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선율로 하나되다
코오롱그룹 합창단 Opus-K의 제1회 정기연주회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학창 시절을 돌이켜 보면 추억이 크게 두 가지로 묶입니다. 교실이나 도서관 등 공부하는 과정에서 생긴 추억이 반, 교실 밖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축제에 참여하며 생긴 추억이 나머지 반으로요.
제 경우 동아리 활동이 이렇게 학교 생활의 한 축을 이룰 만큼 중요했는데요. 여러분 가운데에도 많은 분들이 동아리에서 좋은 추억을 쌓았거나 쌓고 계시지 않을까 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기 위해서도, 학교에 머무는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도 활력소가 돼줄 무언가가 필요하고, 이때 동아리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 때문이죠.
이와 같은 맥락에서 동아리 활동은 즐겁게 회사 생활을 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현재 코오롱에 코오롱 사람들만큼 다양한 동아리가 존재하는 이유인 거죠. ^^ 오늘은 그 중 합창 동아리, 코오롱그룹 합창단 Opus-K의 첫 번째 정기연주회 이야기를 전해 드릴게요.
Opus-K, 합창하는 코오롱 사람들
코오롱그룹 합창단 Opus-K는 각 계열사에서 오디션을 통해 뽑힌 서른여 명의 단원들로 이뤄졌습니다. 창립기념일이나 신입사원 환영식과 같이 코오롱의 중요한 행사 때면 멋진 축하 공연으로 활약하는 동아리예요.
그리고 지난해 11월, 노래에서 힘을 얻는 사람들이 모인 Opus-K의 제1회 정기연주회가 개최됐습니다!
Opus-K 사상 최초의 정기 공연이 열린 것이죠.
정기연주회를 위해 합창단원들은 7개월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소속부터 맡은 일, 나이, 성격 등이 다른 사람들이 모인 데다 바쁜 업무로 매주 수요일 7시 정기 연습 출석마저 지키기 어렵다 보니 연습 과정이 순탄하게 전개되진
않았습니다. 그러다 10월 초, 용인인재개발센터에서 열린 1박 2일 워크숍을 기점으로 연습에 가속도가 붙었고,
이후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공연 날까지 왔다고 해요.
대망의 Opus-K 제1회 정기연주회는 1부 Mozart Missa Brevis in C KV49, 2부 Love with Poem, 3부Memories & Dreams와 게스트 스테이지로 구성됐는데요. 합창단원들은 장엄한 모차르트 미사곡도 ‘개똥벌레’ 등 가요도,
‘로브트태권V’ 등 만화 주제가도 최선을 다해 노래하며 3부를 꽉꽉 채웠습니다. 노래에 맞춰 깜찍발랄한 안무까지
소화하고요.
그간의 연습이 빛을 발하는 Opus-K의 공연과 함께 코오롱그룹 기타 동호회 ‘기타리스트’의 멋진 게스트 공연으로 첫 번째 정기연주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조화로운 소리를 내기 위해 울고 웃으며 노력한 시간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인데요. Opus-K 단원인 양아주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마케팅팀 대리는 다음과 같이 소회를 밝혔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저희가 발견한 합창은 이런 거예요. 한 사람이라도 다른 음을 내면 그 한 명의 잘못만큼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가 흔들린다는 거죠. 그만큼 실력이 있건 없건 한 사람의 역할은 무척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어요.”
합창으로 회사 생활의 즐거움을 얻고, 또 함께 하는 사람의 가치를 느끼는 코오롱그룹 합창단 Opus-K.
Opus-K의 다음 공연이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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