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취업] 코오롱 취업 멘토링 6탄, 코오롱인더스트리 산업용지기술팀 최선아 대리

20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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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 머리칼을 감추고 안전모를 질끈 동여맨 그녀

최선아 대리가 들려주는 취업 이야기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취업 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현장의 실무자를 실제로 만나보는 코오롱 취업 멘토링. 벌써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그 동안 코오롱그룹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선남선녀 멘토들을 만났는데요, 이번엔 조금 특별한 멘토를 초청했습니다. 바로 경상북도 김천 코오롱 공장에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산업용지기술팀의 홍일점, 최선아 대리입니다.

 

 

 

 

그래서 코오롱 블로그지기가 직접 경상북도 김천에 위치한 코오롱인더스트리 공장에 4명의 파릇파릇한 멘티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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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나온 여자, 공장으로 출근하다

 

최선아 대리는 경희대학교 환경응용화학대학 화학공학과를 졸업해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공장 산업용지기술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매우 보기 드문 경우입니다. 공대를 진학한 여자도 많지 않거니와 조금은 거친(?) 환경에서 나이도 훨씬 많은 남성들과 부대끼며 일해야 하는 공장업무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죠.

 

 

▲ 미리 만나 본 코오롱 6탄의 멘토 최선아 대리

 

 

산업용지기술팀의 유일한 여자, 최선아 대리. 그녀의 취업성공 비결은 무엇일까요?

 

 

취업 준비, 일단 기본부터 갖춰라

 

요즘 취업이 어렵다 보니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여기저기 취업 비법(?)이 없나 찾아 다닙니다. 물론 이런 친구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나 최선아 대리는 단호하게 이야기합니다. 기본기부터 갖출 것!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기본 스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학점, 영어점수, 관련 직종 자격증 등등. 하지만 생각만큼 이런 기본을 갖추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본기를 갖추지 않고 합격을 바란다면 노력 없이 요행수를 바라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기본기를 갖추지 않은 지원자는 서류전형에서 통과하기 어렵다고 최선아 대리는 거듭 강조합니다. 1차 서류전형에서 인사담당자들이 얻을 수 있는 자료는 지원자들이 제출한 서류자료가 전부입니다. 그런데 모두가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놓치고 있는 지원자를 과연 통과시켜 줄까요?

 

 

인생만큼 무거웠던 전공 서적이야말로 취업 바이블

 

전공서적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전국의 모든 공대생들은 공감할 것입니다. 그 무게 때문에 1, 2학년 때 전공서적을 낑낑거리며 들고 다니다 종강 후 팔거나 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습니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전공을 살려 입사지원을 한다면 면접에서 당신을 빛나게 해줄 정답들은 바로 전공서적 안에 있습니다.

 

 

 

 

면접관이 물어봅니다.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취미, 인생관 등등. 여기까지는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답변을 준비해 갑니다. 그 다음 전공과 직종에 관련된 질문이 쏟아지는데요, 여기서 머뭇거리거나 횡설수설하면 곤란해집니다. 지원분야의 기본적인 전공지식조차 없는 사람은 당연히 뽑히기 어렵습니다. 스펙도 기본이 중요하지만 전공지식은 더욱 기본기가 중요하답니다.

 

 

 

 

 

그리고 취업 후 일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최선아 대리는 취업을 준비 할 때뿐만 아니라 입사 후에도 기기분석, 고분자, 유기화학 등 전공서적을 끼고 주경야독했죠. 그 결과 취업 후 현장에서 선배들이 어려운 용어로 무엇을 이야기 하든 바로 알아듣고 척척 업무를 해내 금새 주변 동료들로부터 인정받았습니다.

 

"전공서적 절대 버리지 마세요. 그리고 다시 펼쳐보세요."

 

 

긍정의 에너지로 똘똘 뭉친 그녀

 

최선아 대리는 입사 후 주변 사람들로부터 여자인데 힘들지 않겠냐는 소리를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말합니다.

 

"여자에게 힘든 일은 남자에게도 힘든 일이에요. 여자라고 겁먹을 필요는 없어요."

 

 

▲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 중인 최선아 대리와 대학생 멘티들

 

 

남자건 여자건 똑같이 힘든 일. 그렇다면 그녀는 어떻게 극복해냈을까요?

 

"공장에서 필요한 것은 밝은 에너지입니다. 사실 공장이라는 곳이 어떻게 보면 조금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장이 딱딱한 곳이라고 사람마저 딱딱해질 필요는 없죠. 본인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밝은 에너지를 발산해 동료들과 어울리면 됩니다."

 

 

 

 

당찬 그녀가 강조하는 긍정의 에너지. 이것은 비단 코오롱 김천공장에만 해당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 일을 하든 꼭 필요한 것입니다. 다만 여자라는 이유로 겁먹을 필요도 없고, 여자라는 이유로 물러설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최선아 대리는 오히려 긍정적인 마인드로 여자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십분 발휘다면 어떤 일이 주어져도 해낼 수 있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회사가 사람을 뽑는 것은 그만큼 투자를 하는 것이에요.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해요."

 

 

여자라서 불리할 것은 없다

 

가끔 여성지원자들 중에 대기업은 여자를 선호하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남자를 더 선호하는 기업이 있을 수는 있지만 성별이 입사를 위한 결정적인 요인은 아닙니다.

 

 

 

 

코오롱의 경우 그룹사 전체적으로 보면 제조, 건설 등 남성을 조금 선호하는 업종이 많지만 여성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실제 작년 말 임원인사에서 그룹 최초로 여성 CEO를 임명했고, 지난 2010년에는 외부 여성인력을 부사장으로 전격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코오롱그룹은 인사정책에 있어서 여성인력 성과 지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업계 최초로 '여성인력할당제'를 도입해 대졸 신입사원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의무선발하고 있는 등 여성인력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여자라서 불리할 것? 여자라서가 아니라 그런 생각과 마음가짐이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을 만드는 것입니다.

 

 

▲ 기념품으로 쿠론 카드지갑을 받고 기념사진 찰칵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공장에서 진행한 '미리 만나본 코오롱 6'. 이번 취업 멘토링은 여성 취업 준비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못할 일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본인의 꿈을 실현하려면 지금부터 준비하고 도전하세요. 기회는 끊임없이 준비하는 자에게 다가오고 행운은 끊임없는 도전하는 자에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승리의 여신은 준비하고 도전하는 자에게 미소를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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