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방문
문 대통령이 코오롱을 찾은 이유
지난 4월 1일, 문재인 대통령은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을 방문하여 현장을 시찰하고 구미산단의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은 최근 마스크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마스크 MB필터*를 생산해 무상 공급하는 현장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대표이사는 코오롱의 ‘더하고 곱하고 나누기’ 정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문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내용으로 대통령의 칭찬을 받게 된 것인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특별한 노력에 대해 전합니다.
* Melt Blown 이란?
폴리프로필렌(PP)을 고온으로 녹인 후 고압의 바람을 통해 연신 및 접착 과정을 거쳐 만든 초극세 섬유의 부직포
일본 수출 규제 품목의 국산화 성공! 폴리이미드 필름 양산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투명 폴리이미드**를 국산화한 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진에게 “아주 자랑스럽다”고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구미공장의 CPI VISION ROOM으로 이동하여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의 제조 공정을 시찰했습니다.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보호 소재로서 일본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으나 2019년 하반기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체 생산 기반을 갖춰 세계 최초로 대규모 양산에 성공하고 국산화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투명 폴리이미드 (Colorless Polyimide) 필름이란?
유리처럼 투명하고 강도가 세면서도 수십만 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이며, 특히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준비하고 있는 폴더블 폰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소재.
놀라운 ‘연대와 협력’의 정신
문 대통령은 공장 시찰 후 구미산단 입주 기업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진행한 기부 활동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여준 연대와 협력의 정신이 놀랍다”며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생기자 의료용 MB필터 연구설비를 마스크 생산용으로 급히 전환하는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었고, 24시간 연속 가동으로 마스크 제작 업체에게 마스크 200만 장 분량의 필터를 무상 공급하고 있다. 또한, 문경 서울대병원에 음압치료병실을 기부하였고, 노조 역시 사상 처음으로 무교섭 임단협을 신속히 타결해 연대와 협력의 힘을 보여주었다”며 높게 평가한 것입니다.
코로나19 극복의 모범사례로 확산되길
문 대통령은 구미산단은 대한민국 산업발전과 위기 극복의 살아있는 역사이며 구미산단이 보여준 연대와 협력의 힘은 코로나19 극복의 뛰어난 모범 사례이고 전국에 확산되어 많은 기업과 국민에게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정부는 한국 경제, 산업과 민생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가 여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모두가 철저한 예방과 노력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코오롱도 계속해서 더하고 곱하고 나누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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