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의 자동차 부품산업] 일상 속 모빌리티와 함께 성장하는 복합소재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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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와 함께하는
코오롱의 자동차 부품산업

3편, 복합소재

 

 

 

안녕하세요, 코오롱블로그 지기입니다.

 

복합소재는 두 종류 이상의 물질을

인위적으로 결합해 성질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형태로 만드는 분야입니다.

 

기지재(고분자, 금속, 세라믹 등)

강화재를 다양한 공정으로 복합, 배합하여

얻어지는 소재 및 부품으로

어떤 물질을 어떻게 섞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신소재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탄소섬유 복합소재는

강철에 비해 중량이 25%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단단하고

탄성률도 7배 이상 높습니다.

 

코오롱그룹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시장 변화에 따라

경량화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기존의 금속 중심의 제품에서 유리섬유,

탄소섬유 복합 재료가

적용되는 제조 패러다임으로

시장이 변화할 것을 전망하고

중간재 및 복합소재 부품사업을

확대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해왔습니다.

 

2016년에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글로텍을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하며 복합소재센터를 꾸리고

사업을 강화했던 것도 그 일환이었습니다.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카고 트럭의 데크 게이트

 

 

특히 코오롱글로텍은 2016년에

카본 소재 제조사인 데크컴퍼지트를

인수하며 탄소복합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자동차 소재, 생활 소재, 최첨단 신소재 등에서

더 나아가 차량 경량화 소재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했습니다.

 

2019년에 시작한 코오롱글로텍

AP(Automotive Parts)사업부는

차량 경량화 부품을 위한 AP사업팀,

AP개발팀, AP생산팀, 설계해석팀,

재료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플라스틱,

R&D본부 등 여러 부서와 긴밀하게

협업하며 복합소재를 적용한

자동차 부품 경량 아이템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 성과는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복합 부품으로 카고 트럭의

데크 게이트생산,

기존 제품 대비 약 50% 경량화와

슬림화에 성공해 고객사로부터

기술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 데크게이트 : 

트럭의 적재함을 열고 닫는 부품

 

 

2020년에는 차별화된 기술인

LFI(장섬유 사출 성형) 공법을 활용한

무도장 경량 부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이는 폴리우레탄 레진과 글라스 파이버를

혼합해 스프레이 방식으로 성형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스틸 강판에 도장을 하는

기존 공정을 삭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도장 경량 부품은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원가 절감에도 혁신적인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코오롱만의 차별화된 기술이

녹아 있는 결과물입니다.

 

2021년부터 생산되는 버스, 트럭,

농기계 등에 우선 적용하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승용 자동차에도

적용될 전망입니다.

 

2021년에는 국내 최초로 복합재 리프 스프링

복합소재로 개발해 양산 라인을

성공적으로 안정화시켰습니다.

 

 

*리프 스프링 :

차량 내 장착되는 충격 완화를 위한 부품

 

 

 

 

이는 국내 여러 업체들이

시도만 하고 성공하지 못했던 기술로

코오롱글로텍이 유일하게 양산화했습니다.

 

또한 승용차에 적용되는 '시트 크로스 멤버'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와 유리섬유를

혼합한 복합재료로 개발을 완료하고

2021년 하반기 양산할 예정입니다.

 

 

*시트 크로스 멤버 : 

차량 시트 바닥 부분을 가로질러 접합되는 부품

 

 

이처럼 코오롱글로텍 AP사업부는

현재까지 14개의 신소재 아이템을

만들며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오로글로텍 AP사업부는

연구개발 역량 제고에 집중하며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고객의

선행 개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미래 자동차에 대한 신규 사업 기회 확보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 위 내용은 코오롱그룹 사보 vol.607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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