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 포크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지게차의 달인!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 지원팀 조무현 주임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포크레인(굴삭기), 기중기와 함께 중장비 차량의 트로이카를 이루는 지게차! 코오롱생명과학의 김천2공장에는
이 지게차를 순발처럼 자유자재로 달인이 있습니다. 바로 지원팀 조무현 주임인데요. 지게차 운전대를 잡으면 2.5톤의 무게도 번쩍 들어올릴 수 있는 슈퍼맨으로 변한다는 조무현 주임에게 달인이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들어봤습니다. ^^
달인 Profile 입사연도 2011년 혈액형 O형 가족관계 아내, 딸(8세), 아들(6세) 취미 전자기타와 드럼을 배워보고 싶지만 아직 실천을 못하는 중 좌우명 항상 지금처럼 한결같이 쭉~! |
“차근차근 원칙을 지키는 것이 달인으로 가는 지름길”
지게차의 역할은 공장 근로자 대신 무거운 물건을 운반해주는 것. 조무현 주임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지게차에 성큼 올라 1톤 무게의 원료통을 들어 올려 운반합니다. 2002년 처음 지게차 운전을 배운 후 10년이 지난 지금,
지게차의 발이라 불리는 포크는 마치 수족처럼 조무현 주임의 의도에 따라 정확하게 움직이곤 합니다.
그러나 조무현 주임의 진짜 명기는 무거운 물건을 잘 운반하는 게 아니에요. 둔탁해 보이는 거대한 지게차 포크로 무게에 상관없이 다양한 물건을 신속하게 들어 올리는 것입니다. 무려 작은 동전까지 말입니다.
달인을 만나러 간 날, 조무현 주임은 이제부터 재미있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지게차 포크의 끝 옆면에 구멍을 뚫은 종이컵을 올려놨습니다. 그 후 지게차 포크로 바닥에 놓아둔 100원짜리 동전을 움직여 종이컵으로 골인~! 과거 TV에서 지게차로 동전을 줍는 달인의 기술을 보고 업그레이드한 것이라고 해요.
그럼 달인의 실력을 잠깐 구경해 볼까요?
지게차를 자신의 몸처럼 세심하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능력, 그것이 조무현 주임이 진정한 지게차의 달인이라
불리는 이유인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능력을 가지게 됐을까요?
① 조무현 주임은 자신을 ‘원칙주의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지게차는 전복사고가 잘 일어나는 편이라 안전 수칙을
항상 유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기본 원칙에 충실하면 누구나 지게차를 잘 운전할 수 있다고요. 그래서 늘 천천히 자만하지 않고 절차에 따라 지게차를 운전한다고 합니다.
② 조무현 주임은 지게차의 원리, 움직임, 회전 반경 등을 내 몸처럼 정확하게 알고 이해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눈과 머릿속의 레이더를 켜고 짐을 정확한 공간에 옮겨놓기 위해 끊임없이 눈에 보이지 않는 공간을 가늠하고 지게차의 움직임을 상상한다고 해요. 머릿속 예측을 실전에 반영하며 교정하고 점검해 자신의 팔을 사용하듯 지게차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네요.
③ 사실 생산관리를 맡고 있는 조무현 주임의 주 업무는 원료와 제품의 입출고 관리, 원료 사용량과 생산 재료 원가관리 등 공장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는 것입니다. 지게차를 움직이는 제품 하역이 주 업무는 아닌 거죠.
그래서 사무직을 담당하는 그에게 지게차 운전은 항상 ‘재미’있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지게차 운전 자체가 주는 재미와 출고 현장이 주는 활동적인 분위기를 즐긴다고요. 일손이 모자라는 출고 일도 돕고 운전기사 분들과 담소도 나눌 수 있어 바쁜 업무 시간을 쪼개 지게차 운전을 합니다.
"코오롱에 입사하기 전 작은 중소기업에서 근무한 적이 있어요. 그곳은 인력이 부족해 자기 전문 분야만 일할 수
없어 멀티플레이어가 돼야 했죠. 생산, 포장, 납품, 공무 업무, 심지어 화학실험까지 했습니다. 그때 지게차 운전을 배우게 된 거죠."
조무현 주임은 그 동안 쌓은 다양한 경험이 현재 ‘생산관리’ 업무를 하는 데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10년 전 지게차와 인연을 맺은 덕분에 지게차 운전 일손이 부족할 때면 일을 거들 수도 있게 됐고요. 이는 동료들과 함께 힘 모아 성공하고픈 마음, 업무에서 협력을 중시하는 그의 신조 때문입니다.
자신뿐 아니라 회사에서 다년간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업무에서 달인일 것이라 말하는 조무현 주임. 앞으로 지게차는 물론이고 생산관리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후배에게 아낌없이 전수하고 싶다고 얘기하며 웃는 지게차의 달인, 조무현 주임의 밝은 내일과 성공을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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