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우정선행상 시상식 현장
'살맛나는 세상'을 알게한 당신께 우정(牛汀)선행상을!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뉴스를 보면 어두운 세상을 자주 발견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세상을 밝게 비춰주고 계신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코오롱 그룹의 오운(五雲)문화재단은 4월 22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14회 우정선행상(牛汀善行賞)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우정선행상은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으로 찾아낸 사회의 선행·미담사례를 보다 널리 알리고 격려하기 위해, 코오롱그룹 이동찬 명예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제정한 상입니다. 매년 우수 사례를 선정하여 대상•본상•장려상•특별상 등을 시상하고 있는데, 총상금은 약 1억 원 규모인데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강영훈 전 국무총리, 김재순 전 국회의장, 정의숙 이화학당 명예이사장,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손 숙 마포문화재단 이사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코오롱의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과 신문사, 방송국 및 샘터(社) 등 언론기관과 일반 시민 등을 통해 추천․접수된 71건의 선행․미담 사례를 공정하게 심사해 제14회 우정선행상 수상자를 선정햇습니다.
▲대상에 선정된 김숙자 씨와 이동찬 명예회장
따뜻한 봄기운이 도는 4월,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나누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하는 제 14회 우정선행상은 새로운 용기를 전해주는 자리였는데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살맛 나는 세상을 위한 제 14회 우정선행상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제14회 우정선행상 대상 수상자는 김숙자(64) 씨로, 1980년 새마을부녀회 지도자교육을 계기로 봉사의 길에 들어선 이후 쉼 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마산의 봉사여왕이다. 삼학사 자비봉사회에서 급식봉사, 경로잔치, 장애인 나들이 동행 등을 꾸준히 실천해왔고, 2007년부터는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는 마산보건소의 의료서비스 ‘스마일홈닥터’에 참여,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 20명에게 안부전화를 돌리고 그들이 병원에 갈 수 있도록 수송팀에 연락, 병원에 동행한다. 김숙자씨가 없으면 ‘스마일홈닥터’가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그녀는 263명의 소외된 이웃을 책임지는 ‘스마일홈닥터’의 해결사이다.
이외에도 매주 화요일에는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죽과 반찬 배달, 홀몸어르신들과는 나들이 동행 및 제 날짜에 오직 그 분만을 위한 생일잔치를 하는 것은 물론, ‘봉사계의 마당발’로서 봉사자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다리가 되어주고 있다. 봉사는 남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 한다는 김숙자 씨는 “정년퇴직이 없는 봉사활동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속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 제 14회 우정선행상 수상자들과 심사위원
본상은 18년간 체계적으로 무료급식, 이주여성과 친정엄마 맺기, 목욕/도시락배달 봉사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손봉사단’과 24년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무료병원인 성가복지병원에서 치과진료봉사를 해온 박정연(61)씨가 선정되었습니다. ‘사랑의손봉사단’은 ‘엄마손은 약손’이라는 옛말처럼 앞으로도 ‘사랑의 손’으로 소외된 이웃의 사랑의 허기를 채워주겠다고 합니다. 암으로 투병중인 박정연 씨는 “손자에게 마지막으로 주는 선물이 될 듯하며, 앞으로 손자도 내 뜻을 승계하여 봉사활동을 하며 우정선행상을 수상하는 이 자리에 섰으면 좋겠다” 라고 감동적인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장려상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돕기를 실천해온 이은풍(65)씨와 3급 척추장애를 겪는 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도 매일 봉사를 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신용길(65)씨가 수상했는데요. 이은풍 씨는 “이 자리에 서니 지금껏 많은 분들과 울고 웃었던 시간들이 스쳐지나간다. 봉사와 선행은 누군가 알아주기를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의 약속이다. 앞으로 더 많이 나누어주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니 감사히 받으며,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신용길 씨는 “어려운 이웃을 진정한 사회의 동반자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봉사’라는 개념이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 되어야 한다.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모두가 웃을 수 있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했습니다.
특별상은 역대 우정선행상 수상자들 중 계속되는 선행으로 모범이 되는 분들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는 제4회 장려상 수상자 정계화(62)씨가 선정되었습니다. 정씨는 본인은 유방암을, 남편은 뇌병변장애와 치매를 앓고 있으면서도 소외된 어르신들을 계속해서 보살피는 것은 물론,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통해 소외가정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정계화 씨는 “이기심 없이 살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도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는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동찬 명예회장은 우정선행상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수상자들을 격려하여 선행이 계속되고 확산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요. 꾸준한 선행으로 세상을 밝히고 계신 분들이 더욱 많아져 우정선행상을 받는 분들도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수상자 분들의 따스한 미담은 오운문화재단에서 발행하는 '살맛나는 세상'을 통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살맛나는 세상'은 무료 구독이 가능하오니 관심있는 분들은 구독 신청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세상에 명암이 존재하는 것은 당연한 진리이지만, 그 명암을 결정하는 것은 사람일 것입니다.
여러분도 세상의 밝은 빛이 되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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