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동상이몽] #08. 코오롱의 두 전문가에게 '정비'를 묻다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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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직무, 다른 시선! 

코오롱의 두 전문가에게

'정비'를 묻다

 

 

 

 

안녕하세요, 코오롱블로그 지기입니다.

 

같은 업무, 다른 생각,

이번 달은 ‘정비’ 입니다!

 

코오롱오토모티브 분당판교AS지점

이해준 대리와

코오롱글로텍 구미공장 
임성훈 책임이 생각하는 정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코오롱오토모티브 분당판교AS지점 

 이해준 대리 

 

 


 

 

1.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볼보의 공식 딜러사인
코오롱오토모티브에 2020년 입사해
일반정비 부서에서 포맨(Foreman)
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포맨은 차량을 직접 수리하면서 동시에
현장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업무를 분배하는 등 차량 정비와
센터에서 발생하는 업무를 관리해요.


제가 근무하고 있는 분당판교AS
지점은 2021년 12월 신규 확장 이전했습니다.

사고 수리까지 가능한 서비스센터로 거듭나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2.

나에게 '정비'란?


정비는 ‘텔레비전’입니다!

텔레비전을 보면 기쁨, 감동,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정비도 그렇습니다.

 

많은 고객을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감동도 받아요. 차량을 수리하다 
보면 해결되지 않아 힘든 일도 
생기지만, 고민을 통해 정말 많이 배웁니다.

 


3.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기본이 가장 중요해요.

차량 정비를 하다 보면 기본을 놓쳐

쉽게 해결될 문제도 어렵게

돌아갈 때가 종종 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간단한 
소모품 작업을 하더라도 한번 더 
체크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4.

기억에 남는 추억이 있으세요?

 

어느날 한 고객님께서 견인도 힘든 곳에서

차량이 멈췄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비록 퇴근 시간이었으나
고객님을 위해 달려갔습니다. 


차량을 정비해 이동 가능하게 
조치한 후, 서비스센터로 옮겨와 
꼼꼼하게 수리했어요.

 

시간이 지난 후 고객님이

소모품을 교체하러 방문하셨는데,

자신의 핸드폰을 보여주시더라고요.

 

거기엔 제 번호가 ‘친절한 대리님’으로 
저장되어 있었습니다.

정비 일 시작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던 행복한 날이었어요. 

 


5.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차량 고장으로 낙심한 마음으로 방문하신 

웃으면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차량 문제로 불만을 가득 안고 
방문한 고객도 저희 분당판교AS 지점의
서비스를 경험한 후에는

좋은 기분으로 가실 수 있게 말이죠!

 

 

 

 

 코오롱글로텍 구미공장 설비지원팀 

 임성훈 책임 

 

 

 


 

 

1.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2010년에 입사해

코오롱글로텍 구미공장 설비지원팀에서
기술담당으로 생산 설비와 유틸리티
설비의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기계,동력 반장님들과 연계해 

문제가 있는 부품 교체, 설비 개조 등을 진행하고

설비에 대한 예방점검, 사후정비도 해요.

 


2.

나에게 '정비'란?

 

‘최신’입니다. 최신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죠!

 

고장이 나지 않게 미리

상태를 점검하거나, 윤활유를 
주유하는 예방 활동도 정비인 것이죠.

 

정기적 부품 교체, 기존대비 기능을 향상시켜 
설비자체의 체질 개선을 꾀하는 
개량보전 활동도 모두 정비랍니다.

 

3.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변화와 히스토리를 알아야 해요. 
생산 조건의 변화나 제품 투입 
방법 변경, 또는 설비 부품의 
교체시기 도래 등 먼저 변경점을 
찾아내 그곳에서 잘못된 것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설비별 고장 이력에 대한 히스토리를 
파악해 같은 현상이 있었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해요.

 


4.

기억에 남는 추억이 있으세요?


설비전산화 시스템을 활용해, 
정비와 관리 전산화를 구축했을 
때가 떠오르네요.

 

기존엔 설비에 
대한 정비 이력 관리, 고장 분석, 
예방 정비, 자재 관리 등을 수기로 
관리해 왔었는데, 주요 자재 교체 
주기 등을 전산화해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노력 끝에 2014년 설비관리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그 결과 기존 대비 설비 생산성이 높아졌고, 
예방 정비 활동 또한 강화할 수 있었어요.

설비 수명 연장에 성공하며

현재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5.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현장의 작업 환경이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이

수동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수동 작업과 반복 작업을 최소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 설비 개선을 추진하고 싶어요.


생산팀과 설비개선 TF를 통해 니즈를 파악하고

현장 내 주요 설비 모니터링 아이디어 발굴 등

개선에 앞장서겠습니다.

 

 

 

 * 위 내용은 코오롱그룹 사보 

 2022년 11월 호(vol.625)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사보 11월 호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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