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우수팀] 현업에서 미래를 그리다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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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우수팀] 현업에서 미래를 그리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산학협력 프로그램 '코오롱 빅리그' 우수팀 인터뷰




안녕하세요! 코오롱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황시연 입니다.


지난 5월 10일, 패션업계로의 진로를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주최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 ‘코오롱 빅리그’의 최종 PT가 있었는데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수팀에 선정된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 김지윤, 박세환, 정원석, 이정현 학생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활동기를 직접 들어보고 왔습니다 !



Q.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원석 : 의상디자인을 전공하고 있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한정되어 있으니까 실무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해서 지원했습니다. 물론 코오롱 인더스트리 입사에서 도움을 얻고 싶기도 했고요(웃음)


지윤 : 저는 지금 휴학하고 다른 직무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데 MD는 어떤 일을 하는지도 배워보고 싶었어요. 의상디자인을 전공하지만 학교에서는 MD 직무에 대해서는 배우지 않거든요.


Q. 팀은 어떻게 꾸리게 되셨나요?


세환 : 지윤 씨를 제외한 다른 팀원들은 같이 졸업작품전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공고를 보고 ‘같이 한번 해볼까?’ 해서 지원을 했고 지윤 씨는 따로 지원했는데 같은 학교, 같은 과라 팀을 묶어주셨어요.


Q. 여러 브랜드 중에서 지오투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정현 : 주제가 마음에 들어서 지원했어요. 다른 브랜드의 경우에는 마케팅 쪽 주제가 많았는데 지오투는 상품 개발 카테고리니까 이 쪽이 더 저희 전공과 맞겠다고 생각해서 선택했어요.


 


Q. 아이디에이션은 주로 어떤 식으로 진행했나요? 


세환 : 정말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특히 정현이 형이 내는 아이디어들이 기능을 통해 제품을 차별화해야하는데 기술적으로 할 줄 모르는 것들을 아이디어로 많이 내서 저희한테 패스 당했었죠. (웃음) 


원석 : 그래서 결과적으로 아이디어를 낸 게 극세사 이용, 니플 패드, 발열 내피 등이었는데 담당 차장님께 이미 해봤거나 기능 자체로 고객들이 구입을 하게 만들 아아디어는 아닌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어요. 


지윤 : 담뱃재나 먼지 같은 것을 빼낼 수 있는 주머니 아이디어도 생각했는데 부가적인 기능은 셀링 포인트가 되지 않을 것이고 흡연을 하는 일부의 타겟에게 한정된다고 말씀하셔서 엎어지기도 했죠. 


Q. 정말 우여곡절 끝에 나온 아이디어였네요. 롤업 가이드라인에 대한 인사이트가 굉장히 신선했는데 어떻게 얻게 된 인사이트였나요?


지윤 : 차장님이 피드백에서 저희 아이디어가 추상적이고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셔서 지오투 매장에 직접 가서 조사를 하게 됐어요. 그러면서 디피 된 상품들에 눈이 갔고 디피된 그대로 코디하는 게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Q. 담당 실무자 분의 피드백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피드백을 해주셨나요?


세환 : 두 번 정도 대면 피드백을 해주셨는데 주말에 따로 시간을 내셔서 오래 이야기해주시고 되게 신경을 많이 써주셨어요. 아이디어를 내고 피드백을 받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실무자 분과 많이 가까워졌고 실무적인 조언을 많이 얻을 수 있었어요. 


정현 : 저희 아이디어에 대해서 “이거 살 거 같니?”라는 말을 해주셨는데 그 말에 집중해서 새롭게 아이디에이션을 했고 기능 자체가 셀링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됐어요. 정말 저희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계속 말씀해주셔서 피드백 받으면서도 좋았어요. 



Q. PT를 준비하거나 PT 중에 상을 받을 것 같다는 촉이 오셨는지?


지윤 : 최종 아이디어를 피드백 받을 때 차장님께서 아주 만족하셨고 다른 직원분들도 아이디어를 듣고 되게 좋다고 칭찬해주셔서 저희 아이디어가 괜찮구나 생각하게 됐었죠.


세환 : 발표할 때 분위기도 되게 좋았어요. 다른 팀들은 진지했다면 저희는 많은 분들이 웃어 주셨어요. 좀 더 구체적으로 아이디어를 소개하려고 발표 직전에 문구점에서 분필을 사서 직접 시연해보기도 했어요. 발표 자체에도 노력해서 좋게 평가받은 것 같아요.


원석 : 기능 자체가 셀링 포인트가 됐다는 점에서 수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 같아요. 


Q. 이번 산학협력 프로그램에서 얻은 것이 있다면? 


지윤 : 저는 지금 졸업 유예를 한 상태인데 뭘 해야할까 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하고 싶은 일은 있지만 이 길이 나에게 맞는 길인 가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서 해볼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고 학교에서 배운 것을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구나 느꼈어요.


정현 : 공모전이 대학생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하는데 공모전을 대학생활 중에 도전해봤고 첫 공모전에서 입상 했다는 것 자체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해요. 


원석 : MD라는 직무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 것 같아요. 상품기획 MD가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 배울 수 있었어요. 


세환 : 저도 직무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해요. 브랜드와 시장의 관점에서 제품에 대해 같이 고려하면서 MD 직무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인터뷰 전에 수상작품을 보고 정말 신선하고 매력 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서 인터뷰가 매우 기대되었습니다. 기대한 만큼 패션업계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산학협력 수상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같은 학생인 저에게도 많은 자극이 되었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코오롱 빅리그 산학협력에 참여한 모든 학생분들이 이 경험을 통해 더 성장하고 자신의 꿈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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