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오운문화재단 제24회 우정선행상 시상식 개최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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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오롱블로그 지기입니다.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이사장 이웅열)은

30일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제24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올해 대상은

지난 2004년부터 전남 곡성 서봉마을에서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며

소외된 아이들을 보살펴온

김선자(53) 씨에게 돌아갔어요.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작은도서관 운영, 

인터넷 봉사 단체로 뜻 모아 나눔 실천,

웹툰 작가와 그 팬들의 선한 봉사 만남,

어려운 이웃들의 아픈 치아 보살핌”
올해 24회를 맞은 코오롱그룹

우정선행상 주인공들의 이야기입니다.

 

 


제24회
우정선행상 수상자들

 

 

| 대상 |

김선자 씨

 

김선자 씨는 동네에 밤늦게까지

귀가하지 않는 아이들이 많아

배경을 알아보다

조손가정이나 맞벌이 가정이 많아

아이들을 돌볼 도움이 절실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 일을 시작했어요.

 

자녀 방을 책방으로 꾸며

동네 아이들이 편하게 놀고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주고

끼니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왔지요.

 

현재는 아예 작은도서관을 지어

‘길작은도서관’으로 이름 붙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학교로 발전시켰는데요,

 

도움이 필요한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 오고 있습니다.


김 씨의 선행은 도서관에서 일손을 돕던

마을 어르신들에까지 이어져

직접 한글을 가르쳐 글눈을 틔워드렸어요.

 

김 씨는 “그 어떤 후원금도 받지 않아

경제적으로 힘든 순간도 많지만,

아이들이 밝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그 어떤 어려움도

두렵지 않다”라고 소감을 밝혔답니다. 

 

 

 

| 본상 |

김형자 씨


대학시절부터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자원봉사에 나섰던 것을 시작으로

44년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김형자 씨는 우정선행상 본상을 수상했어요.

 

김 씨는 1999년 인터넷 카페 봉사 단체

‘아름다운동행’을 개설해 회장으로 활동하며

장애인 지원을 위해 앞장서 왔습니다.

 

과학 칼럼니스트로서 10년간 야학에서

재능기부한 것은 물론 농촌의

문화소외 지역을 찾아 문화예술공연

나눔을 실천해왔답니다. 

 

 


| 본상 |

문스패밀리 봉사원정대



웹툰 작가와 그의 팬들, 가족들이

의기투합해 봉사 동호회를 결성해

20여 년간 중증 장애인들의 친구가 되어온

‘문스패밀리 봉사원정대’도

본상을 수상했어요.

 

2003년 웹카툰 문스패밀리의

온라인 팬카페 모임 회원들이 뜻을 모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을 기부한 데 이어

이듬해부터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에

지속적으로 후원, 봉사 활동을 펼쳐오며

팬덤 문화를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왔습니다. 

 

 


| 본상 |

양춘호 씨


마지막 우정선행상 본상은

약 30년간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치과 진료 봉사활동을 펼쳐온

양춘호 씨에게 주어졌습니다.

 

양 씨는 학생 시절부터 의료봉사를 시작해

1997년 치과 의원을 개원하면서

주기적으로 지역 내 발달장애인 시설을 찾아

치아관리를 도왔답니다.

 

더 나아가 대학 치위생과 겸임교수로서

제자들과 함께 봉사 현장을 찾으며

선행을 전파해왔어요. 

 



이 자리에 함께한 이웅열 명예회장은

故 이동찬 선대회장의 뒤를 이어

2014년부터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2018년 경영 은퇴 이후에도

우정선행상만큼은 한 해도 빠짐없이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격려하며

사회와 함께하는 의미를 강조해 오고 있습니다.

이웅열 명예회장은 인사말에서

“선한 씨앗을 뿌리면,

감사의 기억들이 양분이 되어

이 씨앗을 자라게 한다”면서

 

“이 순간, 우리 사회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선행이

지금은 작아 보일지라도

그 씨앗으로부터 누군가는 사랑을 느끼고,

힘을 얻어 시간이 지나면

풍성한 결실이 된다는 것을

수상자분들이 몸소 증명해 보였다"라고

수상자들을 축하했어요.

 

또한 “저 역시 더 많은 선행의 씨앗이

뿌려지고 많은 이들이 동참해 더욱

‘살맛나는 세상’이 되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향후 지속적인 사회공헌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우정선행상 소개


우정선행상은 고(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선대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2001년 제정됐습니다.

코오롱그룹이 1999년부터 발행한 사외보
‘살맛나는 세상’에 사회 미담 사례들을
소개한 것을 계기로 선행을 격려하고
나눔 문화를 널리 전하기 위해
제정 이후 매년 시상해왔습니다.



ㅡ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 소개

IMF 
외환위기 이후 침체됐던 당시
사회 분위기 속에 선행과 미담이 가득한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1999년 시작되었습니다.

사회 각계각층의 선행과 미담 사례를 발굴해

격월간으로 책자를 발행하여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오운문화재단 웹사이트
(http://www.good-news.or.kr)내 웹진을
통해서도 미담 사례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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