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자세] 꼴불견 신입사원과 사랑 받는 신입사원의 분기점, 태도!

201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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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을 가르는 작은 태도의 차이

꼴불견, 밉상으로 등극하기 좋은 신입사원 자세는?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봄은 갑남을녀는 물론 회사도 활기를 띠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1월과 2월 동안 준비한 계획들을 하나 둘 실천에 옮기는 기간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지난해 하반기 공채를 통해 합류한 신입사원들이 첫 출근을 하고 본격적인 회사 생활을 시작해 나가는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푸릇푸릇한 신입사원들의 존재만으로도 사무실 분위기가 밝아지곤 하거든요. ^^

 

그래서 대개 기존 직원들은 팀의 새로운 막내의 등장을 반기고, 신입사원에게 많은 관심을 쏟는데요. 이처럼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에 신입사원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가가 그 신입사원의 평판을 형성하곤 합니다. 이때 모습은 결국 신입사원이 회사 생활에 임하는 자세 내지 태도를 말하는 것이고요.

 

 

 

 

다들 아시다시피 평판이라는 건 한번 만들어진 후 굳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나 부정적인 평판은요. 또 신입사원 시절 몸에 배인 자세는 향후 직장생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신입사원 입장에선 앞으로의 즐거운 회사생활을 위해 입사 초반기에 건강한 태도를 함양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오늘은 그 동안 제가 신입사원을 보며 느낀 것, 동료나 선배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을 토대로 꼴불견 신입사원과 사랑 받는 신입사원의 자세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내가 과연 직장생활을 잘 하고 있는 것일까라고 자문하는 신입사원, ‘선배들이 신입사원 가운데 왜 나한테만 냉랭하지?’라고 의아해하는 신입사원 분들은 주목~

 

막내의 모든 특혜를 제 발로 걷어차는 꼴불견 신입사원

 

가정에서나 회사에서나 막내는 예쁨 받는 존재입니다. 조금 못하고 실수해도 괜찮고, 선배들의 이런저런 돌봄을 받는 특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지간 하면 주어지는 이 막내 특전 대상에서 배제되는 신입사원들이 있습니다. 바로 거만하고 자기만 아는 신입들입니다. 신입사원을 단번에 밉상의 아이콘으로 만드는 태도에는 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어요.

 

 

 

 

인사가 뭐예요? 먹는 건가요? 365일 목에 깁스하고 A사원

 

두말 할 나위 없이 인사하기는 정말 사회생활의 기본입니다.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데 필요한 기초 예절이기 때문에 유치원 때부터 배우는 거고요. 헌데 신입사원 가운데 이 기본에 소홀한 사람이 있어요. 코 앞에서 정면으로 눈이 마주쳐도 그냥 하고 지나쳐 갑니다. “안녕하세요라고 먼저 인사를 하거나 가볍게 목례를 한 선배에게 무안함을 왕창 안겨주고 가버리는 거죠.

 

같은 팀의 선배들은 신입사원의 여러 모습을 보고 어떤 사람인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팀 외 사람들이 신입사원 평가 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는 인사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소해 보이는 인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러니 신입사원 여러분, 부디 인사 잘하는 신입이 되길 바랍니다. 누가 누군지 몰라서 인사를 못하겠다고요? 그러면 그냥 회사에 발을 들이는 순간 마주치는 모든 분들에게 상냥하게 인사하세요. 여러분의 동기를 제외하곤 어차피 위 직급의 분들일 테니까요.

 

 

 

 

지각해도 실수해도 미안한 기색 없는 B사원

 

사람이 살다 보면 지각할 수도 있고 실수도 할 수 있죠. 그런데 너~무 잦은 지각이나 실수는 곤란합니다. ‘사람이니까로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 버려요. 특히 신입사원의 빈번한 지각은 회사생활에 대한 진정성까지 의심하게 만듭니다. 또 여러 번 알려준 내용을 거듭해서 틀리고 실수하는 신입사원을 볼 때 선배들의 머릿속엔 얘가 배울 의욕이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됩니다.

 

잦은 지각과 실수에 미안함을 모르는 태도까지 더해지면 그 신입사원의 평판은 바닥으로 곤두박질 칠 수밖에 없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잘못에 대해 지적을 했을 때 미안해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신입사원과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는 눈빛을 쏘며 앉아있는 신입사원이 있다면 선배 입장에서 누가 예쁘겠어요?

 

신입사원 시절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직장생활을 순탄하게 하려면 죄송합니다(미안합니다)”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이 두 가지 말을 많이 많이 하세요. 죄송하고 고마운 일에 대해 확실하게 표현하는 직원을 좋아하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선배님 일 많죠? 전 없어서 이만~ 뒤도 돌아보지 않고 칼퇴하는 C사원

 

모든 직장인에겐 정시 퇴근, ‘칼퇴의 꿈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야만 하는 일, 책임감을 느끼는 일이 있기에 다들

그 꿈을 접어두곤 합니다.

 

대체로 신입사원은 이 상황에서 자유로운 편입니다(물론 조직의 성격에 따라 야근이 일상인 신입사원도 있을 겁니다). 선배들을 서포트하며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역할 특성 때문입니다. 그래서 맡은 일을 다했으면 퇴근하면 됩니다.

 

그런데 다른 팀원들이 정신 없이 일하느라 퇴근 시간이 넘은 줄도 모르고 있다면 퇴근 전 한 수가 필요합니다. “제가 뭐 좀 도와드릴까요?”라고 묻는 한 수 말입니다. 정말 일 손이 필요할 경우 도와달라고 할 테고요. 그렇지 않으면 신입일 때 일찍 가는 거라며 등을 떠밀어 줄 겁니다.

 

선배들도 결국 사람인지라 매번 혼자 룰루랄라 칼퇴하는 신입과 빈 말이라도 돕겠다고 나서는 신입 가운데 후자를 예뻐하기 마련이거든요. 전자에겐 부럽다와 함께 얄밉다는 감정이 샘솟고요.

 

 

 

 

이외에 회사의 복장 규범을 벗어나는 과한 옷차림, 잦은 휴대전화 통화 등도 꼴불견 신입사원의 요소입니다.

 

사랑 받는 신입사원 되기 어렵지 않아요~

 

결국 신입사원은 첫째도 태도, 둘째도 태도입니다. 그래서 꼴불견 신입사원이 보이는 자세만 피하면 두루두루 예쁨 받는 신입사원이 될 수 있어요. 인사를 잘하고, 지각과 실수에 주의를 기울이며 사과와 감사의 말을 달고 살면 됩니다. 함께 일하는 선배들이 바빠 보이면 빈 말이라도 돕겠다고 하고요. 이 글을 읽는 신입사원 분들은 공손하고 적극적이며 밝은 모습으로 각자 있는 곳에서 으뜸 신입사원으로 활약하실 거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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