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디딤돌] 언니, 오빠 덕분에 한국이 더 가까워졌어요!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3기 종결식 이야기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코오롱그룹은 6월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3기 종결식을 가졌습니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경제적 문제와 문화 차이로 인해 학업에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사회사업으로 동일한 배경을 가진 대학(원)생이 멘토가 되어 실질적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 ‘이주배경청소년’이란?
청소년복지지원법 제18조에 따라 국제이주하였거나 국제이주의 배경을 가진 청소년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다문화가정의 자녀, 탈북청소년, 중도입국청소년, 외국인근로자의 자녀 등을 포괄합니다. 그리고 중도입국청소년은 외국에서 출생 또는 성장하다 청소년기에 입국한 자로 보통 부모의 이주나 재혼 등에 따라 충분한 준비 없이 입국하게 된 청소년을 말합니다.
이번 3기 활동에 참가한 41명의 멘토와 멘티는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간 매월 한국어 학습을 비롯해 진로 지도, 문화체험, 예체능 활동 등을 함께하며 고민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하였습니다.
이날 종결식에는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 총단장과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 고의수 소장이 참석해 이들을 격려하였습니다. 종결식에서는 그 간의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우수팀 시상에 이어 멘토와 멘티가 함께 ‘소망팔찌’를 만들고 서로에 대한 감사와 응원이 담긴 카드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최우수팀으로는 새터민 출신의 한국외대 김연주 이끄미(멘토)와 몽골 출신의 자보람 오르미(멘티)가 선정되었는데요. 자보람 오르미가 영어로 자기소개가 가능할 정도로 실력이 향상된 성장 모습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미술관, 한옥마을 방문 등 다양한 문화체험 과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카자흐스탄 출신의 악지라 이끄미는 9개월의 멘토링 활동에서 오르미와 이끄미 모두 함께 미래를 보고 함깨 걸어가는 사이가 되었다며 자신이 멘토링한 김여진 오르미(필리핀 다문화가정)가 자신보다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웠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코오롱그룹은 요리사를 꿈꾸는 다문화·이주배경의 청소년들이 한식조리기능사자격증을 따도록 지원하는 ‘꿈을 잡(Job)아라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48명의 청소년들에게 한식조리기능사 교육을 지원했고 현재 9명이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이 중 희망자에 한해 ‘호텔 카푸치노’에서 인턴쉽을 진행하고, ‘덕평자연휴게소’의 식음사업장 탐방, 실습 및 셰프와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직업 훈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코오롱그룹은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 아동 등 어려운 이들의 꿈을 위한 조력자가 되기 위해 나눔경영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더욱 살맛나는 세상이 될 때까지 코오롱이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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