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음식 추천] 2013 복날도 영양만점 보양식으로 입맛 살리고 기력 충전!

무더위로 기력도 입맛도 잃었을 땐,

복날 음식으로 여름철 건강을 잡으세요!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바로 이번 주, 우리나라는 장마 기간에 접어들었습니다. 6월 장마철이 지나면 곧 7월이 되고, 열흘 간격을 두고

복날이 찾아 올 텐데요. 올해 초복은 7월 13일, 중복은 7월 23일, 말복은 8월 12일입니다.

 

 

 

 

초복, 중복, 말복을 합친 삼복은 여름 중에서도 특히 더운 시기로 손꼽히는데요. 아주 더운 날씨를 ‘삼복더위’라고

하는 것은 바로 위와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복날이 되면 몸 보신을 위해 복날이 되면 복날 음식을 챙겨먹곤 하는데요. 복날에 먹으면 더위를 한 번에 떨쳐버릴 수 있는 복날 음식을 추천합니다!

 

 

복날 가장 사랑 받는 보양식의 대명사, ‘삼계탕’

 

 

 

 

닭고기는 고단백질이면서도 지방은 적어 소화가 잘 됩니다. 또한 인삼과 찹쌀, 대추, 밤, 생강, 마늘과 같은 영양

가득한 재료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삼계탕은 더위로 지친 사람의 기력을 회복해줍니다. 지금도 복날이면 삼계탕

가게가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하니 예나 지금이나 가장 인기 있는 복날 음식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영계와 각종 재료들을 푹 고아 삼계탕으로 만들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다른 형태 닭 요리도 많아졌는데요. 쉽게 배달시킬 수 있는 치킨이나 찜닭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습니다.

 

 

 

 

닭육수에 식초와 겨자를 넣어 만든 초계탕도 있습니다. 원래 초계탕은 북한의 함경도와 평안도에서 겨울에 즐겨먹던 음식이었는데, 새콤달콤한 맛과 시원함 때문에 지금은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영양만점 ‘전복 삼계탕’ 레시피>

 

재료 : 삼계탕용 닭 1마리, 전복 1마리, 황기육수 8C, 현미찰밥 1공기, 마늘 2알, 대추 1개, 참나물 약간, 찹쌀가루 1/2C, 들깨가루 1/2C, 국간장 1T, 소금 1T, 후춧가루 약간, 다진 파 1/4C

 

1. 황기육수를 미리 만들어 놓습니다.

2. 닭을 깨끗하게 손질합니다.

3. 닭의 배 속에 현미찰밥, 마늘, 대추를 넣고 재료들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이쑤시개로 고정시킨 후 다리를 꼬아

실로 묶어 놓습니다.

4. 황기육수에 닭을 넣고 40분간 푹 고아줍니다.

5. 닭고기가 익으면 전복을 넣고 5분 정도 더 끓입니다.

6. 닭을 건져내고 국물에 찹쌀가루와 들깨가루를 섞은 뒤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7. 닭을 넣고 한 번 더 끓인 뒤 그릇에 담아내고 참나물과 후추, 대파를 고명으로 얹습니다.

 

 

스태미나 증강에 최고, ‘장어구이’

 

 

 

 

장어 역시 복날 음식의 단골메뉴입니다. 스태미나 증강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만큼 여름철 떨어진 입맛을 돋우고 삼복으로 지친 심신을 회복시켜줍니다.

 

고단백질 식품으로 잘 알려진 장어는 지방과 비타민 A가 풍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장어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으로 혈관의 노화와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막아주어 동맥경화를 예방합니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 A는 눈을

밝게 해 줍니다.

 

 

 

 

장어로 만들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요리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의 장어소금구이와 매콤한 양념을 덧발라 구운 장어양념구이입니다. 이 밖에도 장어찜, 장어탕, 장어튀김이나 장어강정으로도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으니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겠죠.

 

<매콤달콤한 ‘장어양념구이’ 레시피>

 

재료 : 장어 1마리, 생강 1개, 양념(고추장 4T, 간장 2T, 설탕 1T, 물엿 1T, 생강즙 1t, 다진마늘 1/2T, 다진파 1/2T, 청주 1T, 육수 5T, 고춧가루 1/2T, 후추가루 약간)

 

1, 손질한 장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석쇠나 팬에 초벌구이합니다.

2. 프라이팬에 양념 재료를 넣고 잘 섞어준 후 조립니다.

3. 초벌구이를 한 장어에 조린 양념을 2~3회 덧발라가며 석쇠나 팬에 구워줍니다.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영양만점 ‘전복죽’

 

 

 

 

전복은 지방함량이 고단백식품인데다 각종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하여 복날 음식에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중국의 진시황이 불로장생을 위해 먹었다고도 전해질 만큼 유명한 전복은 더위로 인해 떨어진 기력을 보충해줍니다.

또 타우린 함량이 높아 체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며 간을 보호합니다.

 

전복은 살 뿐만 아니라 내장과 껍질까지도 효능이 높은데요. 내장에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부미용, 자양강장, 허약체질, 산후조리에 좋으며, 껍질은 갈아서 20g 정도를 물에 달여 한번에 먹으면 눈이 침침하고 어두울 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전복은 회나, 죽, 무침, 전골, 구이 등 다양하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으니 기호에 맞게 전복요리를 맛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복을 요리할 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주의해야 할 점은 꼭 이빨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깔끔하고 담백한 ‘전복죽’ 레시피>

 

재료 : 쌀 1C, 전복 2마리, 물 6C, 국간장 1T, 참기름 2T, 소금 약간, 통깨 약간

 

1. 전복을 깨끗이 씻어 손질한 후 내장과 전복살을 분리합니다. 분리한 전복살은 굵게 다집니다.

2. 쌀은 씻어 물에 불려 두었다가 빻아줍니다.

3. 냄비에 참기름을 두른 후 내장을 볶다가 물을 붓고 끓인 뒤 내장을 체에 걸러둡니다.

4.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쌀을 볶은 후 내장 육수를 붓고 센 불로 끓이다 중불로 줄여 쌀이 퍼질 때까지 끓입니다.

5. 죽이 끓어오르면 다진 전복살을 넣고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여름철 건강을 책임지는 복날 음식들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들이 많죠. 다가오는 복날엔 입맛에 맞는 복날 음식 꼭 챙겨 드시고,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