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t 잘 만드는 법] ppt 디자인 아이디어 얻는 법, 파워포인트 달인 ‘친절한혜강씨’에게 배워보자!

20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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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PPT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는 법

센스가 부족한 그대에게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은 파워포인트라도 디자인이 좋지 않다면 눈이 가지 않는다. 내용이 허술할지라도 디자인이 예쁘다면 먼저 눈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후에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현대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외모지상주의는 파워포인트 세계에서도 예외는 아닌 듯싶다. 그만큼 사람은 보기에

좋은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파워포인트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면 파워포인트 기술보다는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고민한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파워포인트 센스를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해서 물어봤다. 이전에는 나 역시 그

방법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나의 대답은 디자인 센스는 타고 난다였다. 사실 그렇다. 똑 같은 선을 그어도 센스

있게 긋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런 것을 우리는 디자인 센스라고 한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파워포인트를 만들고, 어떻게 하면 파워포인트를 잘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보니 디자인

센스를 타고 나지 않더라도 보기 좋은 파워포인트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바로, 그 방법을 오늘 소개하고자 한다!

 

디자인 센스를 가지기 위해서 우리는 아래와 같은 자가 되어야 한다.

1. 사서 고생하는 사람

2. 수집가

3. 모기

4. 파파라치

 

 

 

 

 

1. 사서 고생하는 사람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빨리, 빨리하지만 빠르고 간편한 것은 예뻐지기가 어렵다. 표를 조금 더

수정하고, 색깔을 조정을 한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어차피 똑 같은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지만 더 많이 수정하고, 맘에 들지 않는다면 지우고 새롭게 시작하는 사서 고생하는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

 

 

[빠르고 간편하게 만든 표]

 

 

[설정을 변경한 표]

 

 

시작은 동일한 표였다. 하지만 표를 투명색으로 변경해주고, 글자의 색깔을 바꿔주는 수고를 했다. 어쩌면 배경색깔과 어울리게 만들기 위해 수십 번을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 그런 것이다. 세상에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없다. 그렇기에 아름다운 것이 더 소중하다.

 

 

 

  

2. 수집가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 맘에 드는 기사를 스크랩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하여 더 많은 자료를

더욱 손쉽게 스크랩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아주 훌륭한 tool이 존재한다. “캡쳐맘에 드는 디자인이 있다면 그때 그때 저장해둔다. 그렇게 무의식적으로 모아둔 자료들은 향후 파워포인트를 만들 때 아이디어를 제공해줄 것이다.

 

 

[맘에 드는 자료는 캡쳐로 저장해둔다]

 

 

나 역시 아이디어가 부족할 때는 평소 모아둔 자료를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는다.

 

 

[원본 인포그래픽 링크]

 

 

[파워포인트에 적용한 슬라이드]

 

 

맘에 드는 디자인의 색감과 표현 방식에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다면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가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주의할 것은 언제나 저작권 침해에 조심하여야 한다.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을 100%로 똑같이 사용하여 자신이 만든 것처럼 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종이 한 장 차이로, 모티브가 될 수도 있고 저작권 침해가 될 수 있으니 다른 것을 참고할 때는 항상 그러한 점을 염두 해 두고 적절한 (가장 어렵다는 적절한) 경계를 잘 지키길 바란다.

 

 

 

 

  

3. 모기

 

사실 가장 큰 고민은 색감에 대한 고민일지도 모르겠다. PPT의 분위기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색감은 참 맞추기가 어렵다.

 

이 것 역시 평소 맘에 드는 색감과 배열을 수집해두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수집한 색깔 정보를 모기처럼 쏙쏙

빨아서 알려주는 유용한 tool이 존재한다. “Color cop”

 

 

 

 

Color cop의 자세한 사용법과 다운로드는 해당 링크로 : http://leehyekang.blog.me/110123382347

작지만 유용한 Color cop은 수집과 만났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4. 파파라치

 

여기까지 읽고 디자인 센스를 가지기 위해서는 컴퓨터에 앞에 앉아 인터넷 이곳 저곳을 서핑하며 자료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연예인들은 화보도 찍지만, 파파라치에도 찍히지 않는가? 길을 가다가 맘에 드는 광고판이 있으면 사진을 찍고, 찌라시를 받더라도 디자인이 예쁘면 챙겨둔다. 나중에 사용하지 않더라도 언제나 예쁜

디자인에 신경 쓴다면 죽어있던 디자인 센스들이 살아날 것이다.

 

 

[음료수 가게에서 준 명함]

 

 

[PPT로 만들어본 명함]

 

 

사실 디자인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주변만 둘러보아도 파워포인트에 활용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존재한다.

 

[맺음말]

당신의 디자인 센스를 탓하기보다 일상 생활 속에서 디자인에 집중하고 파워포인트로 한 번 만들어본다면 당신의 디자인 센스는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다.

 

 

혜강씨(본명: 이혜강)

2012년 웹프로그램 부문 파워블로거로 선정된 문서 제작의 달인. 블로그 친절한 혜강씨(http://leehyekang.blog.me/)’에 파워포인트 강의를 게재하고 있다. 혜강씨의 블로그에는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PPT 제작법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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