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it 팀] 유연한 사고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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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it 팀] 유연한 사고

코오롱플라스틱 생산본부 생산2팀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할 수 있다는 긍정, 이를 위한 창의적 솔루션과 효율적 협업.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성과를 이루어가는 코오롱플라스틱 생산본부 생산2팀을 소개합니다. 


자동차 경량화 핵심 소재 POM 생산



코오롱플라스틱 생산본부 생산2팀은 김천1공장에서 POM(폴리옥시메틸렌)을 생산하는 KPA-1, KPA-2, BKA-1, BKA-1A 총 4개 설비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금속과 가장 가깝다고 평가받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POM은 자동차 기어, 휘발유나 경유 자동차 연료보관 용기, 펌프, 컨베이어벨트, 핸들, 완구, 건축장비 등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자동차 주요 부품 소재로 쓰여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 소재로도 주목받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POM 시장이 호황이어서 코오롱플라스틱의 실적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제품입니다. 


이런 가운데 해마다 화학공장 설비 전체를 보수하는 오버홀 작업이 6월 2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1년간 가동한 공장 설비를 정비하는 작업이어서 모든 생산시설 가동을 중지해야 합니다. 게다가 올해는 이 기간에 KPA-1의 설비 및 공정 개선을 통해 연간 생산량을 늘리는 ‘리뱀핑(Revamping)’ 작업을 계획했습니다. 리뱀핑 작업을 하려면 기존 노후설비를 개선한 신규 설비로 교체해야 합니다. 이때 생산2팀은 안전한 작업을 위해 설비 내부를 비우고 클리닝을 진행, 공사 현장 및 진행과정을 체크하여 설치된 설비가 정상적으로 가동이 되는지 가동전 점검 및 시운전을 진행합니다. 


유연한 사고로 공기 단축



이번 리뱀핑 작업에서는 중간 물질인 트리옥산을 만드는 30m 높이의 증류탑과 POM Global Major Player로 나아가기 위해 제품의 첫인상인 외관품질 향상차 Global Standard로 사용되는 FFS Type의 포장지로 변경을 위해 KPA-1 공장에서 20년전부터 사용한 포장기를 교체했습니다. 연초 사업계획 당시 45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시장에서 POM을 찾는 수요가 많은 만큼 공기 단축이 필요했습니다. 


“리뱀핑 작업을 하는 기간 동안 하루 85톤씩 45일 이면 3,825톤의 생산량이 빠집니다. 일정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부서 간 협업해 공기를 7일 앞당겨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코오롱플라스틱 생산2팀 최진상 팀장은 시장 상황에 맞는 유연한 대처로 공기 단축 기간 동안 595톤을 더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서 간 원활한 소통도 공기를 줄이는 데 한몫했습니다. 유관 부서가 현장에 나와 상호 소통하면서 의사결정이 빨라질 수 있었습니다. 생산2팀 최진상 팀장은 공기를 단축할 수 있었던 이유로 코오롱플라스틱과 코오롱글로벌의 유연한 사고를 꼽았습니다.  


“POM은 생산이 간단해 보이지만 기술과 노하우가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 어려운 사업입니다. 기술력과 노하우를 겸비한 코오롱플라스틱이 공장 설계에 이를 반영하고 코오롱글로벌은 화학공장 건설과 관련된 법적 문제 등을 검토하고 이에 필요한 서류는 생산팀에서 발 빠르게 준비해 적기에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소통으로 만드는 성공



365일 일년 내내 공장이 쉬지 않고 가동되기 때문에 생산2팀은 4조 3교대로 일합니다. 한 조 16명씩, 3개조가 근무하는 동안 1개조는 쉬는 식입니다. 팀 특성상 팀원 전체가 모이는 경우가 드뭅니다. 아침 조회를 하고 현장으로 가면 모니터링을 하는 4명 외 에 11명이 각자의 위치에서 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생산2팀은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부반장 제도를 만들어 올해 7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드넓은 현장에서 반장 한 명이 팀원을 모두 챙기기 어렵기 때문에 부반장이 함께 현장을 돌며 문제점이나 건의사항을 듣고, 보다 안전한 작업 방식을 조언해줍니다.  


교대조의 특성상 전후 교대반의 소통이 잘 되지않으면 각 근무시간에 발생한 문제의 원인파악이 어렵고 해결에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근무 중 발생한 문제와 실수를 숨기지 말고 오픈잇하여 빠른 조치를 하자는 의미에서 생산2팀의 구호는 ‘밝고 투명한 신뢰와 역량의 생산2팀’입니다.  팀원 모두 이 구호를 마음에 새기고 일하다 보니 서로 신뢰하며 유기적인 소통이 가능합니다. 특히 이번 리뱀핑을 통해 팀 목표에 한발자국 가까워졌습니다. KPA-1의 POM 연간 생산량 3만 5천톤이 실현되면, 올해 목표인 15만톤 생산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뱀핑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POM 생산을 이어갈 생산2팀, 2018년 또 다른 목표 생산을 위해 달려가는 그들을 응원합니다!  



* 본 내용은 코오롱그룹 사보 'KOLON'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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