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티셔츠] 시리즈 웜하트 캠페인, 마음 따뜻한 문화예술 지원 프로젝트

201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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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 모인 문화예술 지원 프로젝트

시리즈의 2013 웜하트(Warm Heart) 캠페인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어반 캐주얼 브랜드 ‘시리즈’는 지난 2011년부터 문화예술산업지원 프로젝트,

‘웜하트(Warm Heart)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웜하트 캠페인은 사회적인 책임으로 일컬어지는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특히 소외된 문화예술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시작됐는데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후원과

시네마테크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시리즈 웜하트 캠페인이 5 10, 세 번째 컬렉션을 공개하고 전주국제영화제 지원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

 


또 다른 기부를 부르는 능 기부, 시리즈 웜하트 티셔츠

시리즈는 웜하트 티셔츠 캠페인을 통해 매년 여러 아티스트들의 재능 기부로 만든 콜라보레이션 티셔츠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렇게 탄생한 웜하트 티셔츠로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판매 수익금 소외된 문화예술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2013컬렉션에는 밀라노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이효준과 이탈리아 출신 아티스트 알레산드로 페차티, 스위스의 잔마리아 찬다가 함께했습니다

 


 

 

 

아티스트 이효준의 웜하트 티셔츠 무기, 작품이 되다

 

드로잉부터 사진 설치까지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는 아티스트 이효준은 이번 시리즈 웜하트 캠페인 티셔츠로 무기를 테마로 한 작품을 내놓았습니다. 이효준 아티스트는 평소 파괴와 동시에 창조할 수 있는 것, 반대로 창조하면서

파괴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어서 무기를 소재로 티셔츠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시리즈 웜하트 캠페인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웜하트 캠페인 티셔츠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자동으로 소외된 문화산업에 기부하게 돼요. 그 말은 웜하트 티셔츠를 구입하는 사람은 단순히 티셔츠를 디자인만 보고 고르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읽을 줄 안다는 거죠. 제 작품이 메시지를 담은 이미지가 된다는 것이 흥미로웠어요.”

 

디자인하신 웜하트 티셔츠에는 무기가 사용되었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두 개의 디자인은 모두 제가 2007년에 작업한 작품 ‘Education’을 바탕으로 디지털 이미지 작업을 한 거예요.

하루는 고무찰흙을 만지작거리다 저도 모르게 권총 모형을 만들었어요. 어린 시절 전쟁놀이를 했던 기억 때문에

저도 모르게 총에 대한 이미지를 학습하고 받아들여 총을 만든 거죠. 그래서 손가락 두세 마디 정도의 찰흙으로

정교하게 총을 만들고, 서로 다른 모양의 총을 조합했어요. 실제 모델을 본뜬 총 미니어처인 셈이죠.

 

웜하트 티셔츠는 제 2007년 작품을 이미지화하고 각각의 이미지를 쪼개어 꽃, 눈꽃 같은 패턴으로 만들었어요.

아름답지 않은 것이 모여 아름답다면 아름다운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죠. 두 번째 디자인은 ‘The Rifle Boys Troop’이에요. 첫 번째 디자인이 제 작품을 재가공해서 만든 거라면 두 번째 디자인은 기존 작업물을 크게

바꾸지 않고 이미지화했죠.”

 

 

 

 

아티스트 알레산드로 페차티의 웜하트 티셔츠 오래된 사진, 다시 태어나다

 

이탈리아 아티스트 알레산드로 페차티는 밀라노에서 페인팅과 비주얼 아트를 공부했고 지금은 사진, 비디오, 설치미술, 페인팅 등 다양하고 새로운 작품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웜하트 캠페인 프로젝트의 어떤 점에 끌렸나요?

 

최근 몇 년간 패션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어요. 웜하트 캠페인 프로젝트는 예술과 패션이 함께한다는 점이 흥미로웠죠. 아티스트가 티셔츠 작업에 참여하고, 또 그렇게 만든 티셔츠로 또 다른 문화산업을 도울 수 있다는 것도 재미있고요.”

 

웜하트 티셔츠의 디자인을 설명해 주세요.

 

제 아카이브의 1950~60년대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첫 번째 그림은 자동차를 타고 있는 사람이 찍힌 옛날 사진을 활용했죠. 오래된 사진에 페인팅 작업을 해서 새로운 형태의 이미지를 만들어낸 거예요.

 

두 번째 그림은 기관사와 기차가 있는 오래된 사진을 이용했어요. 마찬가지로 사진 이미지를 바탕으로 페인팅을

하고, 여기에 좀 더 회화적인 요소를 추가했죠. 그랬더니 사진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형태의 이미지가 완성되었어요. 스쿠터가 등장하는 세 번째 이미지는 사진과 그림을 한 장씩 합친 거예요. 여기에 페인팅 작업을

더해 완성한 작품입니다.”

 

 



아티스트 잔마리아 찬다의 웜하트 티셔츠 재기발랄 드로잉 아트

 

재기발랄한 이탈리아 아티스트 잔마리아 찬다는 밀라노에서 비주얼 아트를 공부하고 큐레이터 과정을 마친 후 꾸준히 드로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디오 아트와 사진을 통해 다양한 작업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비주얼 아티스트뿐 아니라 뮤지션이기도, 또 공연기획자이기도 한 잔마리아 찬다는 자신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다면

장르를 가리지 않는 청춘 아티스트입니다.

 

 어떻게 한국의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게 되었나요?

 

친구인 이효준에게 제안을 받았어요. 제가 만든 디자인으로 문화산업을 후원한다는 취지도 흥미로웠죠. 무엇보다 누군가 제 드로잉 작품이 담긴 옷을 입는다는 건 짜릿한 일이기도 하고요.”

 

웜하트 티셔츠의 디자인을 설명해 주세요.

 

우선 심플한 캐릭터는 제가 공연 기획과 홍보를 맡고 있는라디오 그웬(Raido Gwen)’이라는 웹 라디오의 홍보

엽서를 위한 작업 중 하나예요. 우스꽝스러워 보이기도 하는 캐릭터 시리즈인데 꽤 유쾌한 녀석이죠. 즉흥적으로

그린 캐릭터인데 인물을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했어요. ‘라디오 그웬을 듣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괴상한 사람들을

상징하죠.

 

두 번째 디자인 ‘Group of Characters’는 조금 복잡한 방식으로 완성했어요. 우선 즉흥적으로 드로잉을 한 다음

그것과 관련 있는 다음 드로잉을 하죠. 그런 식으로 계속 이어나가는 거예요. 여기에 등장한 모든 캐릭터가 상관관계가 있지는 않아요. 이렇게 캐릭터를 모아놓기만 해도 사이키델릭한 캐릭터 그룹이 된다는 것이 재미있지 않아요?”

 

젊은 아티스트들의 재능 기부가 돋보이는 웜하트 캠페인 티셔츠들인데요. 티셔츠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와 시리즈가 마련한 후원금은 문화예술 산업 발전을 위해 단편영화 제작에 쓰인다고 하니 참 훈훈합니다.

 

 

감독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전주국제영화제 ‘숏!!!’ 프로젝트

 

단편영화는 재능 있는 감독의 잠재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실험 무대가 됩니다. 봉준호 감독이 단편영화 <지리멸렬>로 충무로의 눈도장을 찍고, 류승완 감독이 <변질헤드>로 액션 키드로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것처럼 말이죠.

 

한국 영화는 매년 성장하고 있지만 모든 창작자들이 그 혜택을 누리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시리즈는 역량 있는 젊은 영화 감독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단편영화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 프로젝트는 하나의 공통된 주제를 놓고 각각의 단편영화를 제작해 공개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소설과 영화라는 부제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 받는 김영하 작가의 작품을 주제로 삼았는데요. 시리즈는 김영하 작가의 단편 소설 <피뢰침>을 각색한 이진우 감독의 <번개와 춤을>의 제작을 후원하고 촬영팀을 위한 의상도 지원했습니다.


현재의 문화예술산업은 상업적인 방향으로 편중된 경향이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 받는 분야들이 많은데요그런

의미에서 소외된 문화예술분야를 후원하는 시리즈의 활동들이 큰 의미를 갖는다는 생각이 듭니다따뜻한 마음들이 함께하는 웜하트 캠페인이 앞으로 어떤 후원 활동을 펼쳐나갈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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