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도 취향대로! 7,8월 여름 공포영화 추천
올 여름 공포영화 개봉예정작 5편 소개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공포(호러)영화는 오랜 시간 마니아층을 모으며 여름철이면 가장 기대되는 영화 장르 중 하나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공포물은 재난, 괴수, 오컬트 소재를 비롯해 스릴러, SF 혹은 B급 코미디 장르와도 결합해 비현실적이거나 현실적인 경계 모두를 넘나들며 관객을 찾습니다. 올 여름 개봉을 앞둔 공포영화들은 다양한 소재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킵니다. 설사 하나의 영화에서 실망하더라도 결코 끊을 수 없는 중독성을 지닌 공포영화! 이번 여름, 관객의 서늘한 간담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상영 예정작을 개봉일 순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돈슬립(Dead Awake, 2017)
수면장애에 시달리던 베스는 고통스러움에 못 이겨 지인들에게 구원을 요청하지만, 번번이 외면당합니다. 결국, 한계를 맞이한 그녀는 자다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후 그녀의 쌍둥이 자매 케이트가 자책감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 베스의 남자친구였던 에반까지 악령을 보게 됩니다. 상황이 악화되자, 케이트는 수면 마비 상담을 위해 하산이라는 이름의 박사를 찾아간 뒤 도박과도 같은 행동을 펼치게 됩니다. 개봉 초읽기에 있는 '돈슬립'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수면 마비(가위눌림)에 관한 영화입니다. 관객들이 실제로 겪음직한 기억에 기반을 둬 더욱 와닿는 공포,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됩니다. (7월 6일 개봉)
사탄의 영혼(The Caretaker, 2016)
병간호를 위해 연인과 함께 할머니 집에 도착한 주인공 말로리는 기이한 행동을 목격합니다. 자신의 할머니가 자꾸만 '로딜리'라는 광대를 찾으며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취하기 때문입니다. 불안한 기운은 집에서 일어나는 기현상으로 옮겨갑니다. 게다가 말로리는 자신의 엄마가 죽은 이유가 다름 아닌 할머니의 살해로 인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끔직한 사실에 복수심에 눈이 먼 그녀는 자신의 할머니를 죽이고, 말로리와 그녀의 연인 어거스트는 이후 무시무시한 일들을 겪으며 관객에게도 극강의 공포를 선사합니다.
미국의 신예 감독인 제프 프루그가 메가폰을 잡은 '사탄의 영혼'. 단 몇 줄에서도 느낄 수 있는 충격적인 줄거리답게 국내에서는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7월 마지막 주 개봉을 앞둔 '사탄의 영혼'에는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이 출연해 그만큼 생생한 공포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7월 27일 개봉)
애나벨: 인형의 주인(Annabelle: Creation, 2017)
실루엣만 봐도 어쩐지 등골이 오싹해지는 인형 애나벨이 새로운 시리즈로 찾아옵니다. 실제 과거에 일어난 초자연적인 사건의 원흉으로 지목되는 애나벨은 실화라는 소재로 관객의 두려움을 자극합니다. 오는 8월에 개봉하는 '애나벨: 인형의 주인'에서는 어린 딸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부부가 애나벨과 얽히며 상황이 전개됩니다. 너무도 허망하게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에게만 나타나는 무성누 존재 애나벨은 사람의 가장 약한 부분을 건드려 개인의 유약함을 부각시킵니다. 실화라 더욱 무서운 공포 인형 애나벨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활약할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8월 10일 개봉)
장산범(The Mimic, 2017)
배우 손현주가 명품 연기를 펼친 영화 '숨바꼭질'을 인상깊게 본 관람객이라면, 미스터리 스릴러 '장산범'을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허정 감독의 두 번째 스릴러 작품인 '장산범'의 소재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괴담으로 떠돌던 것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웹툰 소재로 사용되었습니다. 딸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소녀 그리고 그녀의 등장 후 하나, 둘씩 실종되는 사람들. 비밀이 밝혀지기 전까지 미지의 목소리로 옥죄는 공포는 배우 염정아의 활약으로 더욱 깊어졌습니다. '장산범'은 허정 감독의 전작인 숨바꼭질처럼 스릴러물을 뛰어 넘는 공포감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올 여름 국내 공포영화 중에서 단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8월 17일 개봉)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When Pen Ghost Meets Plate Ghost, 2016)
'분신사바'라고 하면 수 년 전에 개봉한 공포영화로만 기억하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작품이 등장합니다. 모 살리 감독의 데뷔작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는 흔히 알려진 대로 주문을 외워 귀신을 불러내는 의식인 분신사바를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국내에는 이미 동일한 제목의 시리즈가 존재하는데요. 홍콩에서도 분신사바를 소재로 한 '분신사바: 소녀의 저주'를 제작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 분신사바 시리즈는 새로운 편이 나올 때마다 다소 실망감을 주며 부진한 성적을 거둬 아쉬움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는 아직 개봉일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8월 중 개봉한다고 하니, 올 여름이 가기 전 직접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8월 개봉)
가상의 존재이지만 용서받지 못할 악행을 저지르는 악령은 한편으로는 언제나 기구한 사연을 품고 등장합니다. 또한, 공포영화의 소재는 대부분 인간 내면에 자리한 결핍과 소중한 존재에의 위협을 수반합니다. 그런 까닭에 공감이 클수록 느끼게 되는 두려움도 높아집니다. 일시적인 공포감으로 스트레스는 날리되, 관람 후 심리적인 후유증을 겪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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