이 있을 때나 열이 날 때 찾는 약이 아스피린인데요. 아스피린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버드나무의 잎과 껍질을 해열제로 사용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여기 들어있는 ‘살리실 산’이란 성분이 고통과 열을 감소시키지만 동시에 심각한 위장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1899년 당시 바이엘 제약회사에 근무하던 독일인 화학자 펠릭스 호프만이 아버지의 신경통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을 찾던 중에 아스피린을 만들어냈습니다. 약 60년 전 프랑스 화학자가 위장 장애가 없는 해열제를 개발하려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응용해 처음으로 아스피린을 만들어낸 것이죠.
아스피린 개발 덕분에 호프만의 아버지는 처음으로 고통없는 밤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아스피린은 호프만의 아버지는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는 진통제가 됐고요.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이 진통제의 대명사, 아스피린으로 탄생한 이야기입니다. ^^
#2. 피임약, 여성 인권 신장을 이루다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누군가는 원자폭탄이나 우주왕복선 등을 이야기하겠지만, 인터넷 <포춘>지에 실린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은 바로 피임약입니다.
1930년대, 미국은 대공황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런 위기에 여성은 더 큰 부담을 져야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임신부터 출산, 가사 노동까지 모두 여성의 몫이었던 거죠. 이런 상황에 미국에서는 ‘산아제한운동’이 활발해집니다.
미국의 산아제한 운동가 마거릿 생어는 피임약 개발에 일생을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성이 임신을 조절할 수 있다면 여성의 삶은 물론 인류의 역사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믿음에서죠.
각고의 노력 끝에 피임약은 1956년 처음 개발되고, 그 후 60년대 히피문화와 맞물려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점차 여성은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요구했고, 사회에 진출하는 등 여성이 주체적으로 삶을 조절할 수 있게 됐습니다.
50년 전, 작은 약 하나가 지금의 알파걸, 슈퍼맘들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3. 코오롱생명과학, 퇴행성 관절염을 한 번에 고칠 약 개발!
이번에 소개해 드릴 약은 곧 세상을 바꿀 신약입니다.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이 많으신데요. 코오롱생명과학에서 노인 분들의 퇴행성 관절염을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해 제품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티슈진-C’! 가장 큰 장점은 기증자 한 명의 세포로 여러 명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기존에는 본인의 것으로만 치료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또 수술이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관절 내에 치료제를 직접 주입해서 수술에 대한 부담감과 경제적 부담감을 한 번에 덜어줄 수 있다고 하네요.
티슈진-C는 올해 제품 생산화를 앞두고 있는데요. 이 약이 널리 사용된다면 이제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확~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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