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가볼 만한 곳] 당일치기로 안성맞춤 과천 여행! 과천 명소를 추천합니다

20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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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타고 떠나는 당일치기 과천 여행

과천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서울 바로 아래의 깨끗하고 여유로운 도시, 과천은 코오롱에 각별한 곳입니다. 과천에 코오롱그룹의 본사가 위치해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코오롱의 동네, 과천의 명소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수도권에서 가볍게 당일

나들이하기 좋은 곳들이 지하철 4호선을 따라 죽 늘어서 있답니다. ^^ 그러면 4호선 경마공원역부터 출발해 볼까요?

 

 

경마와 공원 산책,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곳! ‘서울경마공원

 

서울에서 지하철 4호선을 타고 내려오실 경우, 가장 먼저 들르실 수 있는 곳이 경마공원역’ 12번 출구에서 도보 6분 거리의 서울경마공원입니다. 서울경마공원보다 서울 경마장, 과천 경마장이란 명칭이 더 귀에 익은 분들이 많을

것도 같은데요. 경마장으로서는 물론, 연인가족이 산책하기 좋은 쉼터로서도 좋은 곳이 이 서울경마공원입니다.

 

 

 

 

현재 서울경마공원의 경주로 안쪽의 넓은 부지가 어린이동산, 리프레시동산, 레저동산으로 꾸며져 있어요. 어른들은 리프레시동산의 무지개정원, 야생화정원, 가족토피어리원 등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레저동산에서 인라인 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고요. 포니랜드, 어린이승마장과 같은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어린이동산의 경우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학습의 장이 되곤 합니다.

 

 

 

 

도박으로 흐르지만 않는다면 연인, 가족들과 함께 놀러 가셔서 공원 산책과 함께 가벼운 오락으로서 경마를 즐겨보시는 것도 서울경마공원을 알차게 이용하는 방법이 될 듯 하네요.

 

- 입장요금: 경마일 1000, 비경마일 무료

- 이용시간: 오전 10-18

- 홈페이지: http://park.kra.co.kr/enterprise/Main.jsp

 

 

 

 

* 경마공원역 5번 출구에서 도보 6분 거리에는 국립과천과학관도 있습니다. 과학에 관심이 있거나, 과학 체험학습 할 곳을 찾는 분들께는 여기 국립과천과학관도 좋아요. 입장료는 성인 4000, 청소년과 어린이 2000원이고, 이용시간은 오전 9 30분부터 오후 5 30분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요.

 

 

취향껏 골라 가세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대공원의 서울동물원서울랜드

 

서울경마공원역에서 한 정거장 다음의 대공원역’. 이곳에 내리면 세 가지 특색 있는 장소를 한번에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각양각색 동물들의 보금자리인 서울동물원과 대가 및 신예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국립현대미술관그리고

스트레스 해소에 제격인 놀이공원 서울랜드이렇게 세 곳을 말이에요.

 

 

 

 

이 세 곳 가운데에서도 대학생, 직장인 분들이 요즘 가기 좋은 곳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 아닐까 합니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에 탁 트인 실외를 돌아다니는 게 꽤나 체력을 요하는 일이기도 하고, 무더운 날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파김치가 돼 늘어져버리니까요. 해서 저는 근 시일 내 들르기 좋은 곳으로 쾌적한 실내에서 멋진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한 표를 주고, 또 여러분께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대공원역 123번 출구로 나와 6분 정도 걸으면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소에 도착하는데요. 여기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을 가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서울대공원의 명물 셔틀버스, 코끼리열차(이용요금 1000)를 타고 가거나 스카이리프트(이용요금 1회 권 5000원, 리프트를 탈 수 있는 총 4구간 중 1구간 이용 가능)를 타고 갈 수도 있고. 걸어 갈 수도 있어요. 코끼리열차를 타면 어릴 때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 즐거우실 거고요, 스카이리프트는 발 아래 과천저수지를 비롯해 서울대공원의 전경이 펼쳐질 때 감탄이 나오실 겁니다. 휘적휘적 걷는 것도 매력 있고요.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상설전시는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비디오 아트의 거장, 고 백남준 작가가 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만든 다다익선’, 실내 상설전시실, 야외조각공원을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는 거죠. 이외에 기획전시는 전시 별로 입장료가 책정됩니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는 디자인; 또 다른 언어’, ‘그림일기: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 ‘공예특별전: 장식과

환영 - 현대장신구의 세계와 같은 상설전시와 기획전시 올해의 작가상 2013’이 진행 중입니다. 이번 기획전시에선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선정자 4, 공성훈 작가, 신미경 작가, 조해준

작가, 함양아 작가의 작품을 보실 수 있다고 하네요.

 

 

 

 

- 관람료: 상설전시 무료, 기획전시 별도 책정(‘올해의 작가상 2013’ 5000)

- 이용시간: 3-10월은 오전 10-오후 6(·일요일, 오후 9시까지), 11-2월은 오전 10-오후 5(·일요일,

오후 5시까지), 매주 월요일과 1 1일은 휴관

- 홈페이지: http://www.mmca.go.kr/index.do?_method=main

 

 

 

 

* 미술관 옆 동물원, 서울동물원이 7 20일부터 8 18일까지 서울동물원 별밤축제를 연다고 합니다. 매주 토요일 밤에는 서울환경영화제와 함께하는 별밤 시네마가 진행되고요. 동물원 산책 미션 게임 동물원 런닝맨’, 이상림

사육사의 매직쇼, 퀴즈대회 등도 진행된다고 하니 미술관 취향이 아닌 분들은 서울동물원에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대공원의 식물원, 자연캠프장, 산림욕장 등도 좋고요.

 

 

관악산 자락에서 만나는 보물 같은 곳, ‘과천향교관악산계곡

 

여러분 향교에 가보셨나요? 저는 전주향교와 경주향교를 가본 적이 있는데요. 고즈넉함, 정갈함 등을 느낄 수 있어서 두 곳 모두 즐거운 여행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옛 것의 정취가 가득한 멋진 공간이 과천에도 있다는 사실! 바로 관악산 등산로 초입에 위치한 과천향교입니다.

 

 

 

 

정부과천청사역 10번 또는 11번 출구로 나와 약 15분 정도를 걸으면 과천향교에 도달하는데요. 과천향교가 현재

위치에 들어선 건 1690년의 일이라고 합니다. 중간에 소실과 재건을 겪긴 했지만, 무려 323년의 전통을 간직한 곳인 거죠.

 

 

 

 

과천향교는 비공개로 유지되다 2009년에야 일반인에 공개됐습니다. 그래서 인근 과천 주민이나 관악산 등산을 즐기는 분들 아니고선 모르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또 현존하는 건물도 대성전, 명륜당, 내삼문, 외삼문 정도라 향교 자체가 크지 않아요. 한적하게 산책하시기에 딱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과천향교 앞을 지나쳐 관악산 등산로를 따라 흐르는 관악산계곡도 과천 여행의 추천 장소입니다. 관악산계곡, 과천계곡, 자하동천계곡 등으로 불리는 이 계곡은 일단 산 깊은 곳이 아니라 관악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도심에서 가벼운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관악산계곡에 가보세요.

 

- 과천향교 개방시간: 3-10월은 오전 10-오후5, 11-2월은 오전 10-오후 4, 매주 월요일은 개방하지 않음

- 홈페이지: http://www.ghyang.kr/

 

 

 

 

* 경기도 삼남길 또는 관악산 둘레길을 걸을 때 과천향교를 코스에 넣을 수도 있습니다. 삼남길 경기구간의 제1길인 한양관문길과 관악산 둘레길이 모두 과천향교 앞을 지나거든요. 뚜벅뚜벅 걷다가 과천향교, 관악산계곡에서 한숨

돌리고 가면 좋겠죠?

 

 

코오롱타워 1층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 과천

 

정부과천청사 역 4번 출구로 나오면 과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는 코오롱타워가 한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코오롱타워의 1층에는 여러분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 마지막 장소, 코오롱그룹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

과천이 있습니다.

 

 

 

 

언제 오셔도 과천 스페이스K에선 창의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는데요. 8 5일부터 9 13일까지 2013 코오롱여름문화축제 '맵핑차이나(Mapping China)'전이 열립니다. ‘맵핑차이나전은 현재 세계 미술계에서 독특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현대미술을 조명하는 기획전이에요.

 

- 관람료: 무료

- 이용시간: 오전 10-오후 6, 매주 일요일 휴관

- 홈페이지: http://www.spacek.co.kr/

 

 

이처럼 과천의 명소들은 경마공원역, 대공원역, 정부과천청사역 가까운 곳에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어서 큰 품을 들이지 않고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공원으로의 피크닉, 미술관 산책, 향교와 계곡 나들이를 모두 충족하는 곳, 과천 여행을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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