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전형 무사통과, 자기소개서 작성요령
화려한 문장이 아닌 당신의 열정을 보여주세요!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 채용담당자에게 보여주는 첫인상, 바로 자기소개서입니다. 따라서 내 역량과 경험을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글이 되어야 합니다. 간혹 자기소개서가 자소설로 변질되기도 하는데요. 모든 기업의 채용담당자들이 최고로 꼽는 자기소개서는 그럴듯한 말로 꾸며낸 거짓 이야기가 아니라 진정성과 솔직함을 담은 글이라고 합니다. 코오롱 그룹 역시 입사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요? ‘이 회사에 내가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란 무엇일까요? 이번 시간에는 자기소개서를 쓰다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취업준비생 여러분들을 위해 자기소개서 잘 쓰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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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이 빠진 지루한 글은 채용담당자도 읽지 않는다!
지원자들은 1,000자 이상 1,500자 이상 등 적으라고 명시된 자기소개서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 이 글자를 채워 넣어야 하는지 이 시간에도 머리를 쥐어짜고 있는 이들이 많답니다. 빈칸을 다 채우지 않으면 허술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있지만 글자 수의 제한은 말 그대로 제한일 뿐이지 별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어미를 늘리거나 문장을 쪼개어 늘리는 것보단 간결하고 논리적으로 구성한 문장이 훨씬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고, 솔직한 나의 모습을 표현하자!
자기소개서 흔히 등장하는 문항들이 있습니다. 이를 보고 당황하는 지원자들이 많습니다만 어려움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주어진 문항의 의도를 파악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어려움을 극복해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 보세요.” 라는 질문이 주어졌을 때, 질문자가 대답 속에서 알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면 답변이 훨씬 쉬워집니다. 앞서 든 예시 질문의 의도는 지원자의 문제해결 능력과 접근방식을 묻는 것입니다. 이 문제의 답을 통해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책을 모색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어떻게 행동했는지에 대한 태도를 확인합니다.
실제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가장 모범적인 답변이 될 것입니다. 이때 자신의 감정을 너무 과장하거나, 에피소드를 작위적으로 변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글을 다 채울 만큼의 경험이 없어서 간혹 이런 방법을 쓰는 이들도 있지만, 이는 절대 금물입니다. 이때는 다른 경험을 제시하여 자연스럽게 해당 질문 연계시키는 방법이 적절합니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한 글이며 거짓을 적었다가는 서류 통과 후 면접에서 진실이 드러날 위험이 크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려한 스펙보다는 열정이 더 중요하다!
신입사원들은 업무와 관련된 경험, 다양한 활동을 쌓고 그 경험을 모두 보여주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회사는 신입사원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사실 실무는 이론과 180도 다릅니다. 수많은 경험과 엄청난 스펙을 보유한 지원자라고 할지라도 신입사원이 되면 별도의 교육 과정이 필요합니다. 회사마다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회사는 신입사원이 모든 일을 알아서 척척 해내기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모집하고자 하는 직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더 중점적으로 봅니다. 이제껏 없던 새로운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숙련자보다 해당 업무를 잘 해낼 수 있는 적성을 보여주는 데에 주력하는 것이 합격의 열쇠입니다.
내 글도, 다른 사람의 글도 ‘복붙’은 절대 금물!
합격자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 자소서 대필, 모범답안 등 온라인상에 떠돌아다니는 수많은 자기소개서. 내 머릿속에서는 도저히 떠올릴 수 없는 멋진 문장이라도 절대 그대로 따라 써서는 안 됩니다.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면 아무리 좋은 문장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여러 곳에서 참고한 문장을 짜깁기하면 오히려 자기소개서의 통일성을 해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미리 써 놓은 자기소개서를 그대로 ‘복붙’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기업의 정해진 양식에 자기 글을 써넣는 경우, 문장을 그대로 옮겨 붙이지 말고 다시 한번 꼼꼼하게 읽어보는 검수 단계가 필요합니다. 질문 의도를 미세하게 빗겨 나가는 대답은 아닌지 확인합니다. 또한, Ctrl+C와 Ctrl+V를 100% 믿어서도 안 됩니다. 호환성의 문제로 글씨가 깨지거나 문장이 틀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실수하지 않도록 차근차근 다시 읽어 보세요.
맞춤법이나 고유명사가 틀리지는 않았는지 꼭 짚어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오타가 전체적인 글의 신뢰도나 첫인상에 영상을 미치는 요인이 되므로 시간이 걸린다고 해도 이는 점검하고 넘어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속해서 강조하지만 자기소개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려한 스펙과 글자 수가 아니라 자신의 진솔하고 솔직한 경험입니다. 이를 논리적으로 잘 정리하여 내가 왜 이 곳에 필요한 인재인지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까지 잘 점검하여 가장 모범적인 자기소개서를 완성해, 채용담당자의 시선을 확! 사로잡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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