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디딤돌]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다문화·이주배경 청소년들의 디딤돌이 되다

20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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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디딤돌]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다문화·이주배경 청소년들의 디딤돌이 되다!

다문화 가정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1기 종결식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해외 여행을 하다보면 가끔 다른 문화와 언어로 고생할 때가 있죠. 만약 매일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난처할 텐데요? 이것은 실제로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주배경 청소년들은 겪고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코오롱그룹은 이런 학생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돕고자 지난해 11월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1기를 운영했는데요.


■ ‘이주배경청소년’이란?


청소년복지지원법 제18조에 따라 국제이주하였거나 국제이주의 배경을 가진 청소년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다문화가정의 자녀, 탈북청소년, 중도입국청소년, 외국인근로자의 자녀 등을 포괄한다. 그리고 중도입국청소년은 외국에서 출생 또는 성장하다 청소년기에 입국한 자로 보통 부모의 이주나 재혼 등에 따라 충분한 준비 없이 입국하게 된 청소년을 말한다.





8개월 간의 활동을 마치고 7월 9일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사옥 대강당에서 다문화 가정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1기 종결식을 가졌습니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경제적 어려움과 문화 차이로 학교 교육에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해 코오롱그룹이 지원하는 1:1 멘토링 사업으로, 같은 배경을 가진 대학생이 멘토가 되어 청소년들에게 상담과 특별활동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1기 활동에 참가한 총 40명의 멘토와 멘티는 2015년 11월부터 8개월 간 월 3회 학습활동, 월 1회 문화체험과 모국어 언어 교육, 심리정서 지원, 진로 지도, 예체능 활동 등 대학생 멘토의 장점을 활용해 각자의 특색있는 활동으로 멘티를 도왔습니다.





우수 활동팀으로 선정된 몽골 출신의 대학생 멘토 볼드바얄은 수상 소감에서 "지난 멘토링에서 멘티들의 한국어 실력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며 가장 보람이 있었다.”며 “학습 활동 뿐만 아니라 번지점프, 스키, 서바이벌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함께 하며 서로를 알 수 있어 즐거웠고, 멘티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멘티인 임지호 군과 이가녕 군도 “볼드바얄 형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멘토가 되고 싶다.”며 미래 멘토로서의 꿈을 전했습니다.


코오롱그룹은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과 함께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다문화·이주 배경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꿈을 잡(Job)아라’를 진행하여, 조리사 교육을 지원하고 코오롱 계열사의 인턴제도와 연계해 향후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외국인 같은 이름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많이 받았어요. 같은 다문화 가정 출신인 언니가 제 입장에서 고민도 들어주고 이해해 주어서 큰 힘이 되었어요.”


멘티 김에스더 양이 대학생 멘토 팜휘이꽌에게 전한 이야기인데요. 더 많은 다문화,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 건강하게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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