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어린왕자] 꿈꾸는 어린 새싹 보며 새 출발 하세요

201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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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어린 새싹 보며 새 출발 하세요

21살 어른이,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배우다!





안녕하세요, 코오롱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강수정입니다.


이제 곧 새 학기, 새 출발을 알리는 3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 여러분의 3월은 어땠나요? 그 시절 여러분은 무엇을 꿈꾸셨나요?





제 12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가 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열렸습니다, 저는 이번 드림캠프에 선생님으로 참여했는데요. 아이들을 좋아하는 터라 캠프에 참가하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이제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친구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문득 제 초등학교 시절도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고요.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에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자신들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아이들이 참여했습니다. 캠프에 모인 친구들은 형사, 역사학자, 패션디자이너, 요리사 등 각자 개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장래희망에 대해 구체적인 모습을 이야기하는 아이들이 참 대견했습니다. 






사실 저는 아이들이 처음 보는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마음을 쉽게 열 수 있을지, 자신의 마음 속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걱정됐습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아이들은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며 다른 친구들과 금방 친해지고, 선생님들도 잘 따랐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이들의 맑은 마음은 그늘지지 않았습니다.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서는 아이들의 모습에 제가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 미안하고, 한편으로는 건강한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도미노를 만들며 서로 이야기하고 협력하는 모습은 어른들보다 더 어른스러웠는데요. 금새 무너져 내리는 도미노를 포기하지 않고 함께 웃음며 완성해 가는 과정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의 기특한 모습을 하늘도 아는지 내리던 눈이 그치고 에코 롱롱의 신재생에너지 교육이 야외에서 열렸습니다. 트랜스포머처럼 변신하는 버스를 보며 아이들은 연신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며 에너지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의 머리에는 어느새 그 열기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났습니다.





첫날의 대미를 장식할 '슈퍼캠프'가 열렸습니다. 아이들은 두려움을 떨치는 법, 긍정적인 표현하는 법을 배우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는데요.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용기를 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에 제가 뿌듯했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잠자리에 들 시간. 숙소에 가기 전 아이 몇몇이 주뼛거리며 제게 다가왔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이 최고예요!", "선생님이 좋아요!" 하고 부끄러운듯 아이들이 건낸 말은 제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남보다 풍족하지 않아도 따뜻하게 다가갈 줄 아는 아이들. 그리고 그 따뜻한 마음 속에 활활 타오르는 열정으로 꿈을 키워가는 모습에서 제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새 학기 새 출발을 앞두고 아이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들에게도 꿈꾸는 아이들의 마음이 전해져 따뜻한 마음으로 새 출발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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