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취업] 코오롱 취업 멘토링 12탄, 코오롱인더스트리 재무팀 최대현 대리

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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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취업 멘토링 ‘미리 만나 본 코오롱’ 제12!

코오롱인더스트리 재무팀 최대현 대리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만약 우리 몸에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 몸의 모든 부위가 제 기능을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자금흐름은 기업의 혈액순환이라고 할 만큼 매우 중요한데요. 바로 이 자금흐름을 책임지는 부서가 재무팀입니다. 하지만 재무업무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취업준비생들은 알기 쉽지 않은데요. 재무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블로그지기가 6 19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열린 코오롱 직무멘토링 미리 만나본 코오롱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첫 번째 시간은 그룹 채용을 담당하고 있는 ㈜코오롱 인사실 김미혜 대리가 멘토링에 참여한 분들의 질문에 답변을 해주었는데요. 블로그지기가 그 중 몇 가지 취업 Tip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Tip1. 무조건적 스펙 쌓기보다 지원분야에서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 경험을 많이 할 것!

인사담당자에게 모든 성적표에 이상을 가진 우등생보다 해당 직무에 강점을 잘 보여주는 사람이 더 매력적이라고 합니다. 맹목적인 영어 공부나 자신의 진로와 맞지 않는 인턴십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죠. , 무조건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고 스펙을 쌓는 것보다 자신이 원하는 직무를 탐색하고 그와 관련된 경험을 쌓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Tip2. 최종 면접까지 따라가는 자기소개서!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라!

임원 면접은 보통 자기소개서를 기본으로 질문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서류 통과를 위해서가 아니라 최종 면접까지 생각하여 자기소개서 작성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만약 거짓으로 작성하거나 자신의 경험을 부풀렸다면 자기소개서가 결정적인 순간에 발목을 잡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소개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항목은 왜 이 직무를 선택했는가입니다. 구직자가 생각하는 직무에 대한 모습과 회사의 실제 직무가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보기 위함인데요. 같은 직무라도 회사의 업종, 역사 등 회사의 조직문화에 따라 업무 환경이 상이할 수 있어, 직무와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주변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자신에게 잘 맞는 회사와 직무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탐색 과정이 필요합니다.


 

▲ ㈜코오롱 인사실 김미혜 대리 (가운데)

 

자금관리, 자금조달, 자금운영까지! 재무팀의 모든 것!

두 번째 시간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재무팀 최대현 대리가 재무팀 업무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재무라고 하면 돈과 관련된 업무일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막상 현업에서 어떤 일들이 진행되는지 알기 쉽지 않은데요. 최대현 대리는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멘토링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재무라는 직무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서 블로그지기가 주요 내용을 모아 보았습니다.

 




재무팀은 어떤 업무를 하나요?

기업의 영업활동 및 투자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금관리, 조달, 운영 등 자금관련 업무를 지원해 주는 부서입니다. 내부 고객인 영업팀이 수출입을 진행하거나 자금 관련 애로사항이 있을 때 컨설팅을 해주기도 하고,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외부 고객인 금융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도 합니다.

 

1. 자금관리 업무란?

우선 자금관리를 하는데 있어 자금 입출금 관리가 재무팀의 가장 기본적인 업무입니다. 그러나 소홀하게 되면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중요한 업무이기도 합니다. 들어올 자금이 잘 입금되고 보내야할 자금을 올바르게 지급하기 위해 재무팀에서 여러 가지 준비를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에서 광고 모델 사용 계약금을  지불할 때 신분증 및 소속사의 사업자 등록여부 검증, 계약금 입금 계좌에 대한 폐쇄 여부 확인 등 점검을 통해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입니다.





또한 자금을 운용하고 조달하는데 효과적인 계획 및 관리를 위해 자금계획을 수립합니다. 예상치 못한 자금유출, 적은 규모의 유동(현금성)자산 보유 등의 문제로 고금리 조달 또는 자산의 불리한 매각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서인데요. 제품 수출 시 거래 조건에 따라 대금 회수 기간이 다르고, 차입금에 대한 만기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등 기업은 자금 유동성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 운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월, 분기별로 자금 계획을 수립하고 적정 수준의 자금을 유지, 관리하는 것입니다.

 

2. 외환관리 업무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많은 부분 수출에 의존하는 기업인만큼 외환관리도 중요합니다. 수출로 획득한 외화가 환율변동에 따라 이익과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재무팀에서는 이러한 환율변동의 위험을 막기 위해서 환율에 대한 위험을 관리하는데 이를 환리스크 관리또는 환 리스크 헤지(hedge)’라고 표현합니다. 환리스크를 관리하는 방식은 회사마다 모두 다른데 당사는 은행과의 약정을 통하여 선물환과 같은 외부 환 헤지(hedge)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재무팀 최대현 대리



3. 자금조달 업무란?

기업을 운영하다 보면 판매와 대금 회수까지의 시차가 발생하여 자금의 입출입 시점이 일치하지 않거나 투자를 위한 중/장기 자금이 필요하거나 차입금을 상환해야 하는 등 자금조달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각 상황에 따라 자금을 조달할 때는 목적, 사용기간, 금리나 수수료 같은 조달 비용, 조달 방식, 금융기관의 선택, 용이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은 직접금융방식과 간접금융방식이 있습니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는 금융기관의 개입 여부입니다. 금융기관의 개입 없이 투자자가 직접 매수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직접금융방식이라고 합니다. 최근 <개과천선>이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기업어음(CP) 발행과 관련된 내용이 있었는데요. 드라마에서 나온 기업어음과 회사채 발행이 직접금융조달방식입니다. 간접금융방식은 금융기관과 약정을 체결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입니다. 간접금융방식에는 당좌대출, 일반대출, 무역금융, 사모사채, 어음할인, 수출환어음매입 등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4. 자금운용업무란?

기업들은 여유자금이 있으면 단순히 보유하지 않고 자금운용을 하게 됩니다. 회사의 특성마다 자금운용 방식이 다른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제조업 기반의 회사로 영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금융기관과 같이 금융상품을 사용하여 수익을 내는 회사는 아닙니다. 그래서 우량 금융기관에 예금하거나, CMA, MMDA를 활용하는 등 안정성 위주의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최대현 대리는 재무업무를 잘 하기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금융 용어에 친숙해지기

2. 외환 및 무역 관련 프로세스 숙지

3. 커뮤니케이션 능력 기르기

4. 기획서 작성 관련 서적 읽기

 

최대현 대리는 위의 네 가지 중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강조했는데요.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상사에게 보고하거나 다른 부서와 교류할 경우가 많은데, 간결하면서 핵심을 제대로 전달하는 말하기가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멘토링 참가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최대현 대리



어떠셨나요? 막연하기만 하던 재무 업무가 또렷하게 보이기 시작하셨나요?

회사마다 재무 업무의 범위와 역할은 다르겠지만, 어느 회사라도 그 회사를 건강하게 운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직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회사를 멋지게 키워보고 싶은 분이라면 재무라는 직무를 선택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번 멘토링 이야기가 취업준비생 여러분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직무 이야기로 다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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