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채용] M12기 선배들이 전해주는 코오롱 면접 성공 노하우

2013.10.22
공유하기

코오롱 공개채용의 면접전형,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M12기 입사 선배들이 전하는 코오롱 면접 성공 팁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2013 코오롱그룹 하반기 공채의 1차 면접전형이 이번 주 목요일부터 시작되는데요. 긴장되는 마음으로 면접일을 기다리고 계신 미래의 M13기 분들께 여러분보다 1년 먼저 코오롱에 입사한 M12기 선배들의 면접 성공 팀을 전해 드립니다. M12기 회장단인 윤재근 코오롱글로벌 주임, 김주희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주임이 이야기하는 면접 노하우는 무엇일까요? ^^

 

 

코오롱 M12기 회장단의 입사 성공기가 궁금하면 클릭!

코오롱 신입사원 M12기의 입사 성공 비결은?

 

 

 

 

특별, 성실하고 자신감 있게! - 윤재근 코오롱글로벌 주임(M12기 회장)

 

1) 면접관에게 특별한 사람이 돼라

 

유사한 스펙의 지원자들은 면접 스터디를 통해 정형화된 예상 답변표정자세를 준비하고 면접을 보러 갑니다. 면접관 눈에는 결국 그 사람이 그 사람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저는 당시, 장교생활로 다듬어진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답변을 했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할 때는 일어서서 선서를 했는데요. 이로써 다른 지원자들과 조금 차별화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비슷비슷한 지원자 가운데 눈에 띄는 특별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2) 솔직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 돼라

 

잘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면접관들의 질문에 당황하지 마세요. 신입사원으로서 당연히 모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자신감 있게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을 드리면 됩니다. 대신 거짓말은 금물입니다. 면접관은 수많은 지원자들을 상대해왔기 때문에 지원자의 말이 거짓인지, 아닌지를 다 파악합니다. 솔직하게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해요.

 

3)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돼라

 

자신이 들어오고 싶은 회사인 만큼 회사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코오롱글로벌 지원자의 경우, 현재 침체된 건설 경기에 대해 이해하고, 추후 회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한번쯤 생각하면 면접관의 당황스런 질문에도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거예요. 신입사원으로서 자신이 회사를 위해 어떤 것을 해야 할지,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고 그것을 어필한다면 면접관들에게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라고 기억될 것입니다.

 

 

 

 

명확, 간결하게! -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코오롱스포츠 김주희 주임(M12기 부회장)

 

1) 옷과 외모는 내 첫인상을 좌우한다

 

패션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면접이었기 때문에 면접 드레스코드가 '정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틀에 박힌 차림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또 회사가 만드는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요.

 

우선 제가 평소에 고리타분하다고 여긴 검정 정장 대신에 남색이나 파랑으로 지적인 이미지를 더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1차 역량 면접 시에는 밝은 파란색 정장 재킷에 럭키슈에뜨의 블라우스와 치마를 매치하고 검정색 구두와 포니테일 머리로 단정하게 보이도록 했습니다. 2차 임원진 면접 때는 남색 쿠아 블라우스로 조금 더 포멀한 이미지로 면접을 치뤘습니다. ^^

 

2) 할 수 있는 말은 명확히다 하자

 

후회하고 면접을 끝내느니, 하고 싶은 말은 다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면접에 임했습니다그렇게 하는 것이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도 들고 속 시원하게 면접장을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그래서 '연예인의 SNS활동에 대한 찬반 토론의 말미에 마지막 한방을 날려야겠다라는 생각으로 한마디 더 했습니다. 그 한 마디가 조금 부족했던 제 의견을 알차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3) 결론 또는 요점 있는 대답만 하라

 

질문 중에는 길게 설명해야 하거나 그냥 이야기 보따리가 많아 길게 말하고 싶은 질문이 있습니다. 하지만 면접도 요점만 말해야 하는 한정된 글자수의 입사지원서 답변란과 같습니다. 결론 없이 주절주절 늘어놓는 대답은 오히려 지나치게 많은 정보 제공으로 면접관의 판단을 흐리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평상시 미사여구를 많이 사용하고 예시를 많이 드는 편이라 면접을 앞두고 이 점을 주의해 간결하게 말하는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지금 내가 하는 말이 길어지고 지루해진다는 것을 자각(?)하는 연습도 필요한데요. 저는 상대방의 얼굴 표정이나 제스처를 기준으로 판단했습니다. 면접은 면접관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에게 명확하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스킬을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발표할 때는 시선처리와 말투(말하는 방식), 자세(또는 제스처)를 주의하자

 

발표 시에는 면접관과 눈을 마주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서 잠깐 말씀 드렸지만, 면접관의 표정이나 눈을 보면 내 의도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 내가 너무 말이 빠르진 않은지, 내 의견에 동의하거나 반대하고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이를 위해 상대방을 쳐다보며 이야기하는 연습이 필요한 것이죠.

 

또한 말투의 경우 쉽게 고쳐지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연습을 해놓아야 합니다. “~” “~”과 같은 말투의 경우가 생각보다 고치기 어렵더라고요. 자세 또한 쉽게 고쳐지지 않기 때문에 어깨가 안으로 굽었다든가, 제스처가 어색하거나 너무 과장된다든가, 긴장되면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예를 들어 머리 만지기)이 있는 경우 이를 바로잡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 짝다리를 짚는 습관이 있어서 가만히 서있기 보다는 걸음을 걸어서 삐딱해 보이지 않게끔 노력했습니다.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라는 산을 넘어온 코오롱그룹 하반기 공채 지원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눈 앞에 놓인 면접전형이라는 만만치 않은 산도 무사히 잘 넘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아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