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레이션 마케팅] 코카콜라 디자인부터 호텔 예약까지, 성공한 콜라보레이션 사례 살펴보기

201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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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뭉쳐 만드는 멋진 시너지!

성공한 협업,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사례들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요즘 들어 협업이라는 단어가 자주 눈에 띕니다. 음료수부터 옷,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에 걸쳐 협업 제품과 서비스가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자리 잡았는데요. 경쟁이 보편화된 사회에서 기업이 찾은 대안이 다름아닌협업이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다수와 경계를 허물며 경험과 지식을 교류하고, 그로써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는 콜라보레이션! 오늘은 코오롱 블로그지기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사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패션을 입은 콜라병, 코카콜라 라이트 콜라보레이션

 

세계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늘 선두를 유지하는 코카콜라는 끊임없는 마케팅 혁신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코카콜라는협업또한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습니다. 2008년을 시작으로 수많은 패션 디자이너와 협업하며 다양한 코카콜라 라이트 디자인 패키지를 선보인 것입니다. 올해에는 패션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의 자유분방하고 파격적인 보틀 디자인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고요,

 

한때 콜라는 높은 칼로리 때문에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오명을 얻었습니다. 코카콜라는 이 오명을 씻기 위해 다이어트 라인을 생산했고 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패션이라는 화두를 제시했습니다. 그 후 지속적인 패션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이죠. 코카콜라 라이트는 콜라보레이션은 여성 소비자와 패션 애호가는 물론 수많은 수집가의 구매 욕구를 자극해 한정판이 모두 동날 만큼 그 성공을 증명 받고 있습니다.

 

 

 

 

감성 소비의 협업 마케팅, 현대카드와 이마트의 오이스터

 

현대카드는 이마트와 협업해오이스터(OYSTER)’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오이스터는 단순 생필품으로 인식되던 주방용품에 특유의 감성을 불어넣은 프로젝트로, 기존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디자인 재능 기부이자 이색 마케팅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오이스터 전 제품을 M포인트로 구입할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2월 출시한 고무장갑, 수세미, 앞치마 등이 전국 60여곳 이마트에서 초기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조리 도구와 믹싱볼, 그릇 등 2차 제품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이전에도 현대카드는 신세계 사원증의 디자인을 담당하거나 자사가 디자인한 물을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등 영역을 넘나드는 활발한 협업을 펼쳐왔는데요. 이는 카드사라는 업종의 특수성을 대형마트가 가진 일상성에 잘 녹여낸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핀란드의 감성을 기내에서 체험하다, 핀에어와 마리메꼬 협업 사례

 

핀란드 항공인 핀에어에 탑승하시면 다른 비행사와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핀에어가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브랜드인 마리메꼬와 협업하여 기내 컬렉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죠.

 

핀에어는 탑승 승객에게 마리메꼬가 디자인한 베개, 담요, 접시, , 냅킨 등을 제공해 색다른 경험을 유도하는데요. 핀에어를 이용하는 승객은 북유럽의 자연을 닮은 마리메꼬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핀란드의 감성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두 브랜드인 핀에어와 마리메꼬의 콜라보레이션은 각 브랜드의 홍보 효과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핀란드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똑똑한 협력 사례라고 할 수 있겠죠.

 

 

 

 

자동차 브랜드가 게임 속으로, 소니엔터테인먼트 '비전 그란투리스모' 콜라보레이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솔깃해할 소식입니다. 오는 12월 소니엔터테인먼트의 레이싱 게임인그란투리스모 6’에서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의 콘셉트 모델을 만나보실 수 있기 때문인데요. ‘비전 그란투리스모는 그란투리스모 게임 출시 15주년을 맞이해 전세계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한 협업 프로젝트입니다. 이 협력 프로젝트에 BMW와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를 포함한 무려 18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게임 내 자동차 모델을 디자인했다고 하니, 게임업계 콜라보레이션 역사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자동차 브랜드로선 그란투리스모 유저에게 브랜드의 구체적인 자동차 청사진을 그려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죠.

 

 

 

 

숙박을 공유하는 문화를 열다,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는 200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창업한 숙박 네트워크 기업입니다. 192개 국 34000여 개 도시에서 30만 개 숙박 공간을 제공하지만, 에어비앤비 소유의 호텔이나 시설은 단 한 곳도 없는데요. 누구나 남는 공간이 있다면 이곳에 등록해 일정한 대가를 받고 여행객에게 숙박 장소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집주인과 숙박객에게 각각 3%, 6~12%의 수수료를 취하는 시스템입니다. 호텔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그 나라의 생생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공유경제(Sharing Economy) 모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더는 옛 속담이 아닌 현시대 공존의 법칙이 됐습니다. 협업은 다수가 힘을 모으면 개인일 때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활동인 것이죠. 이토록 창조적인 합, 협업은 어쩌면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바꿔줄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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