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여름나기] 찜통과 냉골, 극과 극 환경의 직장인 여름나기 비법!

201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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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형 찜통 사무실 vs. 냉방병 걱정되는 사무실

극과 극 사무실에서의 직장인 여름 나기 비법!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올해, 예년보다 더 전력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절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에어컨을 사용을 최소로 하면서 사무실을 시원하게 하는 법 등이 이슈가 되고 있고요. 반면에 에어컨 설정 온도가 너무 낮아서 문제인 사무실도 있습니다. 이런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냉방병에 시달리곤 하죠.


너무 더운 사무실, 또 너무 추운 사무실 그 어느 쪽도 바람직한 근무 환경으로 볼 수 없습니다. 업무 효율이 확 떨어져 버리니까요. 하지만 덥다고, 춥다고 사무실을 박차고 나가버릴 수 없는 게 또 슬픈 현실 아니겠습니까? 오늘은 이렇듯 극과 극의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들이 겪을 수 있는 사무실 여름 나기 고충과 그 해결 방안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더위와 습기에 지치는 찜통 사무실에서의 여름 나기

 

절전형 찜통 사무실에서 가장 괴로운 것은 바로 앉아 있는 것입니다. 컴퓨터와 각종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열을 견디며 일을 하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오후 3~4시는 복사열 때문에 가장 사무실이 더운 시간이기도 합니다.





몇몇 기업, 기관에서는 이러한 사무실 무더위를 독특한 방법으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서산시의 경우 청사 옥상에

복사열을 낮추는 차광막을, 조립식 판넬건물 경사지붕에는 살수장치를 설치하였습니다. 차광막과 살수장치는 사무실 실내 온도를 0.5도에서 크게는 2도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출처: bySeries; (www.byseries.com)



이렇게 사무실 온도를 낮출 수 없다면 각종 소품을 활용해 더위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미니선풍기이나 쿨팩 등의

소품은 몸의 열을 즉각적으로 식혀주어 생각보다 그 효과가 큽니다. 또한 쿨비즈 패션도 유용합니다. 그래서 답답한 타이 대신 노-타이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몸이 으슬으슬한 냉방 사무실에서의 여름 나기

 

절전형 사무실에서 생활하는 직장인들에게 냉방이 잘 되는 사무실은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냉방이 강한 사무실 사람들도 나름의 고충이 있다는 사실!

 

냉방이 강한 사무실에서 걱정해야 할 것은 바로 두통, 콧물, 재채기, 소화불량, 신경통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냉방병입니다. 사무실 온도가 25도 이하일 경우 실내외의 온도 차가 심해 냉방병에 걸리기 쉽거든요.





온도 자체도 문제이지만 냉방병은 냉방기 관리의 문제로 생기기도 합니다. 냉방기기에서 서식하는 병균, 레지오넬라균에 의해서도 근육통, 미열, 기침 인후통의 급성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냉방을 위해 대부분의 사무실에서 창문을 닫는데 이렇게 환기가 잘 되지 않는 환경으로 인해 냉방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하네요.



출처: 조이코오롱 (www.joykolon.com)



계속 무더운 사무실 밖과 추운 사무실을 오가며 생활하는 동안 각종 냉방병 증상은 점차 심해지며 피로감, 권태감과 집중력 저하까지 불러오는데요. 여름철 냉방병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냉방이 강한 사무실에서 차가운 공기를 직접 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무실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좋긴 하겠지만 요즘에는 중앙냉난방 시설로 인해 개인이 온도를 조절하기 어려운 사무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긴 팔 카디건을 사무실에 챙겨두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찬 음료보다 따뜻한 물이나 차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점막이 마르지 않게 하는 것도 냉방병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낮에 1시간 정도 환기를 하고 에어컨을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것만으로도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냉방병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환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점심 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활용하여 몸을 풀어주고 바깥공기를

마시는 것이 냉방병 예방에 좋고요.

 

여름의 하루 하루를 보내다 보면, ‘여름휴가가 괜히 있는 게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직장인들에게 며칠이라도 사무실을 벗어날 기회를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죠. 더우면 더운 대로, 또 과다한 에어컨 사용으로 추우면 추운 대로 쾌적하지 않은 환경에 대한 극기 훈련을 하게 되니까요.


그저 이 글이 더위 혹은 냉방병으로 고생하시는 직장인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 (아직은 멀었지만) 여름이 지나면 찾아올 선선한 계절을 생각하며 모두 힘내세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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