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설경이 매력인 겨울산
겨울등산의 모든 것을 알아보다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산림청의 ‘2010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19세부터 69세까지의 인구 중 한 달에 한 번 이상 등산을 가는 인구가 약 1500만 명, 매주 등산을 가는 인구도 약 548만 명이라고 합니다. 최근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이 관련 시장의 성장이 등산 인구의 증가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등산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등산 도중 부상이나 질병을 얻어 병원을 찾는 환자도 점점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겨울철 산행은 조심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겨울철 등산에 대한 주의사항과 준비물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트레이닝복 NO, 기능성 등산복 YES!
산에서는 고도가 150m 높아질 때마다 기온이 1도씩 내려간다고 합니다. 또 바람이 부는 날에는 체감 온도는 더욱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방한이 매우 중요한데요. 그렇다고 방한에만 신경을 쓰면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산에 오르다 보면 땀으로 인해 옷이 젖게 되고 이로 인해 감기에 걸리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방한, 방수, 방풍, 투습 등이 뛰어난 기능성 의류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또 기능성 등산복을 착용하더라도 땀이 나고 더우면 재킷을 벋어서 배낭에 패킹을 한 후 산행을 하고, 이후 다시 추위를 느끼면 재킷을 입어 체온을 조절해야 합니다. 간혹 추위를 막기 위해 구스다운 재킷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아주 추운 산행이 아닌 다음에는 구스다운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구스다운은 정말 따듯해서 땀이 많이 난답니다.
등산화도 필수
겨울산을 오를 때에는 트레킹화 같은 가벼운 등산화는 금물입니다. 눈을 밟고 지나가기 때문에 꼭 방수가 되는 등산화를 착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체온증이나 동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아이젠 역시 필히 착용하고 장갑 역시 젖으면 동상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방습과 투습 기능이 있는 장갑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밖에 겨울 산행을 위해 준비해야 할 필수품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선글라스, 귀덮개, 안면마스크, 스틱, 방한바지, 보온물통, 스패치, 여분 양말, 손전등, 핫팻, 무릎보호대, 응급세트, 휴대용 의자 or 방석 등등
겨울산행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참 많죠? 야영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많이 준비해야 하는지 의문을 갖는 분도 있을텐데요. 그만큼 겨울산행은 위험요소가 많습니다.
미끄러움, 추위에 대한 방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체온조절에 실패해 옷이나 양말이 젖으면 휴식을 취할 때 급격한 저체온증을 겪을 수 있고, 몸이 추위로 인한 고통을 느끼기 시작하면 움직임이 둔해지게 되고, 그러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 등산은 다른 계절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추위와 미끄러운 산길을 뚫고 정산에 올라, 하얀 눈으로 뒤덮인 멋진 설경을 내려다 보는 매력이죠. 그래서 모험을 즐기는 등산 마니아들은 스키 마니아들이 겨울을 기다리듯이 겨울 시즌이 오기만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겨울 산행, 꼭 장비를 제대로 챙겨야 합니다.
여러분들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겨울 산행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단, 만약 겨울 등산 초행이신 분은 꼭 유경험자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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