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팀, 산학협력 프로그램 '코오롱 빅리그'를 말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산학협력 프로그램 '코오롱 빅리그' 최우수팀 인터뷰
안녕하세요, 코오롱 소셜미디어 대학생 서포터즈 이하린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다양한 브랜드와 대학생들이 함께 브랜드의 미래를 그려보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요. 쟁쟁한 팀과의 경쟁을 뚫고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고려대학교 학생들을 만나보았습니다. 그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한번 만나볼까요?
Q. 안녕하세요, 이번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팀 소개와 이번 산학협력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고려대학교 패션비즈니스학회 ‘옷거리’ 학회원들입니다. 저희 학회는 매년 코오롱과 산학세션을 진행하는데요. 저희 학교 말고도 다른 학교 팀원들이랑 함께 교류하고자 이번 산학협력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 산학협력의 경우, 코오롱 FnC의 주요 브랜드 여섯 개(슈콤마보니, 코오롱스포츠, 지오투, 브렌우드, 캠브리지 멤버스, 커스텀멜로우) 중에서 하나를 선정하여 스터디와 PT를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 커스텀멜로우를 선정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학회 내에서 개인별로 3지망까지 지원을 하고 그에 맞춰서 팀을 구성했는데요. 저희는 모두 커스텀멜로우를 1지망으로 지원해서 한 팀이 되었어요. (웃음)
다양한 남성복 브랜드가 있지만 커스텀멜로우가 저희 연령대에 맞는다고 생각했고, 주제 자체가 “10주년 기념 마케팅 방안 제시”인 만큼 대학생으로서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해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Q. 커스텀멜로우의 경우, “커스텀멜로우 10주년 기념 마케팅 방안” 이 주제였는데요. 마케팅 제안을 하기까지의 과정이 어떠하였는지 들어볼 수 있을까요?
정말 많이 수정하고 또 수정했어요. (웃음) 처음에는 커스텀멜로우 브랜드 자체를 고려하지 않은 채로 프로모션 방안을 기획해서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커스텀멜로우의 색을 넣고자 함께 고민을 많이 하다가 마감 이틀 전에 제대로 갈피를 잡고 다시 준비했습니다.
커스텀멜로우 측에서 행사나 프로모션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주길 바라셔서 그쪽으로 치중해서 하게 되었어요. 효과적인 마케팅 제안을 하기 위하여 20대, 30대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많이 했고 삼성역에 있는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매니저님과 인터뷰도 진행하고 조언도 구하였습니다.
Q. 참신한 시각으로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제시해주셨는데요. ‘PlayBoy’와 ‘옥스포드 레고’를 활용한 마케팅 방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PlayBoy’와 ‘레고’라는 키워드를 선정하게 된 이유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저희는 커스텀멜로우라는 브랜드가 재치 있고 위트 있는 색깔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렇기에 ‘PlayBoy’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반전을 주고자 하였는데요.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PlayBoy’ 단어로 시선을 끌고 그 속에는 ‘놀다’ 혹은 ‘패션을 놀다’라는 다른 의미가 있음을 알려주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레고 같은 경우 ‘재조합’ 한다는 의미가 있어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커스텀멜로우의 의상 아이템들로 ‘패션을 재조합하다’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20대 30대 키덜트 족들이 요즘 많은 만큼 레고 아이템이 인기를 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부분도 있고요. (웃음) 기존 에이치 스토어를 뚜렷하게 나타내는 아이템이 없는 만큼 레고가 에이치 스토어를 잘 표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Q. 코오롱 산학협력을 진행하기 전과 후에 코오롱 브랜드에 관련된 생각이 변하였다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최혜원 : 산학협력을 진행하면서 코오롱 산하에 있는 브랜드들을 많이 알게된 것 같아요. 커스텀멜로우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의 발표를 듣고 하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생각보다 젊은 이미지를 지닌 회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권혁훈 : 저도 이번 산학협력을 하면서 코오롱에 많은 브랜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발표나 멘토님과의 만남 때문에 코오롱 본사에도 자주 갔었는데 직원분들이 너무 밝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좋은 이미지로 다가왔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코오롱 본사가 너무 좋더라고요. (웃음)
박나겸 : 멘토님들이 저희를 너무 잘 대해주셨는데요. 특히 수평적인 관계로 대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또한, 다른 패션 기업들과는 달리 코오롱은 국내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를 키운다는 점이 전망도 있어 보이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다가왔어요.
안지은 : 이전에는 갇혀있는 브랜드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산학협력을 진행하면서 소통을 하길 원하는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또한 여느 사회적 기업 못지않게 열려있고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승현 : 이전에는 코오롱 스포츠만 알고 있었는데요. 이번 산학협력을 하면서 저 또한 다양한 브랜드들을 알게 된 것 같아요. 특히 커먼그라운드가 코오롱 산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상당히 놀랐어요. 또한, 기업 내 직원분들의 복장이나 행동이 자유로운 것을 보며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젊고 프리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것 같아요.
Q. 이번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현직자 멘토님들과 함께 약 2주간의 스터디 후 최종 PT를 진행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혹시 들어볼 수 있을까요?
기존에 저희는 데이터 기반으로 마케팅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커스텀멜로우 측에서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을 더 좋아하셔서 당황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저희의 마케팅 방안을 다시 좋게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 같아요. 그리고 원하는 자료들이나 정보들을 바로바로 전달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산학협력을 하는 내내 함께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한, 진행과정에서 커스텀멜로우를 직접 방문하여 대화를 나누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저희를 위해서 스타벅스 케이크와 커피도 사주시고…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웃음)
Q.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이나 혹은 좋았던 부분에 대하여 들어볼 수 있을까요?
최혜원 : 이번에 처음으로 다른 학교들과 함께 하는 공모전에 나오게 됐는데요. 학회 내에서 저희끼리만 발표를 하다가 처음으로 다른 학교들과 함께 하다 보니 참신한 부분도 느낄 수 있었고 여러모로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또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에 있어서도 좀 더 진지하게 임하게 된 것 같아요.
권혁훈 : 산학협력을 통해서 실무자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어떤 것들을 원하고 선호하는지 확실하게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어요. 또한, 실제 회사원들이 일을 진행하는 과정을 듣고 진행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박나겸 : 이번 산학협력을 하면서 스스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하는 과정에서 많이 힘들긴 했지만 팀원들끼리 즐기면서 했서 재밌었어요. 또한, 패션 전공자들이 아님에도 수상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안지은 : 패션 브랜드와 같이 일을 진행한 건 처음이라 색달랐던 것 같아요. 시안 종사자들도 만나보고 어떤 일을 하는지 보면서 많은 걸 느꼈어요. 멘토링도 너무 재밌었고 조언을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의미 있었어요.
이승현 : 기존 저희 학회에서도 매주 기업과 함께 산학협력을 진행하는데요. 이번 산학협력은 다른 학교들도 많고 조끼리 경쟁을 하다 보니 책임감도 생기고 좋은 압박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저희 학회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웃음)
Q.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드리며, 수상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한 말씀해주세요!
최혜원 : 기대를 많이 안 했었는데 수상을 하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았고요. 앞으로도 회사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에 열심히 참여해보고 싶어요.
권혁훈 : 팀원들끼리 2주 동안 정말 많이 고생했어요. 주말에도 만나고 홍대, 삼성역 등 여기저기 조사도 많이 다녔고요. 하지만 그만큼 많이 친해졌고 이것저것 구경도 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해요. 수상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코오롱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좋은 이미지를 지닐 것 같아요. 커스텀멜로우 상품권도 받은 만큼 옷도 살 거에요. (웃음)
박나겸 : 산학협력을 하면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과정이 재밌다는 것을 느꼈어요. 앞으로 이런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너무 의미 깊고 감사합니다.
안지은 :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너무 뿌듯하고 앞으로도 학회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면서 이 분야에 대하여 더 알아갈 계획이에요. 대학생의 시각으로 좀 더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해보고 싶어요.
이승현 : 이번 산학협력은 코오롱과 커스텀 멜로우에 대하여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에 최종 질의응답시간을 지니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요. 무엇보다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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