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취업] 코오롱 취업 멘토링 4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천종숙 과장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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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취업 멘토링 '미리 만나 본 코오롱' 4!

패션브랜드의 온라인 마케팅과 취업준비는 이렇게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로부터 열렬한 인기를 끌고 있는 코오롱그룹의 취업멘토링 프로그램 '미리 만나 본

코오롱' 4번째 시간입니다. ^^ 이번 취업 멘토링의 멘토는 코오롱인터스트리 FnC부문의 천종숙 과장입니다.

 

천종숙 과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에서 9년째 근무하면서 요즘 가장 핫한 남성복 브랜드커스텀멜로우시리즈의 온라인 마케팅을 담당해 왔습니다.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10년 가까이 남성복 브랜드를 담당해온 천종숙 과장. 그녀로부터 패션브랜드의 온라인 마케팅과 패션업계의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 코오롱 취업 멘토링에 참석한 대학생들

 

 

온라인 마케팅 vs. 전통적인 오프라인 마케팅

 

온라인 마케팅과 오프라인 마케팅의 근본적인 차이는 없습니다. 오프라인 마케팅이든 온라인 마케팅이든 기본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우리의 제품을 어필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만 마케팅 툴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바뀔 뿐입니다.

 

온오프라인 마케팅은 서로 연계돼 있기 때문에 떼놓고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매년 브랜드 컨셉이 정해지면 온라인 마케팅 담당자와 오프라인 마케팅 담당자는 항상 같이 고민하고 업무를 공유합니다.





다만 온라인 마케팅 담당자는 온라인채널에서 타깃에게 우리의 메시지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그리고 온라인 마케팅은 오프라인 마케팅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소비자들의 접점을 찾아가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커스텀멜로우의 마케팅 전략은?

 

커스텀멜로우의 경쟁사 브랜드로 티아이포맨을 꼽을 수 있습니다. 커스텀멜로우의 론칭이 2010년이었는데요,

그 당시에 티아이포맨은 온라인에서 두드러지는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던 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커스텀멜로우는 론칭 초기부터 온라인을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커스텀멜로우의 온라인 홈페이지는 오픈 때부터 매우 혁신적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패션브랜드의 홈페이지와는 달리 블로그와 같은 형태로 운영을 시작했기 때문이죠.





커스텀멜로우는 신규 브랜드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브랜딩(Branding)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에

커스텀멜로우의 제품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을 담아내기 시작했죠. 꼭 자사의 제품이 아니더라도

커스텀멜로우가 지향하는 감성적인 모던함과 일치하는 스트리트 패션을 주기적으로 게재함으로써 커스텀멜로우의 이미지도 함께 만들어 나간 것이죠.

 

 


 

커스템멜로우의 홈페이지,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을 만나볼 수 있다.

http://www.customellow.com/

 

 

하지만 이러한 콘텐츠들은 커스텀멜로우의 제품이 하나도 노출되지 않는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과연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우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상에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분들께서 패션정보를 얻기 위해 커스텀멜로우의 홈페이지를 찾아주셨고 결과적으로 커스템멜로우의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한 가지 에피소드를 말하자면 커스텀멜로우의 홈페이지가 인기를 끌고 패션업계에서도 이슈가 되자 유사한 패션브랜드 홈페이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방식을 차용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모 브랜드는 조금 심하게 카피를 해서 저희가 항의를 한 적도 있죠. 하지만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커스텀멜로우가 많은 주목을 받고 또 벤치마킹 사례가 된 것이니 온라인 마케팅 성과의 한 단면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패션업계에 입문하고 싶다면?

 

기본적으로 패션을 좋아하고 패션에 대한 열정이 필요합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을 지원하는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평소 패션에 큰 관심은 없었지만 패션업계에서 한번쯤 일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원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지원서만 딱 보면 이 지원자가 패션을 정말 좋아하는지, 열정이 있는지 바로 티가 나죠.

 

가령 패션에 관심은 없지만 마케팅을 전공한 친구와 패션에 관심이 크고 패션 관련 학과를 전공한 친구가 있다고

봅시다. 둘이 나란히 패션브랜드의 마케팅 부서에 지원서를 냈습니다. 이럴 경우 아무리 마케팅부서라 할지라도

패션에 관심도 없는 마케팅 전공자보다 후자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사무실을 견학 중인 학생들

 

 

마케팅을 전공한 지원자는 다른 분야에서도 마케팅을 할 수 있죠. 하지만 정말 패션에 대한 열정과 관심 많은 친구는 패션과 관련된 어떤 일을 시켜도 자기 일처럼 열심히 잘해 내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패션관련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패션업계에서 인턴 경험을 쌓거나 개인적으로 패션블로그 운영하든, 본인의 패션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을 차곡차곡 쌓아나간다면 절대 불리할 이유가 없죠. 패션관련 전공자를 우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공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패션업계에서 이제 영어회화는 필수

 

영어를 통번역사처럼 전문적인 수준까지 구사할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 영어회화는 정말 중요합니다. 시리즈나 커스텀멜로우만 하더라고 해외에서 화보 촬영이 많고 또 외국인 모델과 일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업무상으로 외국인을 상대할 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패션전공자들도 영어공부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지원자들 중에 영어회화에 능숙한 사람들이 많고 실제 합격해서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가족이 된 친구들은 현재 어학실력을 뽐내며 멋지게 업무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패션을 좋아하긴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면?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참 많습니다. 하지만 패션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지원자들 중에 이야기를 나눠보면 본인이 어떤 패션의 어떤 분야를 좋아하는 불명확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직접 운영을 해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하루 쌓여가는 블로그 콘텐츠를 살펴보면 자신이 디자인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스타일링을 좋아하는지, 자신의 패션관심사가 보입니다.

 

또 패션블로그를 운영한다면 나중에 패션브랜드에 입사지원을 했을 때 플러스 요인이 될 수도 있고, 추후 패션브랜드의 온라인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면 실제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도움이 되죠.





지금까지 천종숙 과장과 함께 패션브랜드의 온라인 마케팅과 패션브랜드 취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고객과의 소통인 것 같습니다. 소통을 통해 자사의 브랜드를 인지시키고 그 과정 속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이 핵심이죠.

 

패션브랜드에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패션과 관련된 크고 작은 경험, 커리어를 쌓아가세요. 취업준비는

벼락치기 시험공부가 아닙니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블로그를 개설하고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가보세요. 패션은 길거리 어디에서나 마주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것들이 모여 면접자리에서 당신을 더욱 빛나게 할 것입니다.

 

취업준비생들의 궁금함을 털어주는 코오롱 취업 멘토링 '미리 만나본 코오롱'. 다섯 번째 멘토와의 만남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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