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 장이근 연장 접전 끝 우승!
디오픈 출전권 획득하다.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2017년 6월 1일부터 4일까지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는 장이근이 7언더파 277타로 연장접전 끝에 김기환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억 원과 함께 우승자, 준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디오픈 챔피온십 출전권을 거머쥐었습니다. 김기환은 연장에서 패했지만, 2위를 차지하며 7월 20일 영국에서 열리는 2017 디오픈 챔피온십에 출전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한국오픈 사상 최고 명승부로 꼽힐 만큼 흥미진진했던, 디오픈 출전권의 주인공인 장이근 선수에 대해 알아볼까요?
대회 나흘 내내 견고한 플레이로 언더파 스코어를 지킨 장이근 선수는 미국에서 초 ,중 고교를 다니고, 명문 대학 USC에 다니다 휴학한 뒤, 프로의 길을 택하였습니다. 2013년 미국 프로 골프투어(PGA)가 중국과 손잡고 창설한 PGA 차이나투어가 장이근의 첫 프로 무대로, PGA 투어 진출을 노렸지만 쉽지 않아 그는 아시아 무대로 눈을 돌렸다고 합니다. 장이근의 골프 인생에는 아버지 장오천(62)씨가 있는데요, 그는 유명한 아마추어 골프 고수로, 어릴 때부터 골프는 아버지 장 씨에게 배웠다고 합니다. 아들 넷 중 장남을 제외한 3형제 모두를 골프선수로 키워낸 아버지 덕에 장이근은 따로 코치를 두지 않고, 전문 코치에게는 필요할 때 원 포인트 레슨 정도만 받는다고 합니다.
"골프에 관한 건 모두 아버지한테 배웠다"
"골프 기술뿐 아니라 경기에 임하는 정신 자세와 경기 운영까지 모두 배웠다"
제60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장이근 선수 기자회견
우승 후보로도 거론되지 않았던 장이근은 프로대회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오픈에서 프로 챔피언이 됐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KPGA 투어 5년 출전권도 확보하였습니다. 장이근은 “평생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다” 라며 감격해 하였는데요. 앞으로도 장이근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며, 또 장이근의 PGA 투어의 꿈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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