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 조각부터 고양이까지! 코오롱이 나아갈 방향이 한눈에!
코오롱의 그룹경영지침 상징물 변천사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새해가 되면 새로운 목표와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죠. 많은 기업들도 한 해 동안 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신년사를 통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코오롱그룹 역시 매년 시무식에서 새로운 그룹경영지침을 선포하는데요. 그룹경영지침을 배지와 팔찌로 제작해 모든 임직원이 패용하며 타 기업과는 다른, 독특한 문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직원을 하나로 만들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 코오롱의 배지와 팔찌에 대해 하나씩 살펴볼까요?
■ 2013년 : 성공퍼즐 2013
코오롱그룹은 임직원 모두가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일체감을 갖기 위해 2013년 처음으로 그룹경영지침을 표현한 배지를 착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공퍼즐 배지는 개인의 성공이 모여 ‘성공퍼즐’을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배지에 새겨진 ‘12,438 – 1 = 0’은 코오롱의 전 임직원 1만2438명 중 1명만 빠져도 코오롱은 완성될 수 없다 것을 뜻합니다.
■ 2014년 : 더하고 곱하고 나누기
2014년에는 '□ + ○ × △ ÷ = ∞'의 기호가 새겨진 음표 모양의 배지가 등장했습니다. ‘각자 개성이 다른 우리 모두가 마음(□)을 더하고, 열정(○)을 곱하여 시너지를 내고, 서로(△) 힘든 것을 나눈다면, 그리고 성공 경험과 신뢰를 공유한다면, 무한대의 성공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진화하고 변신할 수 있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배지의 ‘네모’ ‘동그라미’ ‘세모’는 전 세계 코오롱 가족의 서로 다른 생각과 모습을 상징합니다. 얼굴 모양, 나이, 피부색,성별을 떠나 코오롱 임직원 모두가 함께 더하고 곱하고 나누었을 때 무한대의 에너지로 끝없는 진화와 변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배지의 음표 꼬리 모양은 다양한 코오롱 임직원이 모두 즐겁게 허밍하며 소통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2014년에는 배지와 더불어 팔찌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코오롱인을 하나로 연결하는 UNI 팔찌는 UNIFORMITY (코오롱인의 일체감), UNIQUE (코오롱인의 독특함), U&I (하나된 너와 나)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코오롱에서 생산하는 샤무드, 나일론, 폴리에스터 소재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 2015년 : TIMER 2015
‘TIMER 2015’ 배지는 타이머 형상에 시간대별로 영어 ‘ACT’가 표기돼 있습니다. 이는 지금 이 순간에도 TIMER의 초침이 째깍째깍 움직인다는 긴박감으로 철저하게 실행해나간다면 계획한 바를 100% 완수할 것이라는 단계적 실행의 중요성을 의미합니다. 또한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서 모든 것을 빠짐없이 보고, 부엉이처럼 어둠 속에서 남들이 간과한 것까지 보자는 뜻으로 독수리 날개와 부엉이 눈을 형상화했습니다.
‘TIMER 2015’ 배지에는 독특한 특징이 하나 있는데요. 부엉이 눈 부분이 야광 처리가 되어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2015년도 UNI 팔찌는 코오롱에서 생산하는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 2016년 : CONNECTURE 2016
2016년 코오롱인의 가슴을 뜨겁게 달군 배지는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돋보기를 형상화 했습니다. CONNECTURE는 CONNECT와 FUTURE의 합성어로, 상상을 뛰어 넘는 도전적인 목표들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듯(LOOK) 빠짐없이 살피며 실행한다면 코오롱은 미래와 성공적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Nothing is impossible(불가능한 일은 없다).’이라는 문구를 새겨 한계를 뛰어넘는 임직원들의 도전정신을 표현했습니다. 2016년도 UNI 팔찌는 코오롱이 생산하는 폴리우레탄 소재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 2017년 : 허들링 2017
2017년에는 황제펭귄의 '허들링'을 본떠 제작했습니다. 남극에서 알을 품는 황제펭귄이 한데 모여 서로의 체온으로 혹한의 겨울 추위를 견디며 생존하는 방법을 ‘허들링(Huddling)’이라고 하는데요. 펭귄 무리 전체가 큰 원형으로 둘러 서서 추운 바깥쪽과 따뜻한 안쪽에 있는 펭귄들이 서로의 자리를 바꿔가며 체온을 유지합니다. 혹독한 추위를 몸으로 막아내는 자기 희생과 안쪽의 따뜻한 무리의 펭귄이 자리를 바꿔줄 것이라는 동료에 대한 신뢰로 위대한 협력을 보여준 황제펭귄의 허들링처럼, 코오롱인도 믿음과 협업으로 급변하는 산업 생태계를 잘 극복해 나가자는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허들링은 중의적 표현으로 두 가지의 의미를 담고있는데요. 모든 코오롱인이 신뢰를 바탕으로 각자 맡은 역할과 책임을 완벽히 해내고 똘똘 뭉쳐 하나됨을 실천하는 허들링(Huddling)으로 앞에 놓인 장애물들을 뛰어넘는 허들링(Hurdling)에 성공하자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배지와 UNI 팔찌의 컬러는 에메랄드그린, 스카이블루, 라이트핑크로 더욱 다양해졌으며, 2017년도 UNI 팔찌는 처음으로 야광이 적용되었습니다.
2018년은 코오롱에게 특별한 한 해입니다. 지난해 국내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의 시장 확대를 비롯해,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의 해외 생산기지 건설, 패션부문의 중국 진출 확대 등 각 사업장의 다양한 행보가 기대되며, CPI 필름(Colorless Polyimide Film)과 같은 고부가가치 신소재 사업도 시장 선점에 나설 것입니다. 몇 달 앞으로 다가온 미래기술원 오픈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예정입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미래기술원은 사업장 별로 떨어져 있던 영업, 연구, 지원이 한데 모여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대도약의 시대를 열자는 의미로 올 해는 고양이를 형상화했습니다. 고양이의 점프처럼 높은 성과를 만들고 어떤 어려움에도 유연하게 대처해 성장과 안정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반영한 것인데요. 다가온 절호의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CATCH)는 일념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 캐릭터의 눈동자에는 이러한 의지를 투영한 두 마리 토끼를 새겨 넣었습니다. 그 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우리 앞에 다가온 절호의 기회를 꼭 잡자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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