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코코] 신개념 애견체험관, 덕평자연휴게소 ‘달려라 코코’를 가다!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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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배우고 강아지와 함께 놀며 힐링하는 곳!

덕평자연휴게소 속 애견체험관 달려라 코코(KoKo)’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4월의 첫 날인 오늘 여러분께 강아지의, 강아지에 의한, 강아지를 위한 곳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합니다. 날이 날이다 보니 이 무슨 강아지 짖는 듯한 소리냐, 그런 곳이 어디 있냐며 제 말을 거짓말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여러분, 진짜입니다! 코오롱 덕평랜드가 운영하는 덕평자연휴게소에 국내 최초 신개념 애견체험관 달려라 코코가 문을 열었어요!

 

 

 

 

지난 3 27일이 달려라 코코의 오픈일이었습니다. 이날 코오롱 페이스북지기와 함께 사이 좋게 달려라 코코를 취재하고 왔어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와 페이스북지기가 열심히 담아온 달려라 코코의 시설 이모저모와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의 모습,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

 

 

 

 

달려라 코코는 크게 애견 체험학습장인 에듀파크와 친환경 애견놀이터인 힐링파크로 이뤄져 있고요. 이중 에듀파크는 다시 실내전시관과 야외체험공연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 덕평자연휴게소를 지켜보고 있는 달려라 코코강아지

 

 

 

달려라 코코에 입장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실내전시관은 애견에 대한 모든 것을 한 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에요. 개의 기원, 역사 속의 애견, 세계 품종 소개, 개의 특징, 감각 체험, 3D 영상관, 영웅견과 직업견 이야기, 품종 찾기, 로봇댄스, 행동 언어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사진 왼쪽 전시물을 통해 개의 기원에 대해 배울 수 있고요. 오른쪽 전시물에선 사람이 움직이는 대로 반응하는

입체견(?)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전시물은 세계 7대 애견 품종 그룹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날 세계 7대 애견 품종 그룹이란 걸

처음 배웠어요. 예전에 기르던 포메라니안이 토이그룹(TO)’이라는 것과 페이스북지기의 반려견인 진돗개와 시베리안 허스키가 모두 워킹그룹(WO)’에 속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답니다.

 

 

 

 

달려라 코코실내전시관엔 미션북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입장 시 세계 7대 품종 그룹별로 마련된 스탬프 용지를 하나 선택하고 품종, 특징, 직업 스탬프를 모으는 것인데요. 품종과 역사 속 애견을 배우고 나면 드디어 첫 번째 미션 스탬프 장소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스탬프 모으는 것을 정말 좋아해서 여길 보자마자 득달같이 달려가 도장을 찍었습니다. ^^

 

 

 

 

무게, 압력에 반응하는 영상 전시물과 개의 키를 측정할 수 있는 전시물. 반려견과 함께 왔다면 즉석에서 강아지의 키를 재볼 수 있겠죠?

 

 

 

 

애견 감각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과는 다른 시각, 후각, 청각을 지닌 강아지의 감각 체계를 느껴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이들이 눈높이에 맞춰 낮게 설계돼 있는 게 눈에 들어오죠. 그리고 애견올림픽 패널을 통해선 가장 후각이 뛰어난 견종, 가장 지능이 높은 견종 등을 알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처음 기르는 분들은 강아지의 감정 상태에 대해 궁금해 할 텐데요. 행동언어 전시물을 통해 강아지가 기쁨, 공포, 분노 등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아실 수 있습니다. 이 전시물도 버튼이 아이들의 키를 고려해 아래 쪽에 하나, 함께 온 부모를 고려해 위쪽에 하나 달려 있더라고요. 관람객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

 

 

 

 

실내전시관 2층엔 아이가 전시관을 둘러보는 동안 부모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애견카페도 마련돼 있습니다. 애견카페 한 켠엔 강아지 출입이 금지된 공간이 있는데요.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는 부모님이나 관람객을 위한 공간이라고 해요. 그리고 3층엔 세미나룸과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고요.

 

 

 

 

실내전시관을 쭉 보고 나면 이렇게 탁 트인 야외 체험공연장이 나옵니다. 여기선 다양한 애견들과 친구가 되는 교육을 받고, 함께 놀며 체험도 하고, 재주 많은 강아지들이 펼치는 공연도 보는 것이죠. 이 체험 프로그램에는 20품종의 30마리 강아지들이 함께하는데요. 이날은 그중 보더콜리, 시베리안 허스키, 러셀 테리어, 화이트 테리어, 세인트 버나드, 불독을 만날 수 있었어요. 놀라운 묘기를 선보이는 강아지들의 모습과 사람한테 스스럼없이 다가가 애정을 표현하는 강아지들을 보며 정말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오면 친환경 애견놀이터인 힐링파크가 넓게 펼쳐져 있어요. 힐링파크는 국내 유일의 애견 힐링시설이에요. 도심 속 생활로 피로한 강아지들에게 본능강화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강아지는 마음껏 달리면 되고, 물기를 좋아하는 강아지는 눈치 볼 것 없이 마음껏 공을 물면 됩니다. 이밖에 잔디 운동장, 다양한 바닥 길, 애견 레포츠 장비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덕평자연휴게소 달려라 코코를 담당하는 덕평랜드 임승우 대리 인터뷰

 

 

 

 

Q.달려라 코코를 여는 취지가 무엇이고 준비엔 어느 정도 기간이 소요 됐나요?

A. 사람과 동물이 조화를 이루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자 달려라 코코의 문을 열게 됐습니다. 오늘 오픈하기까진 1 6개월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거쳤습니다. 관람객들이 흥미로워 할 만한 프로그램,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을 목표로 기획하고 시설을 지었고요.

 

Q.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을 설명해 주세요.

A. 실내전시관의 각 전시물을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에요. 가이드 투어를 통해 그냥 슥 보고 지나칠 수 있는 전시물에 대해 조금 더 풍부하고 재미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거죠. 유치원이라든가 학교 어린이 단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일정 시간마다 운영됩니다.

 

Q.달려라 코코체험 프로그램에 함께하는 강아지들은 일과(?) 외 시간에 무엇을 하나요?

A. 대부분 강아지들의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요. 공연 전 시간엔 목욕하고 빗질하는 등 꽃단장을 받습니다오늘 공연에 나온 강아지들도 다 꽃단장하고 나온 거예요.

 

Q.달려라 코코는 어떤 사람들이 찾으면 좋을까요?

A. 우선 강아지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이요. 가족도 좋고, 초등학교 학생들도 좋죠. 강아지에 대해 배우고 강아지와 함께 쉴 수 있는 교육 및 휴식 장소로 딱이니까요. 어른도 마찬가지입니다. 세미나실이 있어 애견 동호회도 방문하시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아지를 무서워하거나 불편해 하는 분들에게도 달려라 코코를 추천해 드립니다. 행동 언어, 애견 다루기 교육 등을 통해 강아지와 함께 하는 법을 익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를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달려라 코코에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끝으로 달려라 코코에 대한 제 소감을 짧게 정리하며 마무리 짓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즐겁고 행복한 개판,

달려라 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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