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예방] 1년 365일 ‘암예방의 날’로! ‘국민 암예방 수칙’으로 건강 지키기

201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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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세 명 중 한 명에게 발병하는 암!

'국민 암 예방 수칙' 알고  생활 속에서 미리미리 예방하자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다가오는 3 21일은 '암예방의 날'입니다. 과거 암은 불치의 병과 같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암의 1/3은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조기진단 및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고, 나머지 1/3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암은 그 종류와 발병의 원인이 무척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이 암에 걸려있는지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암은 진행속도가 빨라 전이가 일어나면 순식간에 손을 쓸 수 없는 단계로 번지는 사례들을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가령 지난 2 11일 세상을 떠난 '울랄라세션'의 고() 임윤택씨 또한 위암 4기에 이르러서야 치료를 시작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20-30대 젊은 층에서 암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니 방심은 금물! 조기 예방은 필수입니다. 그럼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쉽게 지킬 수 있는 국민 암예방 수칙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요?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수천 가지의 발암물질들이 함유되어 있는 담배는 그야말로 백해무익한 물질입니다. 따라서 흡연 행위 자체 후두암, 구강암, 폐암, 위암, 식도암, 췌장암, 신장암, 방광암, 자궁경부암, 백혈병 등 여러 가지 암들과 직접적으로 관련을 맺고 나아가 암이 아닌 다른 수많은 질병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비흡연자는 이런 위험에서 자유로울까요? 실제로 비흡연자가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경우 폐암 발생 위험은 20-30%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담배는 흡연자에게도, 비흡연자에게도 모두 위험합니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잡힌 식사하기

 

과일과 채소의 충분한 섭취는 위암, 식도암,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대장암, 직장암 등 여러 가지 암들을 예방하고 그 발병률을 무려 5-12%나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니 과일과 채소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꼭꼭! 챙겨먹어야겠죠? 하지만 과도한 채식주의는 영양불균형을 초래하여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니 가장 좋은 방법은 식단을 다양하게 짜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입니다. ^^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짠 음식과 탄 음식이 위암을 비롯한 각종 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짠 음식의 경우, 위의 점막을 손상시켜 위염을 유발하고 이는 위암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탄 음식에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heterocyclic amine)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는 유전자의 변형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주로 고열에서 단백질이나 지방질을 태울 경우 검출됩니다.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

 

술을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속설들, 또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들이 있어 사람들은 술을 약주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미국 국립 암 연구소의 데이비드 넬슨 박사가 암으로 인한 사망의 3.5%는 알코올이 그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이는 음주에 결코 `안전`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입니다덧붙여 술은 10배나 더 많은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고 넬슨 박사는 강조했습니다.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꾸준하게 운동하기,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WHO에 따르면 하루 30분 이상, 5회 이상의 꾸준한 운동은 유방암, 대장암뿐 아니라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더불어 운동은 영양의 과잉 상태, 즉 비만을 막는데요. 신장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내막암, 식도암과 같은 주요암의 원인 중 25~30%가 비만과 하루 활동량의 부족 때문이라고 하니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체질량지수(BMI : Body Mass Index) = 몸무게(Kg)/[신장(m)]2를 기준으로 체중을 아래와 같이 구분하고 있습니다.

 

  • 저체중: BMI <18.5
  • 정상체중: 18.5BMI24.99
  • 과체중: BMI 25 
  • 비만: BMI 30

 

예를 들어 키가 180cm, 몸무게가 120kg인 개그맨 김준현씨의 BMI 120/(1.8*2)=33.3 이므로 비만, 키가 175cm, 몸무게가 55kg인 가수 조권씨의 BMI 55/(1.75*2)=15.7이므로 저체중에 속합니다. 18.5~24.99가 가장 이상적인 수치인데요, 여러분도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실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암 예방 수칙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주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에 관련한 것들이 많아서 작은 노력만 기울이면 누구나 쉽게 지킬 수 있습니다. 또 이 수칙들은 암 예방뿐만 아니라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이번 기회에 자신의 생활습관과 몸 상태를 한 번 점검해보시고, 암 예방과 건강을 위해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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