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피로곰은 이제 안녕~
졸음과 싸우는 직장인을 위한 ‘춘곤증’ 극복 방법!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봄입니다. 겨울잠을 자던 동물도, 추위에 움츠려 있던 식물도 활력을 찾는 계절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반대로 봄이 되면 나른하고 눈꺼풀이 점점 무거워집니다. 바로 춘곤증 때문인데요. 이 춘곤증 때문에 요즘 많은 직장인들이 업무 시간에 일이 아닌 졸음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꼭 알아야 할, 춘곤증 극복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춘곤증’이 무엇일까? 몸이 적응하는 신호!
봄이 되면 우리 몸은 겨우 내 줄어들었던 신진대사 기능이 급격히 활발해져 피로를 느낍니다. 이렇게 우리 몸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계절의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증상이 바로 춘곤증입니다. 춘곤증은 흔히 무기력함, 피로감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소화불량이나 입맛이 떨어지는 증상을 수반하기도 합니다.
무리한 업무와 야외 활동의 갑작스런 증가도 낮에 졸음을 부르는 요인입니다. 특히 점심 식사 후에는 소화를 위해 피가 위장으로 몰리면서 머리로 가는 피가 부족해지는데요. 이 때 뇌의 활동성이 약해져 집중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다행히도 춘곤증은 환경의 변화에 따른 몸의 적응 과정인 만큼 1주에서 2주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하지만 춘곤증 때문에 업무에 큰 차질을 빚을 정도라면, 춘곤증을 방치해서는 안되겠죠. 춘곤증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방안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춘곤증에는 꾸준한 운동이 정답!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으로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운동은 몰아서 하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격한 운동보다는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은데요. 운동횟수는 일주일에 3~5회,운동시간은 30~5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직장에서는 두, 세시간 간격으로 가벼운 스트레칭과 산책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상큼한 비타민으로 춘곤증 예방!
봄철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평소보다 비타민 소모량이 3~5배 늘어납니다. 피로가 만성이 되면 입맛도 떨어지는데, 이 때는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B와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된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B1은 보리, 콩, 땅콩, 잡곡과 같은 견과류와 돼지고기, 시금치, 달걀에 많이 포함되어 있고요. 비타민C는 채소 중에서도 냉이, 달래, 쑥갓, 미나리에 풍부합니다.
오전에는 물을 많이 마시고 우유, 달걀, 생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이 세끼 식사에 고루 분배되도록 식사를 하고, 되도록이면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아야 하는데요. 아침식사를 거르면 점심에 과식을 하게 되므로 졸음이 더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잠은 잠으로 해결하자!
춘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 시간에, 즉 밤에 잠을 충분히 자야 합니다. 밤에 충분히 자지 못하면 오후 시간에 피곤함이 몰려오기 때문입니다. 수면 시간은 하루 7~8시간 정도가 적당한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잠을 얼마나 많이 잤는가 보다는 얼마나 숙면을 취했는가 입니다.
간혹 주중에 부족했던 잠과 쌓인 피로를 풀겠다며 주말이나 휴일에 잠을 몰아서 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더 심각한 피로를 초래합니다. 졸음이 온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스트레스 해소를 목적으로 음주, 흡연, 과식을 하는 것 역시 몸의 피로를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졸음을 이길 수 없다면 잠시 눈을 붙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15~30분 가량의 낮잠은 오후 시간에 활력을 주고 업무의 생산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실제로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시에스타’라는 문화도 있으니까요.
봄이 피곤한 이유, 춘곤증 극복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앞서 말씀 드린 춘곤증 극복 방법을 통해 올 봄에는 몰려오는 춘곤증을 완벽하게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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