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신념을 소비로 표현하는 MZ세대, 비거노믹스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
그들은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인 가치나 특별한 메시지가
담긴 물건을 구매합니다.
때문에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나의 만족, 내 가치에
부합하는 물건을 선택합니다.
최근 커지고 있는 비거노믹스 시장을 살펴보면
이러한 특징이 여실히 드러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비거노믹스의 개념과 전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비하는 행위에 신념을 더하다.
“비거노믹스”란?
채식주의자의 ‘vegan’과
경제의 ‘economics’를 합친 신조어입니다.
채식주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란 뜻도 있으며,
동물성 재료를 쓰지 않고 음식을 만드는
산업을 뜻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채식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식품 위주로만 키워가던 비거노믹스가
이제는 화장품, 패션 명품,
자동차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젊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하여
환경보호나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과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환경이 아닌 윤리적인 문제로 인해
비거노믹스를 선택한 경우도 있습니다.
육류는 대부분 집단 사육으로 생산합니다.
태어나자마자 부리와 꼬리가 잘리고
비좁은 공간 안에서 사료를 먹다가
도살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이러한 잔인한 문제에서 벗어나려면
육식을 줄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사회적인 이슈가 큰 이유로 작용하긴 했지만
이와 더불어 개인의 건강 문제도
한몫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채소를 적당히 섭취해 준다면
건강 관리와 함께 다이어트에
유용한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육류를 과하게 섭취하면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그에 반해 채식의 경우
이러한 문제에서 벗어나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비거노믹스, 무대를 넓혀가다
주로 식품업계가 비거노믹스를 위한
가장 큰 무대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콩으로 만든 고기의 경우
실제 육류와 비슷한 식감을 내고
영양학적 부분에서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지요.
때문에 채식을 하는 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식품업계는 콩고기 외에도
조미료나 아이스크림, 샐러드 등
비거노믹스를 위한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이러한 움직임은
식품업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업종으로 번졌습니다.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화장품이나
친환경적인 공공자전거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비거노믹스, 하나의 문화가 되다.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이 되고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것이
바로 비거노믹스의 채식 문화입니다.
처음엔 소수의 취향으로 머물렀다면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가격은 상관없이 더 건강하고 환경적인 제품을
소비하려고 하는 비거노믹스의 자세가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또한 비거노믹스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환경, 윤리적 문제, 건강까지 고려한
그들의 소비에 동의하십니까?
물론 육류 대량 소비의 문제점이
과대평가된 측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 및 보건 등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하는데요.
아마도 식품 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에서 주목하고 있는 비거노믹스가
그 노력의 첫 단추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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