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 세상] 순수해서 더욱 빛나는 젊음
대구의 청년 봉사왕 윤혜원 씨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 지기입니다.
여기 스물 둘 앳된 얼굴의 청년이 있습니다. 고작 일곱 살의 어린 나이부터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는 그녀의 이름은 윤혜원. 햇살처럼 말간 얼굴과 사랑스러운 미소를 간직한 대구의 청년 봉사왕 윤혜원 씨를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나이는 22살, 봉사경력은 16년
빨간 앞치마에 체크무늬 토시를 두른 윤혜원 씨는 인터뷰를 앞두고 수줍기만 합니다. 내성적이고 숫기 없는 성격 탓도 있겠지만, 실은 자신의 봉사활동을 자랑거리로 여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저 ‘틈틈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지만, 누가 봐도 ‘틈만 나면’ 봉사활동을 하는 ‘청년 봉사왕’입니다.
이날 해야 할 봉사활동은 총 세건. 동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줄 김장배추 80포기를 절이는 일, 청소년자립생활관에서 반찬을 만들어주는 일까지. 그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과제나 시험 때문에 예전만큼 봉사활동을 하지는 못해요. 그래서 시간이 될 때 틈틈이 엄마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거나, 학교에서 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어요. 오늘은 학교를 쉬는 날이어서 이렇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죠. 이불 세탁 활동을 하다 보면 복지 사각지대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깨닫게 돼요. 구석구석 살핀다고 해도,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어려운 분들이 참 많아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엄마와 함께 교통비, 쌀,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고 1년에 한두 번씩은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도 베풀고 있어요. 아직 학생이라서 큰돈을 보탤 수는 없지만, 적은 금액이라도 정성스레 모아서 보태고 있죠.”
'Now > 사회공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오롱]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기증 (0) | 2019.02.26 |
---|---|
[코오롱] 제15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 진행 (0) | 2019.02.13 |
[살맛나는 세상] 31년 무료급식소 봉사지킴이 이만세 씨 (0) | 2019.01.29 |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 (0) | 2019.01.29 |
[꿈을 향한 디딤돌] 나눔 한 땀, 행복 한 땀 (0) | 2019.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